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 고도의 뜻

고도 뜻

🥝고도高度: 수준이나 정도 따위가 매우 높거나 뛰어남. 또는 그런 정도.

어휘명사한자어


예시:"고도"의 활용 예시 7개

  • 고도로 숙련된 기술.
  • 문명이 고도로 발달하다.
  • 고도의 훈련을 받다.
  • 이미 지구상에선 희귀한 제도가 되었고, 따라서 민중 전체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은 오늘날과 같은 고도 산업 사회. 대중 사회에서는 아주 드물다.
    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아마추어들이 곧장 뛰어난 프로 흉내를 웃지도 않고 곧잘 내는 판인데, 정치가 얼마나 고도의 기술과 능력을 필요로 하는 전문직인데 우리는 너덜너덜한 아마추어들이 거기에 매달린단 말이야.김원우, 짐승의 시간
  • 현대의 인간은 병든 감각적 향락주의의 문명 속에 퇴폐적이고 타락적인 일상성의 세계 속에 고도로 발달한 기계와 기술과 자본주의 분업사회 속에 자기 자신을 상실하였다.
    안병욱, 사색인의 향연
  • 일단 위와 같은 주민의 새로운 편제와 능력이 능률적으로 통제된다면 군의 작전은 훨씬 더 고도의 기능성을 유지할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황석영, 무기의 그늘

고도1명사

궁중어

  1. 흰 겹저고리.

고도2, 孤島명사

  1.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 외딴 섬.
    "무인 ∼"

고도3, 苦道명사

불교

  1. 삼도(三道)의 하나. 업(業)으로 인하여 삼계 육도(三界六道)의 고과(苦果)를 받는 일.

고도4, 高度명사

  1. 1.평균 해수면 등의 기준면을 0으로 하고 측정한 지표면의 높이. 흔히, 높은 상공이나 고산(高山)의 어느 지점을 이를 때 쓰이는 말임.
    "∼ 5,000m 상공을 비행하다"
  2. 2.수준이나 정도가 높은 상태.
    "∼의 기술"

고도5, 高跳명사

  1. 높이 뛰는 것. ↔광도(廣跳).

고도6, 高蹈명사

  1. 1.멀리 가는 것.
  2. 2.세상을 피하여 숨어 사는 것.

-고-도

  1. -고·.고-도, 高島

명사

지리학지학

  1. 함경남도 덕원군 현면(縣面)에 속하는 섬. 면적 0.421km².

고ː도1, 古都명사

  1. 옛 도읍."부여(扶餘)는 백제의 ∼다"

고ː도2, 古道명사

  1. 1.옛날에 다니던 길.
  2. 2.옛날의 도의(道義).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고도는 다음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 고도(高度): 평균 해수면 따위를 0으로 하여 측정한 대상 물체의 높이. (height, altitude, elevation)
  • 고도(古都): 옛 도읍
  • 고도(孤島):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외딴섬
  • 고도(高度): 수준이나 정도가 높은 상태
  • 지명
  • 고도(古都): 일본의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 고도(古都): 타이완의 여류 작가 주톈신의 소설집
  • 고도 (역전재판): 가공의 인물. 일본의 게임 역전재판 시리즈에 등장
  • 일본인의 성 중 하나. (神門, ごうど)
Godot

1.高度[편집]

Altitude
특정 기준을 토대로 물체의높이를 나타내는 단위. 기준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해수면을 사용하며, 이를해발고도라 부른다.
해발고도의 기준이 되는 해수면의 기준점을 수준원점(水準原點)이라고 하는데 이 기준은 국가마다 다양하다.
한국에서는일제강점기인천앞바다를 기준으로 했으나, 현재는 간척 사업으로 이전하여인하공업전문대학캠퍼스 내부에 수준원점이 있으며러시아의 수준원점은 상트페테르부르크크론슈타트에 위치하며,일본의 수준원점은도쿄치요다구에 소재하며,북한원산앞바다를 기준으로 한다.
고도는 특히 중요한 기후인자의 하나로서 다른 요소가 일정할 때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은 낮아진다.
기온이 더워지는 이유는 태양 복사에너지가 지표면에 닿아 달궈진 지표면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대기(大氣)를 덥히기 때문인데 고도가 높을수록 대기 밀도가 희박해지므로 덥혀지는 대기도 그만큼 적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고도가 매우 높은 산은만년설이 높은 확률로 존재한다.
태양의 경우남중 고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1.1.표기 약어[편집]

토목쪽이나 건축쪽에서는 대지(땅)고도 G.L.(ground level)에 대해서 해발고도를 E.L.(earth level)을 사용하거나 또는 ALT(altitude이니셜)을 사용한다.
항공쪽에서는 MSL(mean sea level)을 해발고도 약어로 사용한다.

2.古都[편집]

자세한 내용은고도(도시)문서를참고하십시오.

