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한국-사우디 문화 교류, 미래 함께하는 것"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 방문…"양국 협력 핵심은 문화"

(리야드·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나연준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해 박수치고 있다.<br><BR>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0.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해 박수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0.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건희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전통예술원(The Royal Institute of Traditional Arts, TRITA)을 방문해 "한국과 사우디가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은 미래를 함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사우디 측의 초청으로 왕립전통예술원을 방문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왕립전통예술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목표로 2021년 개원해 교육·연수, 학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 여사는 왕립전통예술원의 한국 도자회화 작가 초청 워크숍,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의 학술교류 MOU 체결 등 양국 간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가움을 표하며, 문화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여사는 "양국 간 협력의 핵심 기틀은 문화에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협력 사업들은 양국의 전통 문화예술 발전과 미래세대 교류 협력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왕립전통예술원 관계자들은 진흙, 금속, 나무, 직물 등을 사용한 사우디 전통 공예 프로그램과 전통예술 관련 교육 훈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나라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라며 왕립전통예술원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어 김 여사는 "K-팝이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을 잘 담고 있는 것처럼, 사우디아라비아도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를 더욱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했다.
김 여사는 왕립전통예술원에서 운영 중인 돌 조각 및 도자기 제작, 전통 직조 공예 '알 사두'(Al Sadu) 등의 실습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왕립전통예술원 측은 김 여사가 직접 방문해 한국과 사우디 간 문화 교류를 격려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디리야 유적지 모양이 새겨진 진흙으로 만든 컵과 '알 사두' 휴대폰 주머니를 기념으로 전달했다.
yjra@news1.kr

김건희 여사 “한·사우디 협력 핵심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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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사우디 전통 직물 제작 방식인 ‘알 사두’(Al Sadu) 장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은 미래를 함께하는 것”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전통예술원을 찾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이다.
왕립전통예술원은 사우디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목표로 교육·연수, 학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곳이다.
김 여사는 왕립전통예술원의 한국 도자회화 작가 초청 워크숍,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학술교류 양해각서(MOU) 체결 등에 반가움을 표하며 “한국과 사우디가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은 미래를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협력의 핵심 기틀은 문화에 있다”며 “이러한 협력 사업들은 양국의 전통문화 예술 발전과 미래세대 교류 협력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왕립전통예술원 관계자들은 진흙·금속·나무·직물 등을 사용한 사우디 전통 공예 프로그램과 전통예술 관련 교육 훈련에 대해 소개했다.
김 여사는 “K팝이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을 잘 담고 있는 것처럼 사우디도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문화 콘텐츠를 더욱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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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사우디 전통 직물 제작 방식인 ‘알 사두’(Al Sadu)로 학생이 만든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전통 직수공예 직조 방식인 ‘알 사두’도 지켜봤다.
알 사두는 전통 수공예 직조 방식의 이름으로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왕립전통예술원 측은 김 여사에게 디리야 유적지 모양이 새겨진 진흙 컵과 알 사두 휴대폰 주머니를 기념으로 전달했다.
김 여사는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드는 정성이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이날 방문은 사우디 측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밝혔다.
임정환 기자

김 여사, 사우디서 "문화 함께 하는 건 미래 함께 하는 것"

 

김, 왕립전통예술원서 전통문화 관람

"K팝처럼 전통 기반 콘텐츠 키우길"

[리야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왕립전통예술원을 방문해 전통 직물 프로그램에 참관, '알 사두(Al Sadu)' 장인과 악수하고 있다.<br><BR> (공동취재) 2023.10.23. photo1006@newsis.com

[리야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왕립전통예술원을 방문해 전통 직물 프로그램에 참관, '알 사두(Al Sadu)' 장인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10.23.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은 미래를 함께하는 것"이라며 문화 교류 확대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여사는 이날 사우디 측의 초청으로 왕립전통예술원을 찾았다.
그는 왕립전통예술원에서 한국 도자회화 작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열거나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의 학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협력을 이어가는 데 반가움을 표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은 미래를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간 협력의 핵심 기틀은 문화에 있다"며 "이러한 협력 사업들은 양국의 전통 문화예술 발전과 미래세대 교류 협력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왕립전통예술원 관계자들은 김 여사에 진흙, 금속, 나무, 직물 등을 사용한 전통 공예 프로그램과 전통예술 관련 교육 훈련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K-팝이 한국 전통문화의 정신을 잘 담고 있는 것처럼 사우디도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를 더욱 키워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리야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왕립전통예술원을 방문해 도자기 프로그램에 참관, 학생이 만든 컵을 살펴보고 있다.<br><BR> (공동취재) 2023.10.23. photo1006@newsis.com

