『인생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법』


행복은 먼 미래에 있지 않고 현재의 자신의 삶의 현장에 있다

이 책은 원본이 1995년에 일본에서 발간되었고 한국에서는 1997년에 번역본이 나왔습니다.
원저자는 기자 출신으로 신문사를 나온 후에는 언론 등에 기고를 한 모양입니다.
저도 오래 전에 구입하고 보고 있지도 않다가 우연히 제목에 끌려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중도에 몇 번이나 그만 읽으려고 했습니다.
대부분이 상식적인 혹은 그보다 약간 깊은 얘기들이라서 별 맛을 모르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군데는 인상에 남아서 끝까지 읽기는 했습니다.

세상살이 하면서 이것저것 걸리는 일에 대한 100가지의 짧은 단상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그 중에서 제게 여운을 남기는 곳 몇 가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6. 오래 살려고 하지 말고 우선 현재를 즐긴다

오래 사는 비결은 간단하다.
배는 80퍼센트만 채우고, 몸을 움직이며, 근심 걱정을 하지 않는다.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시간은 현재밖에 없다.
따라서 현재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즐 길 수 없게 된다.
‘먼 장래로 먼저 즐거움을 가지고 간다’고 하지만, 그 먼 장래란 언제인 가? 언제가 먼 장래라면 영원히 그 시기는 돌아오지 않는다.

장수 비결은 소식(小食)하고 운동하고 마음을 평안히 가지라고 하는, 어쩌면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입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마음의 평안을 위해 어떤 사람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하여 수련을 하며 일생을 마감합니다.

저자는 ‘근심걱정하지 않는다’라고 간단히 말해 버리지만 한평생 살면서 그게 어디 쉽게 이를 수 있는 경지입니까. 건강이 무너질 수도 있고, 뜻밖의 이별이 생기고, 벼라별 일이 다 생기는데 그걸 초연히 맞이하면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다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보통 사람은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려는 정도일 뿐입니다.

‘현재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즐길 수 없게 된다.
’ 이 말은 제게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을 이렇게 바꾸어 보았습니다.
‘현재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영원히 행복하지 않는다.
’ 저는 이제껏 살면서 자신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은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행복하다고 생각한 적도 거의 없는 듯합니다.
행복은 제가 노력하면 먼 미래 어느 날에 도래할 것이라고 막연히 믿고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생각을 고쳐야 하지 않나 하고 요즘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현재 행복하다고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마치 적금 붓듯이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어느 날 생을 마감하는 날 “내 인생은 행복했구나”라고 통장을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마치 칸트가 죽음을 앞두고 포도주 한 모금 마시고 “Est is gut.”라고 말했듯이 말입니다.

22. 행복은 이미 손 안에 있다

문제는 행복의 내용이다.
어떤 사람은 건강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은 하는 일이 잘 되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되는 것, 지위나 명예를 얻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좋다 치고, 그것과는 별도로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 큰 문제이다.
현재의 상황이 어떤 상태이든 간에 ‘지금 나는 불행하다’는 감각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면, 설령 자기가 추구하고 있는 행복한상태를 얻는다 하더라도 그 기쁨은 잠시일 뿐, 또다시 새롭게 불행한 심정을 틀림없이 안게 될 것이다.

벨기에의 극작가 메테를링크가 쓴 동화극 『파랑새』의 이야기를 생각해 보기 바란다.
행복이라는 것은 어디에 가서 잡아오는 게 아니고, 이미 손 안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제각기 현재의 상태 그대로 충분히 행복하다는 것이다.
만일 현재 자기가“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불행한 것이 아니라, 자기 내부에 있는 행복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럼, 그러한 상태를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는가? 그것은 마음이 평온할 때이다.
“행복한 생활은 마음이 평화로울 때 성립한다”고 키케로는 말했거니와, 마음이 평화로우면 사형수라 하더라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인용이 길어졌습니다만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도 되겠습니다.
요는 행복은 먼 미래에서 찾지 말고 현재의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찾으라는 말입니다.
그 요체는 마음의 평정입니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그다지 풍파가 없다면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그렇게 될지 몰라도 인생에는 항시 어려움이 닥칩니다.
사업이 망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봐야 하고, 암 선고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건 남의 일이라고 함부로 훈수를 둘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겪어가면서 터득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극적이나마 제 생각은 자신이 행복하다는 감각으로 연결시키는 연습을 좀 더 적극적으로 평소에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니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양의 가톨릭 수도사의 생활을 결국 ‘빛과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패트릭 리 퍼머는 『침묵을 위한 시간』에서 말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흠숭과 순명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것이 곧 행복인 것입니다.

