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즈 레디"...윤대통령 "부산엑스포로 인류 연대 주도"
윤대통령, 프랑스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최태원 SK그룹 회장·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참석
【 청년일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인류 연대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2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파리 브롱냐르궁에서 열린 주프랑스대사관 주최 국경일 리셉션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리셉션 축사에서 "개천절은 우리 한민족의 시조라 일컬어지는 단군이 기원전 2333년 한반도에 처음으로 나라를 세운 것을 기리는 날이다"며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많은 어려움을 국민들의 땀과 헌신, 그리고 국제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슬기롭게 극복해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 피워온 대한민국은 이제 자유와 연대의 국정 기조 아래 국제사회에 책임 있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는 이제까지 아홉 차례 박람회를 개최해 산업과 문화의 진보를 선도했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한국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부산은 1950년 11월 프랑스군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와서 상륙했던 바로 그 항구가 있던 곳이자, 전쟁의 폐허를 딛고 원자재 수입과 상품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과 번영을 이끄는 어머니의 탯줄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인 국제 항구도시 부산에서 2030년 세계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그 동안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국가 간 격차를 줄이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 내는 것이 부산 엑스포의 정신이자 비전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부산은 이미 여러분과 함께 할 준비가 됐다"며 영어로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를 외쳤다.
이날리셉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총 6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은대통령 부부의 국경일 리셉션 참석은 박람회 개최지 투표 나흘 전 이루어진 최고위급의 전례 없는 유치 교섭 활동으로, BIE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우리 정·재계의 박람회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을 뿐만 아니라 BIE 대표들의 부산에 대한 열띤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김건희 여사, 마크롱 여사와 통화..반려동물용품 선물에 감사 표해
김 여사 "한국 청년 디자이너들 유럽 진출 관심 가져달라" 마크롱 여사는 "언제든 직접 연락달라"
윤석열 대통령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전화 통화를 갖고 교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저녁 파리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한국
청년 디자이너들 유럽 진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고, 마크롱 여사는 "언제든 직접 연락달라"며 화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차장에 따르면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 간 전화 통화는 프랑스측이 '한·프 정상회담'
자리에 준비한 선물에 대한 감사 인사 차원에서 성사됐다.
마크롱 부부는 윤 대통령 내외에 반려동물용품을 선물한 가운데
김 여사가 선물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자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 방문을 환영하면서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다"고 답했다.
또 문화·예술을 고리로 대화가 이어진 가운데
김 여사가 먼저 "한국 디자이너들
파리 패션위크 진출에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고, 마크롱 여사는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가자"고 답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프랑스 파리 방문 당시 마크롱 여사와 친교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 디자이너 세계 진출 관련 조언을 구한 바 있다.
당시 마크롱 여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한국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오늘 (파리서 열리고 있는)마크 로스코 특별전에 다녀왔다"고 말하자 마크롱
여사는 "
김 여사가 2015년 마크 로스코 작품 50여 점의 전시를 기획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당시 전시도 상당한 규모였는데 이번 (파리서 열리는) 전시는 115점 규모"라며 "이는 대단한 일이며 프랑스의 높은 문화 수준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First Lady Kim Kun-hee talks on the phone with Mrs. Macron and expresses gratitude for the gift of pet supplies
Mrs. Kim said, “Please show interest in young Korean designers entering Europe.” Ms. Macron said, “Please contact me directly at any time.”
-kihong Kim reporter
The President's Office reported that President Yoon Seok-yeol and First Lady Kim Kun-hee, who is visiting Paris, France to support the hosting of the '2030 Busan Expo', exchanged phone calls with Brigitte Macron, wife of French President Emmanuel Macron, on the 24th (local time).
Kim Tae-hyo, First Deputy Director of the National Security Office, said this at a local press center briefing in Paris this evening, where Mrs. Kim asked, “Please pay attention to young Korean designers entering Europe,” and Mrs. Macron responded, “Please contact me directly at any time.” .