[리야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왕립전통예술원을 방문해 도자기 프로그램에 참관, 학생이 만든 컵을 살펴보고 있다.
김 여사는 또 왕립전통예술원에서 운영 중인 돌 조각 및 도자기 제작, 전통 직조 공예 '알 사두’(Al Sadu)' 등의 실습 현장을 참관했다.
알 사두는 전통 수공예 직조 방식의 이름으로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김 여사는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드는 정성이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왕립전통예술원 측은 김 여사에 디리야 유적지 모양이 새겨진 진흙으로 만든 컵과 알 사두 휴대폰 주머니를 기념으로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김건희 여사,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 방문…“양국 협력 핵심은 문화”

김건희 여사, 尹과 함께 사우디 국빈 방문

왕립전통예술원서 사우디 전통공예 관람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해 아야 하빕 알바크리 디리야 비엔날레 파운데이션 CEO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측의 초청으로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했다.
왕립전통예술원은 사우디 전통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목표로하는 교육·연수·학 기관으로 2021년 문을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왕립전통예술원을 둘러본 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은 미래를 함께 하는 일”이라고 말하며 양국 문화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여사는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에서 한국의 도자회화 작가를 초청해 워크숍을 하는가 하면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학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에 대해 반가움을 표하며 “양국 협력의 핵심 기틀은 문화에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해 학생이 만든 사우디 전통 직물 ‘알 사두(Al Sadu)’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왕립전통예술원에서 운영 중인 돌 조각 및 도자기 제작, 전통 직조 공예 ‘알 사두’ 실습 현장 등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알 사두’ 제작 과정을 보며 “손으로 한 땀 한 땀 만드는 정성이 느껴진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알 사두는 베두인족 여성의 전통 수공예 직조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주도로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외에도 왕립전통예술원 관계자들은 진흙·금속·나무 등을 활용한 전통 공예 프로그램을 김 여사에게 소개했다.
김 여사는 “KL-팝이 한국 전통문화 정신을 잘 담고있듯 사우디도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문화 콘텐츠를 더욱 키워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왕립전통예술원 측은 김 여사의 방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디리아 유적지 모양이 새겨진 진흙 컵과 ‘알 사두’ 휴대폰 주머니를 전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해 전통 직물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전통 수공예 직조 ‘알 사두(Al Sadu)’ 장인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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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수사’ 자신감 보인 檢총장…김건희 수사에 내놓은 답은?

김 여사 의혹 수사 미진 지적에 “예외도, 특혜도, 성역도 없어”
이재명 영장 기각에 “검찰-법원 입장 달라…재판 지켜봐달라”

23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br><BR> ⓒ연합뉴스

23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법원과 검찰의 입장이 많이 다르다”며 유죄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대해서는 “성역은 없다”는 입장을 냈다.

이 총장은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법원에서도 충분하게 범죄 혐의는 소명이나, 범죄 혐의에 대한 의심이 상당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걸로 안다”면서도 “다만 법원에서는 방어권 보장을 중심으로 본 것이고, 검찰은 범죄 혐의의 중대성을 중심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과 법원이 서로 기능과 역할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결론이 달라진 것”이라며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는 재판에 들어가는 초입, 재판을 통해서 결과가 나올 거니까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총장은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치적 수사라는 지적에 대해 부인했다.

이 총장은 “이 대표에 대한 수사 중 대장동 관련 수사는 민주당 내부 경선과정에서 경선 상대방으로부터 문제제기가 된 것이고, 경기경제신문이라는 신문에서 단독 보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현동 사건도 지난 정부 감사원에서 혐의가 인정된다고 봐서 수사를 의뢰했고, 위례동 특혜 비리 사건은 투기 자본 감시센터에서 고발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쌍방울그룹 기업비리 사건도 지난 정부의 금융감독당국에서 수사 의뢰한 건”이라며 “제가 총장이 되고나서 지금까지 수사해온 사건들은 지난 정부에서 계속 진행되어온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이 ‘지난 정부에 대한 수사는 이번 정부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다.
이번 정부에서 그에 관여할 수도 없다.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수사를 말릴 수도 없는 것 아니냐’ 라는 표현을 쓰셨다”며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사건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마무리해야 하는 책무와 소명, 과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늘 일선에 우리 법에 예외도, 성역도, 특혜도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며 “바르게 결론이 날 것”이라고 답했다.