한자그대로 하면 오래된() 도시()라는 뜻이나 일반적으로 옛수도란 뜻으로 많이 쓰인다.
한반도의 대표적인 고도로는서울특별시,경주시[1],평양직할시[2],공주시,부여군[3],김해시[4],강화군[5]등이 있다.
참고로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제1호에 따르면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ㆍ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주ㆍ부여ㆍ공주ㆍ익산, 그 밖에 제7조의 절차를 거쳐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을 말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2.1.관련 문서[편집]

3.孤島[편집]

외로운 섬. 보통 '절해의 고도'라는 표현이 쓰인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기 딱 좋은 지형이라서추리 소설의 단골 무대.태풍이나폭풍때문에 뱃길이 끊긴다면 100%다.

5.古道[편집]

오래된 길이란 뜻으로 유명한 길로는차마고도가 있다.

6.인명[편집]

Godot사뮈엘 베케트가 쓴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등장하는 인물. 딱 한마디로 줄이자면콜롬보의 아내같은 캐릭터이다.
등장인물들의 대화 속에만 존재하는맥거핀인물이다.
이 고도라는 인물의 애매모호함 때문에, 많은 평자들과 관객(및 독자)들이 무엇인지 고민을 해왔으며 그럴싸한 대답을 내놓긴 했지만, 베케트 자신은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작가 왈,"내가 고도가 누군지 알면 누구라고 써 놨을 겁니다."
어찌보면 고도를 기다리며의 주제를 관통하고 있는 캐릭터.앨리스처럼 이후 수많은 캐릭터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동화의 등장인물이었던 앨리스와 달리 부조리극이어서 영향력은 적지만...Godot Engine은 이 이름에서 비롯된 게임 엔진이다.

6.2.드라마선덕여왕의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고도(선덕여왕)문서를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고도(역전재판 시리즈)문서를참고하십시오.

장갑기병 보톰즈의 등장인물인브루즈 고토의 잘못된 표기. 한국판 자막에서는 "고우트"로 나왔다.

7.Godot Engine, 게임 엔진[편집]

위에 서술된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이름을 따 온 게임 엔진. 문서 참조.

 

당신이 기다리는 고도는 무엇인가 혹은 누구인가?

사무엘 베게트 / 우리들 인식의 부조리함 속에서 고도를 생각한다

고도를 기다리며:당신의 고도는 무엇인가?

원제는 'En attendant Godot'./ 영문 'Waiting for Godot'.

사무엘 베게트의 대표작이자 부조리극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부조리’의 의미를 찾아보면

부조리(不條理)는 불합리·배리(背理)·모순·불가해(不可解) 등을 뜻하는 단어로서, 철학에서는 '의미를 전혀 찾을 수 없는 것'을 뜻한다.
원래는 ‘조리에 맞지 않는다’에 한정되었으나 실존주의 철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용어가 되었고 알베르 카뮈는 ‘부조리’ 개념을 철학적으로 의미화하였다.
《시지프 신화》(1942년)에서 "부조리란 본질적인 관념이고 제1의 진리이다"라고 하였다.

알베르 카뮈는 "삶의 끝이 결국 죽음이라면 인생은 부조리한 것이다.
하지만 비록 인간의 삶이 부조리한 것이라 해도, 난 계속해서 '오직' 인간이기를 원한다.
인간에게만 주어지는 '생각하는 능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내 이성을 사용해 끊임없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간적이지 못한' 신의 구원을 기대하지도 않을 것이며, 미래나 영원에 대해 희망이나 기대를 갖지 않을 것이다.
다만 나는 바로 지금, 바로 여기의 삶에 충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언젠가는 누구든 예외 없이 죽을 운명인 인간들이 삶 속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몸부림치는 것은 ‘부조리’한 모습이다.
이미 정해진 운명을 향해가면서도 그 운명의 반대를 향해 걸어가려는 것. 개인이 살아있는 동안 어떤 업적을 쌓았다 하더라도 그 업적과는 무관하게 땅 속으로 혹은 하늘로 돌아가는 게 정해진 인간의 미래이며 운명이다.
오지 않을 사람 혹은 오지 않을 무엇을 기다리는 것. 이미 오지 않을 가능성을 예견하고 있으면서도 끝없이 기다리는 것. 사무엘 베게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기다림’의 부조리를 보여준다.

부조리극의 '부조리'는 인간 존재의 의미와 무의미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고도를 기다리며〉의 핵심은 바로 '기다림'이다.
두 남자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등장해 이해할 수 없는 허튼소리를 내뱉으며 고도를 기다리는 것이 전부다.
그들은 시골길 작은 나무 옆에서 '고도'라는 이름의 사람을 기다린다.
그들은 고도가 누구인지, 어떻게 생겼는지, 고도에게 뭘 원하는지도 모른 채 ‘고도’를 기다린다.
날마다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며 우문우답을 나누는 두 사람. 에스트라공(고고)은 프랑스인, 블라디미스(디디)는 러시아인, 포조는 이탈리아인, 럭키는 미국인을 상징한다고 한다.
고고는 침묵이란 저마다 혼자 지껄이는 행위라 말하고 디디는 저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진 인간들이 잠깐 사는 동안 그 뒤로도 잠깐이라는 시간 동안 모두가 한꺼번에 지껄이게 된다고 말한다.

