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와 찍은 사진 공개되자
임세령 관련 대상홀딩스 폭등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에는 ‘
한동훈 테마주’ 바람이 불고 있다.
실제
한동훈 장관과 별다른 관련성이 없는 종목들이지만 최근 변동성이 매우 커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동훈 테마주로 묶인 덕성우는 이날 상한가(30.00%)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4800원으로 시작한 덕성우는 5거래일 상승률만 271.04%에 달했다.
덕성도 같은 기간
99.03% 급등했다.
덕성이 정치 테마주에 묶인 이유는 단순하다.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의 동문으로 윤석열·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널뛰는 변동성에 덕성은 전날 공시를 통해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지만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갔다.대상그룹주는 사진 한 장으로
한동훈 테마주에 묶였다.
앞서 서울 압구정 현대고 동문인
한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 후 찍은 사진이 커뮤니티 등에 공개됐고,
여기에 이정재의 공개 연인인 임세령 대상 부회장이
엮였다.
대상홀딩스우는 이날 29.99% 상승하며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대상홀딩스도 전날 상한가를 찍고 이날 25.17% 급등했다.
한 장관이 지난 22일 “어릴 때 청주에 살았다”고 한 발언 때문에 청주에 위치한 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였다.
청주에 공장을 둔 제지업체 깨끗한나라는 23일부터 이날까지 주가가 46.04% 상승했고 청주에 본사를 둔 심텍홀딩스(18.18%),
영보화학(6.18%)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디티앤씨,
태평양물산,
부방,
핑거 등이
한 장관과 학연이 있는 임원이
재직 중이라는 이유 등으로 테마주에 묶였다.정치 테마주의 경우 코스피와 코스닥이 박스권에 머물 때 기승을 부린다.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테마주에 수급이 몰려 급등세를 보이는 것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상승한 만큼,
급락세도 가파르기 때문에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이영애 이어 한동훈…'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선정
시민단체들 '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발표
1호 배우 이영애 이어 2호
한동훈 법무부 장관
"10~11월 가짜뉴스 11개 중 3개가 韓 관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네 곳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뽑은 '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2호로 선정됐다.
한 장관이 그간 야권 발(發) 다양한 가짜뉴스에
맞서왔다는 이유에서다.
한 장관을 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2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청담동 술자리',
'검언유착',
'노무현 재단 계좌 추적' 등 수많은 가짜뉴스와 거짓말에 맞서왔다"며 "특히 이달
발표하는 가짜뉴스 11개 중 3개가
한 장관을 헐뜯거나 비난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을 향한 가짜뉴스는 ①'순직한 고(故) 홍정기 일병 유족의 비탄을 인기몰이 수단으로 써먹었다'(신장식 변호사) ②'법무부 국민기자단이
한 장관 찬양에 활용되고 있다'(민주당) ③'황금 주말에 대구행 정치쇼'(안민석 민주당 의원) 등 3개다.
그는 당시 "
한 장관이 군 복무 중 급성 백혈병으로 순직한 홍 일병 유족에게 사과하며 국가가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수 있도록 국가배상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법안을 발의조차 하지 않아 홍 일병 유족들이 국가에 대한 위자료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주장했다.
신장식씨는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한 채
법무부가 아무런 법안 제출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으며 개인의 인기몰이를 위해 유족을 이용한다는 듯이 발언했는데,
이는 명백히 악의적인 허위 선동"이라면서 신 변호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결국 MBC는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문을 게시했다.
한 장관 개인 홍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말한다.
민주당은 "국민 세금과 인력으로 운영되는 법무부 국민기자단의 홍보 활동이라기엔 정치 중립성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대대적으로 비난했다.
(국민기자단 자격의 활동이 아닌) 개인 SNS 활동에 '법무부 국민기자단' 명칭을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멈췄다.
법무부는 공식 블로그에 게재되는 기사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 외에는 어떠한 SNS 활동에도 예산·인력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한 장관이 대구를 찾은 것을 두고 "
한동훈의 정치쇼였다.
토요일 장관이 대구로 내려갔다.
황금 같은 주말 시간에 내려가서 대구 시민들을 극찬하고"라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한 장관이 대구를
찾은 건 지난 17일로,
평일인 금요일이었다.
이영애가 최근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설립 기금에 기부금을 낸 뒤 열린공감TV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 등을 제기하자,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을 평가했다.