尹대통령·김건희 여사, 사우디 공군 호위받으며 '국빈방문' 시작

머니투데이

  •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박종진 기자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br><BR> 2023.10.22.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위해 21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경제 순방'을 내걸고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외교 총력전을 시작한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하는 이번 중동 순방에는 각각 130명, 59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함께 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6시8분쯤 공군 1호기 편으로 사우디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사우디 측에서 모하마드 빈 압둘라만 빈 압둘아지즈 부주지사, 파이잘 빈 압둘아지즈 알 므크린 시장, 사미 알사드한 주한사우디 대사 등이, 우리나라 측에서는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아이보리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아이보리색 정장에 베이지색 구두를 신었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들과 악수를 나눈 뒤 공항 실내로 들어섰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달 24일(이하 현지시간)까지 3박4일 간 사우디를 국빈방문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사우디 국빈방문이다.
사우디는 대한민국 공군 1호기가 자국 영공으로 진입하자 F-15 전투기 2대를 보내 호위비행했다.
공항 환영식에서는 최고 예우인 예포 21발을 쐈다.
아울러 킹 칼리드 국제공항부터 숙소까지 약 50㎞ 거리 곳곳에 사우디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게양해 환대했다.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가 21일(현지시간) 사우디 공군 전투기의 호위를 받고 있다.<br><BR> 2023.10.22.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가 21일(현지시간) 사우디 공군 전투기의 호위를 받고 있다.
2023.10.22.

윤 대통령은 22일 오전 사우디가 준비한 환영식에 참석한다.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이어 오찬을 나눈다.
저녁에는 한국과 사우디의 경제인 300여명이 함께하는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사우디의 경제인들을 접견하고 축사를 할 예정이다.
23일에는 킹사우디 대학을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또 왕립과학기 원을 찾아 양국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한-사우디 미래 기술 파트너스 포럼'에 참석한다.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도 이날 개최된다.
24일 윤 대통령은 '사막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 주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포럼에서 사회자와의 일대일 대담을 통해 경제 투자 파트너로서의 한국의 매력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과 중동간 협력관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카타르 국빈 방문 역시 한국 대통령 중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 도착 즉시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해 한국관을 포함한 전시회를 참관한다.
25일에는 카타르가 준비한 환영식에 참석한 뒤 알사니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이어 오찬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카타르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카타르의 교육 도시 '에듀케이션 시티'를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카타르 청년 리더들과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br><BR> 2023.10.22.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의미에 대해 "윤 대통령은 투자, 건설, 인프라, 교육,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중동 국민과 우리 국민간의 활발한 교류와 우호 증진은 미래의 새로운 협력 파트너십을 기약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카타르와 회담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황도 논의될 예정이다.
김 차장은 "현재 살얼음판을 걷고있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사태가 중동 평화와 역내 질서에 직결된 문제인만큼 사우디·카타르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정세에 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 일정 대부분이 경제 협력 관련 일정인 만큼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특히 사우디 일정에는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함께 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출발 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경제사절단 구성에 대해 "미래성장이 유망하고 우리 수출 주역인 중소, 중견기업이 전체의 70% 이상"이라며 "업종도 에너지, 건설 이외에 디지털, 금융, 의료, 문화 콘텐츠 등으로 다양하다"고 밝혔다.

尹대통령, 200억불 규모 프로젝트 사우디 '디리야' 방문

200억불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투자장관, 건설·호텔 협력 언급디리야 개발청장,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尹대통령에게 브리핑하게 돼 영광"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에 위치한 사우디
왕국의 기원지라 할 수 있는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 사우디 전통 칼춤 '아르다' 공연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br><BR>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에 위치한 사우디 왕국의 기원지라 할 수 있는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 사우디 전통 칼춤 '아르다' 공연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1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디리야' 유적지를 찾았다.
사우디 측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디리야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디리야 유적지를 중심으로 한 일대에 신도시를 세우는 디리야 지역 개발 사업(디리야 게이트)을 추진하고 있다.
디리야는 1446년 형성된 토후국으로 사우디 제1왕국으로 부를 수 있다.
사우디는 수도 리야드에서 20km 정도 떨어진 디리야 지역 개발 사업을 네옴시티, 홍해 개발, 키디야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 주택개발에 이어서 5번째 기가 프로젝트로 지정했다.
이 프로젝트 사업비는 200억달러(한화 27조600억원)가 넘는다.
디리야 유적지에서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과 제드 인제릴로 디리야 개발청장, 디리야 개발청 의전을 담당하는 사우디 공주가 윤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디리야 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건설과 호텔, 레스토랑 등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언급하면서 국내의 호텔 등 우리 측 특정 기업까지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제드 인제릴로 디리야 개발청장도 윤 대통령에게 한국 기업이 디리야 유적지에 설치된 30m 길이의 미디어월 등을 설치했다고 소개하며 "사우디 곳곳에 한국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물건이 있다고 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디리야 개발청장은 "'제2의 고향이 서울'"이라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인 윤 대통령에게 브리핑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리야 개발청 측은 윤 대통령에게 디리야의 상징색이라는 자수정색 와이셔츠 커프스 버튼을 선물했고, 김건희 여사에게는 사우디의 관광안내책자를 선물했다.
이날 김건희 여사는 바지 정장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와 약 1년 만에 만나 회담하고 공식 오찬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일 이후'(Post-Oil) 시대에 대비하는 사우디의 '비전2030'에 우리 기업 참여 확대를 포함해, 양국 경제 협력 고도화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과 관련한 안보 정세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우디 일간지 '알 리야드'(Al Riyadh)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안보 불안정성이 심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글로벌 도전 과제에 관해서도 사우디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평고속도로·공흥지구 ‘김건희 일가’ 의혹…경기도 국감 ‘격돌’