According to Deputy Director Kim, the phone call between Mrs. Kim and Mrs. Macron took place as a way to express gratitude for the gift the French side prepared for the Korea-France summit. The Macron couple presented pet supplies to President Yoon and his wife. When Mrs. Kim expressed her gratitude for the gift, Mrs. Macron welcomed her visit to France and replied, "It's a shame I can't meet her in person."
In addition, as the conversation continued around culture and art, Mrs. Kim first asked, "Please pay attention to Korean designers entering Paris Fashion Week," and Mrs. Macron responded, "Let's continue close communication." Previously, during her last visit to Paris, France, Mrs. Kim had a fellowship lunch with Mrs. Macron and she asked for advice on entering the world of Korean designers. She said at the time that Mrs. Macron would "consider introducing Korean designers to various events held in France," she said.
When Mrs. Kim said, "She went to the Mark Rothko special exhibition (held in Paris) today," Ms. Macron responded, "She said, 'She is planning an exhibition of 50 Mark Rothko works in 2015. “I remember that,” he replied. “The exhibition at the time was quite large, but this exhibition (held in Paris) is 115 pieces,” she said. “This is a great thing and shows the high level of culture in France.”
윤석열 대통령 "유라시아·태평양 연결 관문 부산서 2030 엑스포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행사 참석
'2030 부산엑스포' 막판 유치전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유라시아 대륙·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 국제 항구도시 부산에서 '2030 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그간 대한민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열린 주프랑스 한국대사관 주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부산은 1950년 11월 프랑스군이 대한민국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와 상륙했던 바로 그 항구가 있던 곳이자 전쟁 폐허를 딛고 원자재 수입·상품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번영을 이끄는 어머니 탯줄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한국 음식·음악·전통문화 등을 통해 부산을 소개한 이 자리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프랑스 측 주요 인사·각국 BIE 대표·프랑스 주재 외교단·재외동포 등 수백 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대변인은 "정상이 1년에 같은 나라를 연속 찾는건 매우 이례적 일"이라며 "그만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성공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개천절은 우리 한민족 시조라 일컬어지는 단군이 기원전 2333년 한반도에
처음 나라를 세운 걸 기리는 날로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많은 어려움을 국민들 땀·헌신·국제사회 지원에 힘입어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자유 민주주의·시장경제를 꽃 피워온 대한민국은 이제 자유·연대 국정 기조 아래 국제사회에 책임 있게 기여코자 한다"며 '2030 부산엑스포' 개최 의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이제까지 아홉 차례 박람회를 개최해 산업·문화 진보를 선도했다"며
"이젠 한국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 성장에 기여키 위해 2030 부산엑스포를 개최코자 한다"고 밝혔다.
최재철 주프랑스 대사는 "양국 우정은 이미 우리들이 함께 걸어온 여정에서도 담겨 있고
나날이 증대하고 있는 산업·전략적 교류 기반이기도 하다"며 "대한민국은 세계 중추 국가로서 평화·민주주의란 기본 가치를 프랑스와 공유하고 있고 2030 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한 부산시 도전은 이런 포부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은 건배사에서 "한국엔 '꿈은 이뤄진다'는 유명한 응원 메시지가 있다"며
"엑스포를 통해 우리는 우리 모든 꿈이 이뤄지길 바란다.
Our dreams, come true"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 자리에서 각각 BIE 대표들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교섭에 나선 가운데
그간 유치전에 동참해왔던 SK·삼성·현대차·LG·롯데·한화 등 재계 총수들도 모두 리셉션에 참석해 '코리아 원팀' 저력을 과시했다.
대통령실은 "참석 BIE 대표들은 지난 6월 BIE 총회 당시 대통령이 직접 제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연사로 발표를 진행하고 공식 리셉션에도 참석해 교섭 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프랑스를 재방문해 BIE 대표들을 직접 만나 대면 교섭한 게 매우 인상적이라 말했다"며 "2030 부산엑스포를 혁신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화합·연대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대한민국 엑스포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President Yoon Seok-yeol said, “Expo 2030 will be held in Busan, the gateway connecting Eurasia and the Pacific.”