62. 크고 중요한 일일수록 결과를 하늘에 맡긴다

한 가지는 집념이다.
이것이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 동시에 집념에 매달리지 말고 ‘될 대로 되라’는 대담성이다.
상반된 두 가지 마음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결과를 하늘에 맡기고, 그 결과가 어떠하든 받아들인다는 각오의 차이이다.
최선도 받아들이고 최악도 받아들인다.
이 받아들인다는 긍정적인 자세가 행운을 가져온다.

요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를 말합니다.
문제는 진인사와 대천명의 경계를 어디로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느 누가 오디션을 봤는데 수백 번을 보고 합격을 했다고 하면 “그것 봐라. 집념을 가지고 끝까지 가니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느냐. 최후까지 포기하면 안 돼.”라고 말합니다.
반면에 수백 번 오디션을 보고도 실패를 계속하면 “이제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결과를 하늘에 맡겨야지 과도한 집념은 불행할 뿐이다.
”라고 정반대의 소리를 합니다.
어느 것이 맞다는 것입니까. 대부분은 결과를 보고 뒤돌아 보고 판단하기 마련입니다.
요즈음은 칠전팔기(七顚八起)는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의 평화를 가지려고 하면 결국 결과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데까지 가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64 품성을 꿰뚫어 보는 눈을 가지라

품성이라는 것은 평소에는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대개 마지막 판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품성을 꿰뚫어 보는 눈이다.
어떻게 해야 품성을 꿰뚫어 볼 수 있는가? 솔직히 말해서 이 문제는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 그 기회가 오느냐 안 오느냐가 문제이긴 하지만, 개인이든 조직이든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을 알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돈이거나 사회적 지위거나 세상 사람들의 평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것, 자기 정당화 같은 것이라면 그 사람의 품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봐도 크게 빗나가지 않는다.
반대로 신뢰, 명예, 긍지, 동정 같은 것이라면 품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품성은 사전적으로는 ‘사물이 지닌 고상하고 격이 높은 성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칸트는 인간 정신을 다섯 가지로 구분했습니다.
감성과 상상력 그리고 이론 이성의 지성과 실천 이성에 의한 도덕법칙과 반성적 이성에 의한 미적 쾌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품격이란 이 중에 실천 이성에 의한 도덕법칙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성품이 얼마나 도덕적이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품이 고상하느냐 저질이냐 결정되는 것입니다.

칸트는 이런 예를 들었습니다.
자신이 위증을 하면 자신이 살고 상대가 죽고, 자신이 진실을 말하면 자신이 죽고 상대방이 산다면 이럴 때 후자를 택하는 것이 도덕적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도덕적이냐 아니냐를 쉽게 가름할 수 있는 기준은 자신이 손해를 볼 때 그것을 무릅쓰고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들의 세계는 특히 같은 과이면 거의 스승과 도제(徒弟)의 관계입니다.
상하관계가 거의 군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수련을 받을 때는 수술실에서 ‘조인트’ 까이면서 배웠습니다.
지금이야 사정이 많이 달라졌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관계도 대학이 다르면 의사들은 별로 선후배의 관계가 되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저는 저 자신의 품성이 낮지 않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는 경험을 한 일이 있습니다.
젊은 의사가 당직을 하다가 본 저의 환자가 처음에는 별 일이 없었는데 나중에 일이 생겨서―발견이 조금 늦었을 뿐 그렇다고 나중에 생명에 지장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결과적으로는 수술을 조금 늦게 하게 되어 보호자가 의료소송을 한다고 야단을 떨었습니다.
여기서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기도 거북살스럽지만, 젊은 의사와 진료기록부를 가지고 갑론을박하다가 저도 모르게 의식을 하지 않았는데 손을 앞으로 내밀게 되었습니다.
순간 상대방은 손가락으로 삿대질하듯이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하도록 만든 빌미를 준 것이 저이니 할 말은 없었으나 자식 같은 나이의 젊은이로부터 그런 일을 당하자 유구무언으로 물러나왔습니다.
결국 저는 금전적으로 손해를 볼까 봐 의연히 대처하지 못하고 저질의 품성을 적나라하게 보인 꼴이 된 셈이었습니다.
인간의 품성을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신에게 얼마나 이익이 되느냐 손해가 되느냐의 순간에 어떤 행동을 나타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중에 환자 보호자는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고 사죄를 하고 일단락된 에피소드입니다만 저로서는 언제나 씁쓸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終)