17일 행안위 국감서도 김 지사-국힘 설전23일 국토위 경기도 국감 최대 쟁점 예상

지난 8월3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입장을 발표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br><BR> 연합뉴스

지난 8월3일 김동연 경기지사가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입장을 발표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시작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처가와 관련된 특혜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와 관련해 국토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상당수가 자료 제출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감에서도 이 고속도로의 노선 변경 문제와 해법을 놓고 여야 의원은 물론 김동연 경기지사와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노선변경으로 인한 특혜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7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해당 고속도로는 원안(양서면 종점)에 나들목(IC)을 추가하는 안이 가장 합리적”이라며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일방 발표로 중단된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즉시 추진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원안보다 대안(변경된 노선)이 경제성이 높고 교통체증 해소가 효과적”이라고 김 지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나 김 지사는 “대안(강상면 종점)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새로 해야 할 가능성도 있어 시기적으로 불리하고, 주민 숙원이라든지 정부 약속한 게 있어서 원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맞받았다.

또한, 국토위 국감에서는 수원 군공항 이전 포함 여부를 놓고 논쟁이 끊이지 않는 ‘경기국제공항 유치’ 문제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이밖에 김 지사의 역점 정책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수원 전세사기 의혹 사건’을 비롯해 경기도가 대중교통비 지원 대책으로 최근 내놓은 ‘더(The)경기패스’ 등에 대한 논쟁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국감을 위해 여야 의원 상당수는 윤 대통령의 처남 등이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 관련 자료도 요청한 것으로 확인돼, 이 문제를 놓고도 여야가 격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尹-김건희 여사, 혼돈의 중동으로…빈 살만 재회한다

사우디·카타르 4박 6일 순방에너지 안보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중동 지역 핵심 교역 파트너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길에 오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잇달아 방문한다.
우리나라 정상이 두 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다음 날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 및 오찬 등 국빈 일정을 시작한다.
빈 살만 왕제자와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순방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사우디아라비아 130명, 카타르 59명 등 대규모 경제 사절단도 동행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주요 그룹 대표들이 포함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뤄지는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 90%가 넘는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동 주요국이 석유에 의존하지 않는 새 경제 틀을 마련하는 데 천문학적 ‘오일 달러’를 쏟아붓는 상황이어서 ‘탈석유 경제 건설’의 주요 파트너로서 한국이 이들 나라와 경협 지평을 넓혀 ‘중동 2.0 시대’의 새판을 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우디 왕국 기원 디리야 유적지 방문

 

[포토]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우디 왕국 기원 디리야 유적지 방문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에 위치한 사우디 왕국의 기원지라 할 수 있는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 아라비아 말을 살펴보고 있다.

[포토]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우디 왕국 기원 디리야 유적지 방문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에 위치한 사우디 왕국의 기원지라 할 수 있는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 디리야 화보를 살펴보고 있다.

[포토]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우디 왕국 기원 디리야 유적지 방문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에 위치한 사우디 왕국의 기원지인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해 사우디 왕국의 역사인 파사드를 관람하고 있다.
사우디는 디리야 유적지 일대를 최고급 빌라, 타운하우스, 쇼핑센터로 개발하는 디리야 게이트를 추진 중이며 한국 기업의 참여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은 22일 전했다.

[포토]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우디 왕국 기원 디리야 유적지 방문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리야드 인근에 위치한 사우디 왕국의 기원지인 디리야 유적지를 방문, 파드 알사마리 디리야 개발청 이사(왼쪽 네번째 부터),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 개발청 CEO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리야드=김범준 기자 b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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