Attending the ‘Korean National Day Reception’ held at the Brongnard Palace in Paris with his wife Kim Kun-hee.
-kihong Kim reporter
President Yoon Seok-yeol, who is visiting Paris, France for the last-minute bid for the '2030 Busan Expo', said on the 24th (local time), "By holding the '2030 Expo' in Busan, an international port city that connects the Eurasian continent and the Pacific, Korea will be recognized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 want to give back the help I received,” he said.
On this day, President Yoon attended the 'Korean National Day Reception' event hosted by the Korean Embassy in France held at the Brongnard Palace in Paris with his wife, Kim Kun-hee, and said, "Busan is the very port where the French army rushed and landed in November 1950 to protect the freedom of the Republic of Korea. “It served as a forward base for raw material imports and product exports, overcoming the ruins of war, and played a role like a mother’s umbilical cord leading to new growth and prosperity in the Republic of Korea,” said Presidential Office Spokesperson Do-woon Lee.
The event, which introduced Busan through Korean food, music, and traditional culture, included the heads of the five major groups, including SK Group Chairman Chey Tae-won, Samsung Electronics Chairman Lee Jae-yong, Hyundai Motor Group Chairman Eui-sun Chung, LG Group Chairman Koo Kwang-mo, and Lotte Group Chairman Shin Dong-bin, as well as key French officials. Hundreds of people, including personnel, BIE representatives from each country, diplomatic corps members stationed in France, and overseas Koreans, attended.
Spokesperson Lee said, “It is very unusual for a leader to visit the same country consecutively in one year,” and added, “This was only possible because of President Yoon’s strong will for the success of hosting the 2030 Busan Expo.”
In his congratulatory address, President Yoon said, “National Foundation Day is a day to commemorate Dangun, who is said to be the founder of our Korean people, who founded the first country on the Korean Peninsula in 2333 BC. Since its founding, the Republic of Korea has wisely overcome many difficulties thanks to the sweat and dedication of its people and support from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 Republic of Korea, which has flourished as a liberal democracy and market economy, now seeks to contribute responsibly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under the national policy of freedom and solidarity,” he said, expressing his intention to host the ‘2030 Busan Expo’.
He said, "France has led industrial and cultural progress by holding nine expos so far," and added, "Now, Korea wants to host the 2030 Busan Expo to lead new innovations and contribute to the sustainable growth of humanity."
Ambassador to France Choi Jae-cheol said, “The friendship between our two countries is already reflected in the journey we have walked together and is also the basis for industrial and strategic exchanges that are increasing day by day.” He added, “As a pivotal country in the world, Korea shares the basic values of peace and democracy with France. “Busan City’s challenge to host the 2030 Expo is part of this ambition,” he said.
In addition, Busan Mayor Park Hyeong-jun said in his toast, "There is a famous cheering message in Korea that says, 'Dreams come true,'" and offered a toast saying, "Through the Expo, we hope all our dreams will come true. Our dreams, come true."
While President Yoon and his wife began negotiating with BIE representatives to host the '2030 Busan Expo', heads of business circles such as SK, Samsung, Hyundai Motors, LG, Lotte, and Hanwha, who had participated in the bid, also attended the reception. The ‘Korea One Team’ demonstrated its potential.
The President's Office said, "At the BIE general meeting in June, the President personally made a presentation as a speaker at the 4th competitive presentation and attended the official reception to engage in negotiation activities. Then, he visited France again to meet BIE representatives in person and engage in face-to-face negotiations. He said, “I was very impressed by what they did,” and added, “I highly evaluated the vision of Expo Korea to make Expo 2030 Busan a platform for harmony and solidarity for future generations beyond innovation.”