건강한 라이프_운동의 즐거움을 찾는 7가지 비밀

출처: 픽사베이

운동우리 건강에 귀중한 영향을 미치는 활동중 하나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은 단조롭고 지루한 활동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운동을 꾸준히 즐기고 자주 할 수 있는 10가지 비밀을 공유하려고 한다.
필자 또한 정신에너지 소모가 많은 데 비해 운동을 잘 하지 못하는 편이다.
이에 아래와 같은 비밀을 활용하여 운동을 더욱 즐겁게 만들고,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한다.

1. 목표 설정 및 성취감

운동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은 운동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따라서세분화된 목표를 통해운동을 더 의미 있고 재미있게만들어보자.

2. 동료와 함께

친구, 가족, 또는 운동 동호회와 함께 운동하면경쟁이나협동의 측면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함께 하면 그만큼동기부여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3. 음악의 힘

음악을 듣으면 운동이 더욱유쾌해진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선택하고, 운동 중에 들어보도록 한다.
음악은운동의 템포를 조절하고에너지를 불어넣어준다.

4. 새로운 운동 활동 시도

운동 루틴에 다양성을 추가하기 위해새로운 운동 활동을 시도한다.
예를 들어,요가, 댄스, 혹은 사이클링 등다양한 옵션을 고려해본다.

5. 그룹 클래스와 사회적 상호 작용

그룹 클래스운동 동호회에 참여하여사회적 상호 작용을 느끼고, 함께 운동하는 동안다른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본다. 함께 하는 것은운동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준다.

6. 자기 동기 부여

운동을 계속하기 위해 자신에게동기부여를 해본다.
운동 후에는작은 보상을 주거나,목표 달성을 축하해보도록 한다.

7. 긍정적 마인드셋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운동을 즐기는 기회로 생각한다.
힘들 때도 자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MZ세대의 건강 관리.. ˝건강한 삶의 시작은 즐거움˝

[IT동아 정연호 기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기존엔 운동에 대한 인식도 ‘힘들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이란 생각이 보편적이었지만, 최근 들어 운동은 성취감을 느끼며 즐겁게 하는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다.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를 위해서 높은 강도로 운동하며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는 대신,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트렌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헬시 플레저는 괴로움이 아닌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신체/정신 건강 관리법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조절하더라도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저칼로리 음식을 먹고, 운동도 장기적으로 하기 위해서 쉽고 재밌게 하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2022년의 10대 소비자 트렌드 중 하나를 헬시 플레저로 꼽았다.
소비자는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무작정 고통을 감수하거나 절제만 하려고 하지 않는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맛있고, 즐겁고, 편리한 건강관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한다.

