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 ‘이것’만 하면 싸웠다”…결혼생활 악몽, 1위는?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부부의 생활비를 조율할 때’(남성)와 ‘쇼핑을 같이 할 때’(여성) 말다툼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결과다.

이어 남성은 ‘쇼핑할 때’(25.2%),
‘양가 선물 구입’(22.3%),
‘양가 가족 행사 참석 협의’(16.4%)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부부의 생활비 조율’(24.2%),
‘양가 가족 행사 참석 협의’(21.2%),
‘양가 선물 구입’(18.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전 배우자가 결혼생활 중 말다툼을 할 때 자주 사용했던 표현’에 대해서는 남성은 상대에게 ‘거 봐,
내가 뭐랬어’(34.2%),
‘주제도 모르고’(23.1%),
‘어째 평생 그 모양이야’(22.6%) 등의 발언을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여성은 상대에게 ‘네가 하는 게 다 그렇지 뭐’(30.5%),
‘어째 평생 그 모양이야’(25.3%),
‘남편 잘 만나 호강하는 줄 알아라’(20.1%) 등의 발언을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딩크족’ 조건으로 결혼했는데... 남편이 출산 강요한다면

소득 낮은 남성일수록 결혼율 낮았다.
.. 40대 비율 보니

결혼·신앙·공동체 활동하는 사람이 더 행복 느낀다

‘전 배우자와 결혼생활 중 상대는 본인의 어떤 점에 대해 자주 트집을 잡았나’란 질문에는 남성은 ‘생활습성’(31.2%),
여성은 ‘의식 수준’(32.0%)을 각각 1위로 꼽았다.

2위는 남녀 모두 ‘상대를 대하는 자세’(남성 26.0%·여성 23.1%)를 꼽았다.
이외에 남성의 경우 ‘직장 생활’(21.2%)과 ‘가치관’(14.5%),
여성은 ‘가치관’(19.2%)과 ‘생활 습성’(17.1%)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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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대푸른바다

223.12.6 18:11:13

진정으로 사랑이 앞선다면 저런 일 없습니다.

Zstellar

223.12.6 5:22:6

현대의 인간관계는 더 복잡해지고 있어 그래서 더 깨어지기 쉽다(fragile). 특히 한국의 출산율 감소가 국가 유지 차원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부부가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자손의 생산에도 같이 노력하게 해야 하는데 오늘날 교육이 이런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초등학교부터 정규 교과 과정에 '성공적인 인간관계 형성'을 가르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존중하고 남여 평등 사회에 필수적인 셍존지식이 아닌가.

1

내가뭘

23:11:55

세종대왕등등 그 어떤 위인들 보다도 결혼 3년 4년 5년.. 함께한 부부들이 더 위대하고 존경스럽네요. 갑자기 이혼 안하고 살아주신 부모님께도 감사하고요ㅡㅡ 결혼의 굴레 결혼 생활 정말 만만치 않더라..

onetwo

22:53:33

그라니께.. 돈갖고 따지는 계약결혼은 말거라.. 애기는 얼렁퍼떡 낳고..

3

無影塔

22:1:37

결혼해서 아기 낳고 살거든 제발 이혼하지 마라~

4

명산

2:8:34

남여의 차이보다는 시대변천이 문제다 지금 젊은이들은 배려와 양보심없이 자기주장만이 옳다는 이깃석인 사고가 문제다 남여의 인격이 다를수없고 달라서도 안된다

4

아기공용 둘리

18:16:37

그렇게 싸울봐엔 서로 혼자살다가 가는게 상책

5

다리꺼리

16:39:2

밉게보면 끝없이 미워진다

1

4

1

Kickup

16:17:1

과연 솔직한 답변일까? 의문이 많이 든다. 대부분의 경우는 돈과 관련된 것이다. 그리고 성격차이이고, 그 다음에는 원만치 못한 부부관계로 알고 있다.

8

more4more

16:16:51

이혼 잘 한 것.

1

충청인

15:55:37

요즘 여자들은 자신 호주머니의 돈은 당연히 내 돈이고 남편 호주머니의 돈은 반은 자기 꺼란 인식을 가지고 있다.

11

1

hduwqjqnnf****

15:7:

각자 생활비를 내고 딴주머니를 차는 것, 이게 살 맞대고 자식 낳고 사는 부부가 해야하는게 맞는지? 세태가 많이도 더럽게도 변했네.

11

다시 대한민국

14:3:46

상대에 대한 애정과 결혼에 대한 이성적 준비없이, 상대의 조건 등에 방점을 두고 시작하면 살면서 사랑이라는 것이 생길리 만무하고, 결국 조그마한 이유가 이혼으로 귀결될 뿐이다 ... 언제든 그 조건이 현실에서 사라질 때 두 사람은 바이바이가 되는거지 ... 저 말에는 애정이나 사랑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감정이 표시이기 때문이다 ... 결혼은 나이 절반을 포기해서 둘이 새로은 하나를 만드는건데, 절대 포기하지 않으니 하나가 되지 못 하는것이다 ... 포기를 통한 승리?를 알아야 건강한 결혼 생활이 된다

1

8

anaruk

14:4:3

겉으로는 이런소리 저런소리 하고 있지만, 속마음은 "돈"이다.