단체들은 당시 "이영애가 '언론의 편향적 선동으로 국민이 분열한다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기한 문제에 모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이영애 이어 한동훈…'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선정
시민단체들 '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발표
1호 배우 이영애 이어 2호
한동훈 법무부 장관
"10~11월 가짜뉴스 11개 중 3개가 韓 관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네 곳의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뽑은 '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2호로 선정됐다.
한 장관이 그간 야권 발(發) 다양한 가짜뉴스에 맞서왔다는 이유에서다.
한 장관을 가짜뉴스와 싸우는 사람들 2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청담동 술자리',
'검언유착',
'노무현 재단 계좌 추적' 등 수많은 가짜뉴스와 거짓말에 맞서왔다"며 "특히 이달 발표하는 가짜뉴스 11개 중 3개가
한 장관을 헐뜯거나 비난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을 향한 가짜뉴스는 ①'순직한 고(故) 홍정기 일병 유족의 비탄을 인기몰이 수단으로 써먹었다'(신장식 변호사) ②'법무부 국민기자단이
한 장관 찬양에 활용되고 있다'(민주당) ③'황금 주말에 대구행 정치쇼'(안민석 민주당 의원) 등 3개다.
그는 당시 "
한 장관이 군 복무 중 급성 백혈병으로 순직한 홍 일병 유족에게 사과하며 국가가 유족에게 위자료를 지급할 수 있도록 국가배상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법안을 발의조차 하지 않아 홍 일병 유족들이 국가에 대한 위자료 소송에서 패소했다"고 주장했다.
신장식씨는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한 채 법무부가 아무런 법안 제출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으며 개인의 인기몰이를 위해 유족을 이용한다는 듯이 발언했는데,
이는 명백히 악의적인 허위 선동"이라면서 신 변호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결국 MBC는 홈페이지에 정정보도문을 게시했다.
한 장관 개인 홍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말한다.
민주당은 "국민 세금과 인력으로 운영되는 법무부 국민기자단의 홍보 활동이라기엔 정치 중립성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대대적으로 비난했다.
(국민기자단 자격의 활동이 아닌) 개인 SNS 활동에 '법무부 국민기자단' 명칭을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멈췄다.
법무부는 공식 블로그에 게재되는 기사에 대한 소정의 원고료 외에는 어떠한 SNS 활동에도 예산·인력이 사용되지 않는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한 장관이 대구를 찾은 것을 두고 "
한동훈의 정치쇼였다.
토요일 장관이 대구로 내려갔다.
황금 같은 주말 시간에 내려가서 대구 시민들을 극찬하고"라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한 장관이 대구를 찾은 건 지난 17일로,
평일인 금요일이었다.
이영애가 최근 이승만 대통령기념관 설립 기금에 기부금을 낸 뒤 열린공감TV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설 등을 제기하자,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을 평가했다.
단체들은 당시 "이영애가 '언론의 편향적 선동으로 국민이 분열한다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기한 문제에 모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진중권 “한동훈,이준석 대체하고 있다”
- 기자명김연진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 photo 뉴시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했던 역할을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상당 부분 대체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고 했다.
지난 11월 2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진 교수는 “세대교체 측면에서 젊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이준석 전 대표와
한동훈 장관이 함께 나오는 건 유토피아적인
시나리오지만 민주당이 굉장히 고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동훈 장관이 이념적으로 윤석열 정권의 좁은 틀에 갇혀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여론조사를 봤을 때) 중도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높기 때문에 ‘중도 확장성이 그렇게 크다’라고까지
볼 수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한 장관이 중도 확장성을 가져가면 “상당히 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11월 25~26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누가 국민의힘 간판으로 나서는 게 내년 총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한동훈 장관이라고 답한 비율이 30.6%로 가장 높았다.
이준석 전 대표는 20.7%,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8.7%,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6.1%로 뒤를 이었다.
최근
한동훈 장관이 울산을 찾을 때 고 정주영 회장의 자서전을 읽은 것과 관련해 진 교수는 “(
한동훈 장관이) 기업 수사를 해서,
기업의 저승사자로 인식돼 있다”며 “보수 주자가 되기
위해선 그 이미지를 떨쳐내야 된다는 차원에서 연출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
한동훈 장관에게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그만큼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별다른 주목할 만한 인물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
한동훈
장관이 주목받는 것은 3S 현상이다.