김난도 교수는 이코노미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에는 건강이 ‘몸과 마음에 아픈 곳이 없음’을 가리켰다.
요즘 젊은 소비자들은 매일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처방하며 스스로 건강해졌다고 느꼈을 때 만족감을 얻는다.
과거엔 맛이 없어도 몸에 좋으면 먹었는데, 이젠 다이어트도 일단 맛있어야 하고 몸에도 좋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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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나에게 건강한 삶이란?’ 질문을 던진 오픈서베이는 “(조사 대상자들은) 몸이 아프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삶,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 조화로운 삶’을 건강한 삶이라고 인식한다.
이를 위해서는 운동, 수면, 식습관, 취미생활, 관계/소통, 자존감, 정서적 만족감 등이 중요하다고 여긴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건강한 삶을 “스트레스 없고 건강한 생각을 하며 여유롭게 사는 것”, “주 3회 운동하고 적절한 음주도 하고 친구들과 적당히 교류하며, 주말에는 취미생활을 하거나 놀러갈 수 있는 삶” 등으로 설명했다.
이들의 답을 보면 건강관리에 대한 허들이 상당히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조미디어의 ‘MZ세대 건강관리 트렌드 리포트’는 “MZ세대는 ‘갓생(God生)’이라는 계획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지향하며, 이를 위해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능식품 섭취, 채식, 운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한다.
이들은 건강관리를 자기 개발의 일환으로 본다”고 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 따르면, 신체 건강 관리(72.2%), 정신건강 관리(59.3%)는 MZ세대가 생각하는 자기 개발 활동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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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에 따르면, 20대의 건강기능식품 이용 건수는 2019년 1분기에 비해 작년 1분기 폭증했다.
20대 남성은 132%, 여성은 238% 증가했다.
요즘엔 불안과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앓는 사람이 늘었는데, 이에 숙면을 돕는 고가의 침구를 구매하는 고객도 늘었다.
국내외 주요 침대·매트리스 전문점 1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2년간 300만 원이 넘는 매트리스를 산 고객은 15.8% 증가했다.
비슷한 금액대의 다른 상품군에 비하면 매우 높은 증가 폭이라고 한다.
이 기간 동안 100만 원 이상의 매트리스를 구매한 고객 중 20대의 비중은 약 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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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MZ세대(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가 건강 관리를 일반적인 자기 개발처럼 과도하게 열심히 하거나, 부담감을 느낀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이들은 그 과정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찾고 있다.
메조미디어 보고서는 MZ세대의 건강관리 키워드를 ‘습관화’, ‘공유’, ‘즐거움’이라고 분석했다.
습관화를 뜻하는 ‘리추얼라이프(의식+삶)’는 규칙적인 습관으로 일상을 가꾸는 것으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운동, 물 마시기처럼 하루의 루틴을 정한 뒤 실행 여부와 시간을 체크하는 루티너리 앱은 10대에서부터 30대가 이용자의 83%이다.
MZ세대는 물 마시기처럼 사소하면서도 삶의 질을 높이는 행동을 규칙적으로 실천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MZ세대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이라며 운동 후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일상의 챌린지로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오징어게임의 컨셉을 패러디해 수면관리·멘탈케어 챌린지에 도전하도록 하는 ‘라이프게임’을 진행했다.
우승자는 상금 1억 원을 받았는데, 챌린지엔 2만 6000명의 사람이 참여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명상, 과일 먹기, 요가, 조깅 등의 모습을 기록하는 챌린지가 SNS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즐거움’ 키워드는 맛있게 먹고 즐겁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면 행복하게 하자)’를 의미한다.
최근엔 메타버스, AI 동작 인식, NFT 등 IT 기술과 결합한 트레이닝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야핏 사이클은 가상세계와 사이클을 연동해 세계 주요 도시를 자전거로 주행하는 트레이닝 서비스다.
미션을 수행하고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며 운동에 몰입할 수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는 건강 관리에 디지털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오픈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사람 10명 중 7~8명은 유튜브 가이드 영상을 참고하며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운동 중 모바일 앱으로 신체 상태와 식단 등을 기록하는 20대는 62.5%, 30대는 58.5%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 모두 30%에 달하는 사람들이 운동 중 건강 관련 사항을 기록하기 위해서 스마트워치를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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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정신 건강에도 관심이 많다.
수면, 우울, 불안 등 기분에 따라 다양한 명상 사운드를 제공하는 앱 ‘마보’ 이용자는 66%가 MZ세대다.
마보 앱을 통한 MZ세대의 평균 명상 시간은 32분으로, 이들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3배 이상 앱을 길게 이용하고 있다.
화상채팅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참여하는 심리워크샵, 전문가와의 비대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멘탈케어 앱 트로스트도 86%의 이용자가 MZ세대다.

