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 탕후루 마카롱'까지 나왔다…충격적인 칼로리에 '경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Z세대들에게 중국 간식 '
탕후루'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탕후루와 마카롱을 접목한 간식이 등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른바 '
탕후루 마카롱'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글에 담긴 간식은 마카롱 사이에
탕후루가 올라가있는 모습니다.

샤인머스캣
탕후루에는 초록색 마카롱을, 귤
탕후루에는 귤색과 유사한 색의 마카롱을 만들어 색깔을 맞췄다.

다만 일각에서는
탕후루-마카롱이 최악의 조합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과일의 과당, 설탕·물엿 등 이당류가 만나 안 그래도 건강에 좋지 않은
탕후루에 크림과 설탕이 뭉텅이로 들어간 마카롱이 만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이 걱정하는 건 ‘단순당’이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당류 섭취량은 58.9g이다.
음식과 음료에서 섭취하는 당의 총량을 하루 섭취 열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게 세계보건기구 권고다.
2000kcal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일일 당류 섭취 상한선은 약 50g이 된다.
이미 당 섭취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탕후루를 먹으면, 단순당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게 된다.

한 전문가는 "단것을 지나치게 먹으면 살이 찌고 가슴답답증이 생기며 관절이 아프며 모발이 빠진다"며 과한 섭취를 경계하도록 했다.
혈액 내 과다한 당화산물은 염증을 야기하고 비만, 당뇨는 물론 심장과 뇌혈관 질환까지 유발한다.
장기간의 설탕 과다 복용은 뇌 쾌락중추의 내성을 야기해 중독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탕후루 마카롱을 접한 소비자들은 "당뇨로 가는 지름 길", "혈관 막히겠네", "급하게 살을 찌워야 하는 분에게 추천"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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