똑똑함(Smart),
스피치(Speech),
스타일(stylem)”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 교수는 험지에 출마하겠다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종로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하태경 의원에게 전화가 왔다”며 “언제는 험지라고 하더니 내가 나간다고 그러니까 험지가 아니라고
하니까 좀 당황스럽다고 얘기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하태경 의원이 왜 거기(종로)를 찍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예를 들어서 최근 여론조사에서 최재형 의원의 경쟁력이 없는 걸로 나타났거나 뭔가 어떤 근거가 있기 때문에 자기가 그리로 들어가보겠다고
생각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김연진 기자
한동훈 "1초 망설임 없이 피해자 편"…범죄피해자 인권대회
제16회 범죄 피해자 인권대회 개최
한동훈 "나도 테러·가짜뉴스 피해자"
총선 출마 준비 등 질문엔 묵묵부답
[과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국가는 1초의 망설임 없이 피해자 편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장관이 29일 경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2023.11.2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국가는 1초의 망설임 없이 피해자 편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29일 오후 경기 과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16회 범죄 피해자 인권대회'(인권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인권대회는 범죄 피해자 지원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 및 범죄 피해 당사자와의 소통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약식 진행했지만,
이날은 500여명을
초대해 진행했다.이날 6명이 정부포상을 받고,
45명이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신형철 논산부여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국민포장을,
이재업 의성군위청송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과 엄오섭 영월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 장관은 "우리나라를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현실적으로 당장 할 수 있는 걸 한 가지만 생각해 보면,
범죄 피해자를 잘 보호하고 잘 지원하는 것이 그중 하나"라고 했다.이어 "나도 테러 위협 범죄,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가 돼 봤고,
청담동 조작,
검언유착 조작 등 다수 가짜뉴스 조작 범죄의 피해자가 돼 봤다"며 "범죄 피해를 받는 동안 우리 범죄 해결 시스템이 피해자를 배려하는데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안인득 사건 유가족을 포함해 모든 범죄 피해자와 가족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빈다"며 "정부와 오늘 여기 모인 분들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 장관은 개각에 따른 총선 출마 준비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ez@newsis.com
한동훈·이정재,1인분 12만원 갈비값은 누가?…예약은 李,카드는 韓
韓,개인카드로 식사와 포장음식 등 30만여원 결제이정재 연인 임세령,사흘새 지분가치 732억 불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영화배우 이정재가 지난 26일 밤 저녁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B갈빗집의 대표 메뉴. 1분(200,
g)기준 생갈비가 12만원,
양념갈비가 8만5000원이다.
(B갈빗집 메뉴판 갈무리) ©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오징어 스타' 이정재.어울릴 것 같지 않는 이 조합의 만남 뒤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지분 가치가 3일 사이에 두배 이상 뛰었고 갈비값을 누가 냈느냐라는 갑론을박 등 화젯거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이정재와
한 장관이
지난 26일 밤 서울 서초구의 B갈빗집에서 저녁을 함께 한 모습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나돌았다.
두 사람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5회 동기 동창이라는 사실이 부각되자 이정재의 연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까지 검색어 상단에 올랐다.
또 임 부회장의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27일,
28일에 이어 2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해 임 부회장의 지분가치는
3일만에 무려 732억원이나 불어났다.
임 부회장은 대상홀딩수 738만9242주(20.41%)를 보유 중인 2대 주주로 지난 24일(종가 6940원) 기준 지분가치는 512억8133만원이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영화배우 이정재가 지난 26일 밤 서울 서초구 B갈빗집에서 저녁을 함께 한 뒤 포장음식을 손에 든 채 사진촬영요청에 응하고 있다.
(SNS 갈무리) © 뉴스1
여기에 29일엔 '
한동훈 이정재가 갈비먹은 식당 메뉴판'이라는 사진이 이곳저곳에 등장했다.
B갈빗집은 등심과 안창살 1인분(130g) 8만8000원,
주물럭 1인분(120g) 8만5000원,
양념갈비 1인분(200g) 8만5000원,
생갈비 1인분(200g) 12만원 등 가장 비싼 갈빗집 중 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계산은 누가 했냐' '법무부 장관 활동비를 쓴 것 아니냐' '김영란법 위반한 것 아니냐' '친구끼리 밥도 못 먹냐'는 등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직무 관련자'로부터 3만원 이상의 음식을 대접받지 못하도록 돼 있다.