13

토오루

13:15:48

주된 원인이 생활비 조율과 쇼핑이라 하는데, 결국은 돈이 개입되어 대립으로 발전 되는 것 이구만. 원인이야 어쨋든 서로가 인내 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한계를 넘어서면 부부 동일권의 유지가 어려운 만큼 갈라서는 것이 당연한 귀결 이다. 여기에 오랫동안 혼인관계를 유지해 온 사람으로서 느지막에 깨달은 것은,, "부부간, 항상 좋은 일만 있으라는 법은 없는지라 자연히 다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다툼은 단기전으로 끝내라는 것. 그러면 이혼까지는 가지 않는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서도 ,,,

15

코헬렛

13:7:26

오로지 자기 중심으로 크고 자랐으니 모두 평행선을 긋고 살다가 헤어지는 것 아닌가? 서로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며 서로의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없으니 이혼률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고, 이것이 싫으니 결혼도 안하고 혼자 자기 맘대로 살려는 애들이 늘어만 가고 있다. 모두들 인간성과 가치관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16

1

묘향산 도사

13:4:1

그니까 결국 돈, 시댁 관련한 문제로군... 이런거 다 여자쪽이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면 된다

1

18

8

eureka

12:45:39

남녀 평등이고 남편과 아내가 양가에 하는 선물이나 명절인사도 같은 수준으로 맞춰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본주의 시대라서 그런지 수입이 많은 쪽으로 의견이 기울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7

black blue****

12:33:11

웃기는 기사다! 머리통들이 다자라서 이성을 갖춘 3대이상들이 겨우 저런 ~ 말로 이혼을 한다는것! 이해가 않된다! ... 세상 살다보면 저보다 몇십배더 험한꼴을 당하고 사는 것이고! 그걸 참으며 슬기롭게 극복하며 사는게 인생 인데! ▶ 이기사 대로 라면 요즘 젊은부부들은 의지력이 전혀없는 정신 박약아들이란 말인가?

1

97

8

소망

12:22:43

싸워서 이혼하는 것인가요? 이혼하려고 싸우는 가요? 둘 다 아니라면 결혼한 이상 무촌인 부부사이라도 말은 조심해야지요.

86

3

블랙재규어

12:3:55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결혼은 노럭하지 않으면 결국 파국으로 간다.



결혼·신앙·공동체 활동하는 사람이 더 행복 느낀다

미국인 1000여명 조사
‘매우 행복하다’ 응답은 12%뿐
이중 거의 절반이 60세 이상
“운동하고,
꾸준히 할 일 찾는다”


행복도는 중년으로 갈수록 떨어지다가 노년 이후에 올라간다는 게 학계 정설이다.

월스트리트저널-NORC 공동 미국인 인식 조사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답변 중 압도적 1위 그룹(44%)이 60세 이상 노년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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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내 삶은 매우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최상위 행복 부자’들은 주로 은퇴한 노년층으로 운동을 즐기며,
결혼·종교·공동체 같은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시카고대 전국여론조사센터(NORC)가 지난달 1~13일 미국인 1019명을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답변이 18~29세에 비해 1.8배로 많아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매우 행복하다’는 답은 12%에 불과했는데,
이 가운데 무려 44%가 60세 이상이었다.

이어 30~44세가 18~29세에 비해 매우 행복한 사람이 1.4배로 많았다.
반면 45~59세의 경우,
매우 행복하다는 답이 18~29세의 절반가량에 그쳐 가장 낮았다.
행복학 연구의 석학인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 의대 교수는 “나이가 들어 죽음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은 우울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여생의 질,
웰빙에 집중하며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성별로는 매우 행복하다는 여성이 남성보다 1.8배로 많았다.
여성의 꾸준한 사회 생활과 가정 내 교류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행복한 이들은 전통적 가치를 중시했다.
매우 행복한 이들 중 67%가 결혼을,
68%가 신(神)에 대한 믿음을 각각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반면 행복하지 않은 이들 중 결혼 중시는 37%,
신앙 중시는 42%에 그쳤다.
공동체 활동을 중시한다는 답도 매우 행복한 집단(40%)이 행복하지 않은 집단(21%)의 거의 2배였다.
매우 행복한 이들 중에서 결혼이나 종교 여부와 무관하게 “이혼 후 혼자 살지만 친한 친구가 가까이 산다”거나,
“종교는 없지만 영적인 경험에서 감동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는 답도 있었다.

또 행복한 이들은 ‘운동’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활발한 신체 활동과 교류가 외로움을 극복하게 해준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대체로 자신의 재무 상태에 만족했지만,
행복한 사람일수록 ‘삶의 가치를 돈에 둔다’는 답변은 오히려 매우 낮았다.
한 76세 응답자는 인터뷰에서 “적은 연금과 정부 지원으로 근근이 먹고살지만 충분하다”고 했다.
정치 성향도 행복과는 무관했다.
그보다 행복한 이들은 내면의 행복감을 스스로 느끼는 습관을 천성으로 가졌거나,
의식적으로 훈련했다고 한다.
이들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할 일을 찾는다” “내가 통제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만 걱정한다” “나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불행한 감정을 억누르면 오히려 행복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캐나다·이스라엘 연구팀이 심리학 저널 ‘이모션(Emotion)’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슬픔·두려움·분노·절망 같은 부정적 감정이 일어날 때 ‘이런 감정을 가지면 안 된다’며 회피하거나 자책하는 사람들은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 감정이 들더라도 가급적 그대로 받아들여 느끼고 흘려보내는 것이 장기적으로 행복을 높이는 방법이란 것이다.
연구를 이끈 에밀리 윌로스 워싱턴대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모든 감정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며 “억누른 감정은 누적돼 향후 비슷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고통의 강도와 빈도를 더 늘리며,
장기적 우울·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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