민주 "검찰, 김건희 일가 봐주기…특검법으로 규명해야"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모습. 2023.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김건희 일가에 대한 '봐주기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김건희 특검법'을 통해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처가의 범죄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반드시 밝혀져야 할 또 다른 진실이 있다"며 "'법 앞의 평등'이라는 헌법 원칙을 깡그리 무시한 채 대통령 처가를 치외법권으로 만든 '호위검사'들의 실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검찰은 봐주기 수사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 '불공정·편파 수사'를 원하는 외압이 작용한 것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공흥지구 개발 비리 수사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에 대한 봐주기로 일관했다"며 "김진우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이 여러 차례 반려했고 결국 핵심 증거인 휴대폰조차 압수수색 대상에서 빠졌다.
야당 대표에 대해선 400여번의 무차별 압수수색을 벌였던 검찰이"라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이런 의혹제기에도 검찰은 '눈 가리고 아웅'식 해명으로 일관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검찰은 언론에 '경찰 송치 후 적극적인 보완수사를 통해 혐의 없음으로 송치된 위계공무집행방해를 입증해 기소하는 등 철저히 수사에 임했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이는 경찰이 수사를 제대로 못한 것이라고 책임을 떠넘기는 동시에 검찰은 보완수사로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더해 기소했으니 잘한 수사라고 자화자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이런
봐주기·부실수사의 주역이 바로 여주지청에 근무하다 최근 수원지검 형사제5부 부장검사로 영전한 이정화 검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검사는 휴대폰이 포함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반려했고, 이후 경찰에서 휴대폰이 제외된 영장을 청구하자 승인했다"며 "검찰의 개입으로 압수수색 대상이 축소되어 핵심증거인 휴대폰이 빠졌는데도 이게 '보완수사'인가. 누가봐도 봐주기 수사 아닌가"라고 했다.
대책위는 "검찰에 촉구한다.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는 말장난은 그만하고,
윗선의 외압이 있었는지, 외압이 없었다면 대체 왜 영장을 세 차례나 반려했는지, 핵심 증거인 휴대폰은 왜 빼놓은 것인지 국민 앞에 낱낱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찬대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정기국회 회기 내에 김건희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은) 이미 상임위, 법사위 기간 180일이 경과됐고, 10월24일부터 12월22일까지 본회의에서 언제든지 상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상정이 안 된다면 12월23일
이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무조건 자동상정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함께 김건희 특검법 상정을 논의 중이라며 "국민 과반 이상이 김건희 특검에 동의하고 있고, 여사 관련 수사는 공정하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국민을 의식해서라도 특검법을 거부하지 못하지 않겠나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법이 내년 총선을 대비한 전략아니냐는 지적에는 "특검법 발의한 게 4월이다.
(총선을) 1년 넘게 남겨놓고 있었다"며 "여야 합의되지 않은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으로 진행하는 부분이라 총선용이라는 건 적절치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英언론, 김건희에 '관심'…與 "좋은 일" vs 野 "필러 언급 부적절"
여야 의원들, 英언론 김건희 조명 놓고 설전與김병욱 "긍정적" vs 野전용기 "국격 안 맞아"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김 여사가 영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주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먼저 김 의원은 "윤 대통령도 미국 의회에서 연설하고 아메리칸 파이 노래를 잠깐 부른 걸로 인해 지금 해외 정계에 '셀럽'(셀러브리티)이 됐다"며 "
김 여사의 패션이나 스타일을 두고도 관심을 받는 것, 그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나라에 대해 긍정적인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는 것이고,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이미지가 우리나라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봤을 때는 매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전 의원은 "국격하고 좀 맞지 않는 것이다.