또 공직자가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없더라도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한 장관과 영화배우 이정재 사이에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영란법 적용 대상으로 삼기 힘들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B갈빗집에 따르면 예약은 단골손님인 이정재가,
계산은
한 장관이 했다는 것.26일 저녁
한 장관은 갈빗집에 들어서자마자
카운터에 자신의 개인 신용카드를 주면서 '무조건 이 카드로 계산해달라'고 요구했고 식사 후 이를 확인한 뒤 가게를 나섰다.
당시
한 장관이 결제한 금액은 식사와 포장음식 등을 합해 30만원이 조금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buckbak@news1.kr
'尹의 사람들' 속속 링으로…개각 초읽기에 與 총선구도 촉각
12월 초중순 개각 전망…추경호 원희룡 박민식 이영 강승규 김은혜 등 출마할 듯
한동훈 차출설·분당을 교통정리설 등…지도부,
등판 환영 속 중립 입장 견지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류미나 기자 = 이르면 다음 주 단행될 개각과 맞물려 여권 내부에서 대통령실·정부 인사들의 총선 차출설,
지역구
조정설 등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이번 개각은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정치인 출신 인사들의 교체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예산 국회,
대통령 순방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해도 늦어도 12월 초중순에 개각이 이뤄지리라는 게 29일 여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현역 의원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개각에서 당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서 3
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박진 외교부 장관을 놓고는 전망이 엇갈린다.
박 장관은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경우 지역구인 강남을로 돌아가겠다는 의사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 상황에 따라 내각에 잔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민식 국가보훈부·원희룡 국토교통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김은혜 홍보수석 등 전직
의원 출신들도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하다.
비정치인 출신 중에서도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거나 차출설의 대상이 된 경우가 적지 않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와일드카드'로 총선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례대표 앞순번 배치,
수도권 험지 출마,
선거대책위원장
기용까지 다양한 역할론이 거론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경우 경기 오산으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안민석 의원과 맞붙거나,
비례대표로 낙점받은 뒤 선거전에서
전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처럼 '윤석열 정부 1기' 인사들의 출마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여당의 공천·선거 전략 논의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의 출마 예정지로 거론되는 곳들이 국민의힘 현역 의원의 지역구와 중첩되는 경우가 많아 당 차원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최대 관심사는
한동훈 장관의 거취다.
그의 행보는 당내 경선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취약지'인 수도권 바람몰이를 위해 정치적 상징성이 있는 서울 종로에 출마하거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 예상지 중 하나로 거론되는
서울 관악을에 '자객 공천'하는 시나리오 등이 다양하게 거론된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의 경우 감사원장 출신인 최재형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데다가,
최근 3선 하태경 의원이 도전장을 내면서 교통정리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끈다.
경기 성남분당을 지역구도 '뜨거운 감자'다.
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내리 재선한 이곳은 경기도 용인·과천 등 수도권 남부 벨트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이라 여당으로선 반드시 탈환해야 하는 고지의 하나다.
분당을은 부산 재선 의원 출신인 박민식 장관이 출마 결심을 굳힐 경우 도전할 지역으로 알려졌고,
김은혜 홍보수석의 출마 예상지로도 언급되고
있어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당 지도부는 최근 두 사람을 상대로 야당이 현역 의원인 수도권 동남부 지역구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청 소재지인 경기
수원병,
'강남 3구 벨트' 중 유일한 민주당 지역구인 송파병(남인순) 등이 거론된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홍문표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예산·홍성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21대 비례대표 의원 출신인 이영 장관은 출마와 관련해 명시적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지만,
일각에선 박성중 의원이 있는 서울 서초을 도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장관은 이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계속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인지도에 경륜까지 갖춘 '스타급 인재'들의 등판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지도부 인사는 "수도권 선거 '붐업' 차원에서 좋은 일"이라며 "이들이 적절한 자리에서 역할 하도록 돕는 게 지도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역구 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내부 갈등을 촉발하거나,
윤석열 대통령 입김이 공천에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상황이
발생하면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도부 역시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만희 사무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천은 당이 절차와 공천관리위원회의 원칙에 따라서 결정하는 것"이라며 사전 교통정리
가능성 등에 선을 그었다.
minar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