메조미디어 보고서는 “다양한 운동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고, 시공간 제약없이 전 세계 이용자가 운동을 함께 즐기며 운동 과정과 신체 상태가 디지털 기기에 연동돼 관리가 편해질 것이며, 디지털에 익숙한 MZ 세대가 이를 활발하게 이용할 것”, “비대면을 선호하는 MZ세대는 메타버스 원격 진료의 이용률이 높을 것”, “가상공간에 구축된 자연에서 풍경을 감상하거나 명상, 음악, 릴렉싱 활동을 하는 콘텐츠 경험으로 안정을 획득하는 ‘메타버스 릴렉싱’은 일상적인 멘탈 케어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선호도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 / IT동아 정연호 (hoho@itdonga.com)

건강한 삶의 비밀은 즐거움에 있다

왜 즐거운 것이 건강한 삶의 비결인가 | 캐서린 프라이스 | TED

과학 저널리스트 캐서린 프라이스는 재미있는 것이 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비결인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녀는 재미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고, 재미라는 것이 장난기, 몰입, 연결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일상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우리가재미있을 때 우리는 긴장에서 벗어나고 ,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결은 특별하고 비슷한 경험을 갖는 느낌을 말합니다.
사람들의 대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에 대해 말하는 부분은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내성적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몰입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집증 하여 시간 가는 줄 조차 잊어버릴 수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장난기, 연결, 몰입은 모두 그 자체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세 가지를 한꺼번에 경험하면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알다시피 우리 모두는 절실히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요? , 그것은 집중, 더 많은 즐거움, 연결, 몰입의 순간으로 삶을 채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재미를 못 느끼는 것은 그것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목록의 맨 아래에 재미를 두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당신이 재미를 제일 중요한 것처럼 다루십시오 저는 그렇게 해서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며 탄력적입니다 그리고 더 많이 웃게 됐습니다.

좋은 감정은 우리의 에너지를 높여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심지어 면역력과 수명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그녀는 재미를 늘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팁들을 제안합니다.

- 놀이성을 갖고 일상적인 일들을 다르게 해 보세요. 예를 들어, 샤워할 때 노래를 부르거나, 식사할 때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집안일을 할 때 춤을 추세요.

- 몰입을 위해 자신의 관심사와 재능에 맞는 활동을 찾으세요. 예를 들어, 취미를 가지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독서나 명상과 같은 명확한 목표가 있는 활동을 하세요.

- 연결성을 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공유하세요. 예를 들어, 친구나 가족과 게임을 하거나, 웃긴 이야기나 사진을 주고받거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하세요.

그녀는 재미있는 것이 단순히 즐거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질과 행복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재미있는 것을 부수적인 것으로 여기지 말고, 우리의 삶의 일부로 인식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재미는 활동이 아니라 감정입니다. 그리고 그게 중요한 이유는 제가 사람들에게 무엇이 재밌는지 물으면, 그들은 종종 즐기는 활동 목록으로 대답하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그들은 춤추는 게 재밌다고 말하거나, 스키를 타는 게 재밌다고 말하거나, 아니면 피클볼이 재밌다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무언가가 이상해서 재밌을 것 같은 활동이 결국 재밌지 않게 느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우리는 좋아하지 않는 것이 전혀 재밌지 않게 느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결국 터무니없이 재밌게 느껴집니다.

진정한 재미는 이런 내장적인 가벼움과 기쁨의 감각을 만들어냅니다. 그것은 빛납니다.

두아이가 웃는 그림

재미는 느낌이지 활동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것은 중요한데, 많은 경우에 저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재미있냐고 물어보면 그들은 자신들이 즐기는 활동 목록으로 대답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춤추기는 재미있다고 하거나, 스키 타기는 재미있다고 하거나, 아니면 피클볼이 재미있다고 하지요. 그리고 우리는 모두 뭔가 이상하고 재미있을 것 같은 활동이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험이 있습니다.
반대로 전혀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 일이 터무니없이 재미있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정한 재미는 가벼움과 기쁨이라는 본능적인 감각을 만들어내며, 그것은 빛나고 활기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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