사실 영부인이라면 굉장히 품격이 있어야 하는데, 이 품격에 더불어 필러라든지 성형수술과 같이 언급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가슴 아픈 부분"이라며 "대통령실이 외신들에게 이런 부분(필러·성형수술 언급)은 부적절하다고 알려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의 말에 김 의원은 "
김 여사가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말이냐. 품격이 없다는 말이냐. 그런 말씀 하시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전 의원은 "품격이 없다는 게 아니라, 영부인에 관한 안 좋은 이야기까지 외신에서 터져 나와서 이런 부분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일부 영국인들이 김건희 여사의 나이가 51세라는 사실에 놀랐다고 전하면서 "일부는
김 여사가 10년은 젊어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이 인용한 한 피부과 전문의는 "나이를 거스르는 놀라운 외모는 다양한 비침습적 미용 치료 덕분일 수 있다"며 "
김 여사의 빛나는 피부는 고급 스킨케어 등 엄격한 관리 체제 덕분일 수 있다"고 봤다.
영국의 뷰티 전문가이자 로라 케이 런던의 창립자인 로라 케이는 "
김 여사는 활기차고 빛나면서 자연스러워 보인다"며 "
김 여사는 눈과 입술만 약간 강조한 심플한 메이크업으로 간결함을 강조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 같다.
영부인의 헤어스타일은 평범하지만, 눈에 띈다"고 극찬했다.
아름다움의 비결에 대해서는 일상에서 피부 케어 루틴을 가장 우선시하는 점 등을 꼽았다.
레이저 치료 등도
김 여사가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봤다.
팽팽한 피부를 위해 필러와 보톡스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도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이준석 "김건희 특검 거부하면 '방탄 프레임' 역풍 맞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정기국회 종료 전에 이른바 '쌍특검법', 즉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김여사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거부권이 행사되면 야당이 '방탄 프레임'으로 역공을 가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전 대표는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여권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때 씌운 방탄 프레임의 반대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국민의힘과 이제 보수 쪽에서 민주당 의원들을 굉장히 괴롭힌 거죠. 니네 이거 만약에 체포동의안 통과 안 시키면 니네 다 이재명 방탄 거는 거야. 이재명 방탄 프레임이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좀 특이하게 됐습니다.
<반대로 되는 겁니까?> 예. 딱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는 순간 민주당이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만약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재의요구권에 대해서 이걸 다시 보내는 방향으로 그러니까 재의결을 하지 않으면 당신들도 그럼 김건희 여사 수사에 반대하는 거냐
그럼 니네도 방탄이다.
"
이 전 대표는 "여권은 이 사안으로 외통수에 빠진 것"이라며 특검을 거부하면 방탄이 되고, 수용하더라도 총선을 앞두고 정국이 특검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영부인이 특검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 불명예"라며 "표결에 앞서 야당과 정치적 타협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총선도 대선 때처럼 경제나 복지 같은 아젠다 논의 없이 상대만 공격하다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당이 '쌍특검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하느냐는 문제를 두고는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웅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지난 정부 때 친문재인 성향 검사들이 털어도 나온 게 없다"며 "특검을 받아도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반면, 윤상현 의원은 "나이브한 생각"이라며 "내년 총선이 김건희특검 총선이 될 수 있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마크롱 여사에 김건희 "韓디자이너, 파리 패션위크 진출 관심" 당부
(대통령실 제공) 2023.6.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프랑스(파리)=서영준 기자】 김건희 여사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통화를 갖고 "한국 디자이너들의 파리 패션위크 진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이에 마크롱 여사도 "언제든지 직접 연락을 해 달라"고 화답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의 통화 내용을 이같이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받은 반려동물용 선물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마크롱 여사는 윤 대통령 부부의 프랑스 방문을 환영하는 한편, 직접 만나서 인사하지 못해 아쉽다고 마음을 전했다.
김 여사와 마크롱 여사는 미국 화가인 마크 로스코 전시에 관한 대화도 나눴다.
김 여사가 "오늘 마크 로스코 특별전에 다녀왔다"고 말하자 마크롱 여사는 "
김 여사가 2015년 마크 로스코 작품 50여점의 전시를 기획한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김 여사는 "당시 전시도 큰 규모였는데, 이번 전시가 115점인 것이 대단한 일"이라며 "프랑스의 높은 문화 수준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