포조 역시 ‘잠깐’ 생은 잠깐이라는 말에 주목하는데 ‘어느 날 우리는 태어났고 어느 날 우리는 죽을 운명이다.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거리가 순간에 불과하다면 삶과 죽음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을 것이다.
’ 삶의 한시성에 대한 그의 극단적인 표현을 빌면 여자들은 무덤 위에 걸터앉아 아이를 낳는다고 말한다.

디디가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며 과거를 잘 기억하는 인물이라면 에스트라공(고고)은 생각이 비약적이고 모든 것을 쉽게 망각한다.
럭키는 포조의 개로 등장하는데 1막에서는 포조의 지위가 럭키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2막에서는 포조와 럭키 사이 끈의 길이가 짧아진다.
또한 2막에서 포조는 장님이 되고 럭키는 벙어리가 된다.
1막과 2막 사이 꽤 오랜 시간이 경과했음을 암시한다.
끝에서 두 사람 모두 ‘가자’라고 이야기하면서도 가만히 앉아있다.
1막의 끝에서도 고도는 오지 않는다고 소년이 알려주고 2막의 끝에서도 소년이 나타나 고도는 오늘은 오지 않는다고 알려준다.
‘고도’는 대체 언제 오는 것일까? 언제라는 예정이 없는 기다림이 있을 뿐이다.

이 작품의 마지막 장면

블라디미르: 자, 그럼 갈까?

에스트라공: 그래, 가세.

(그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고도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는 일, 언제 올지 모르는 고도를 기다리는 일,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기다릴지언정 찾아 나서지는 않는다.

그들은 마치 인생의 의미를 ‘고도를 기다리는’것에 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고도가 오지 않으면 목을 맨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결코 목을 매지 못할 것이다.
(목을 매지 않을 것이다) 목을 매달기 딱 좋은 크기의 나무를 바로 곁에 두고 끈을 가져오지 않았으니 목을 매달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은'고도'를 기다리고는 있지만 고도가 오든 안 오든 그들의 삶은 달라지지 않을것이다.
그들에게 ‘고도’란 마치 그들이 기다려야 하는 당위, 목적 같은 의미를 주지만 정작 그들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는 고도의 실체는 명확하지 않다.

사무엘 베게트가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는 사소한 것을 두고도 ‘되는 일이 없어’, ‘ 더는 못하겠어’라는 포기와 ‘아직 다 해본 건 아니잖아.’라는 기회 사이에 방황한다.
그들의 대화가 특별한 의미를 지닌 것도 아니고, 반드시 고도를 만나야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것도 아니다.
디디와 고고는 대화를 나누지만 정확한 대답을 기대지 않는다.
동문서답이 오가는 그들, 대화가 아닌 각자의 방식으로 지껄일 뿐이다.
고도가 오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반드시 올 것이라 기대하고, 고도가 분명 오늘은 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도 내일은 올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다.

기다림에 대한 희망을 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실체 없는 ‘고도’를 찾아 나서지 않는 것은 그들에게 ‘고도’의 존재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확신은 행위에 방향성을 부여한다.
확신을 갖지 못할 때 우리는 행동하지 못하고 어떤 형태로든 기다림을 정당화한다.

어쩌면 우리의 삶도 그러한 게 아닐까? 디디와 고고처럼 매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저마다 삶의 의미를 찾는 것. 고도로 상징되는 그 무엇인가가 반드시 오리라는 희망 속에 견디며 살아가는 것. 우리는 각자의 고도를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
‘고도’는 우리에게 정확히 언제 올지를 알려주지 않는다.
우리 삶 속의 ‘고도’는 기다려야 할 것인지, 찾아 나서야 할 것인지 모호하다.
나무 아래 앉아 막연히 날마다 고도를 기다리는 일. 그래도 언젠가는 오리라는 기대를 품는 일, 기다리는 대신 ‘고도’를 찾아 길을 떠나는 일.... 길을 떠나도 ‘고도’를 만날 수 없다면.... '고도'의 실체에 대한 회의마저 밀려온다면... 기다림은부조리하다.
.... 부조리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하지만 저마다의 기다림과 저마다의 찾아 나섬이 어떤 명백한 확신이나 의미를 품는 것이라면 헛되지 않은 일일 것이다.
당신이 기다리는 ‘고도’ 그리고 찾아 나서는 ‘고도’. 우리들 인식의 부조리함 속에서 고도는 당신에게누구이며 그리고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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