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경사진 도로에서 내려오는 자동차 스케치를 보여주면, 무엇이 더 빠른지 추론해 답변한다.
3가지 종류로 나온다, 울트라 프로 나노
이러한 제미나이는 크게 울트라, 제미나이 프로, 제미나이 나노 3개 모델로 나옵니다.
- 제미나이 프로: 범용 제품입니다. 6일 부터 서비스인 '바드'에 바로 적용됩니다.
- 제미나이 울트라: (마치 구글 폰의 최상급인 픽셀 울트라... 같네요) 내년 초에 바드 어드밴스드라는 이름으로 바드에 적용됩니다. 즉, GPT-4 터보처럼 유료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제미나이 나노: 스마트폰, PC 등에서 클라우드 없이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용도입니다. 스마트폰인 '픽셀8 프로'에 탑재.
제니마이 울트라는, 오픈AI의 GPT-4 터보를 정 조준했고, 나노는 애플 아이폰을 정 조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뒤늦게 자체 LLM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구글은 여유롭게 자체 스마트폰에 바로 도입! 스마트폰에 탑재한 제미나이 나노는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바꿔주고, 바로 요약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구글은 오픈AI가 할 수 없는 AI 반도체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MS는 AI 반도체에서 후발주자이고, 오픈AI는 아직 AI 칩이 없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가동시키기 위한 AI 반도체 TPU v5p 를 내놓았는데요. 지난번 공개한 v5e 보다 훨씬 강력한 Performance 를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합니다.
구글은 하이퍼컴퓨터 아키텍처를 공개해, 앞으로 'AI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점은 MS 클라우드인 애저를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읽혔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는 제미나이를 공개하면서 "첫 번째 버전인 제미나이 1.0 은 제미니 시대의 첫 번째 모델이자 구글 딥마인드의 비전을 실현한 첫 번째 모델이다"라면서 "이는 구글이 기업으로 수행한 가장 큰 과학 및 엔지니어링
성과"라고 자부했어요. '인공지능의 지존은 오픈AI 가 아니라 바로 우리다'라는 자신감이 기자 간담회 내내 느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