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는 텍스트를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인데요.
대충 본인이 원하는 영상의 구상을 글로 적으면 1분 분량의 고화질 비디오를 생성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합니다.
기존 영상 생성 AI 모델은 물리 법칙 무시, 프레임
간 일관성 부족 등 영상의 퀄리티가 떨어졌고 5초 내외의 짧은 재생 시간, 카메라 및 모션 컨트롤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었었는데 소라는 무려 1분에 가까운 영상을 생성하며 일관성과 연속성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아직은 물리 법칙 시뮬레이션 오류, 인과 관계
이해 부족, 공간적 세부 사항 혼동,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영상 구현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로 보이고 영상 생성 AI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소라는 수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픈 AI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미라 무라티는
최근 인터뷰에 올해 안에 대중들이 소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물론 초기 비용은 일반 대중들이 사용하기에는 비싸겠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많은 분들이 소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소라가 대중화된다면 어떤 산업들에 영향을
미칠까요? 인프라, 반도체, 게임, 로봇 등과 같은 많은 산업들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개인적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광고 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의 영화배우이자 영화 제작자인 타일러 페리는
최근 소라를 보고 8억 달러 규모의 제작 시설 확장을 포기했습니다. 그는 소라의 성능에 충격을 받고 앞으로 AI가 물리적인 스튜디오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AI를 영화 제작에 도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일러 페리의 주장처럼 AI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영상 생성 AI가 대중화되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최소 인력은 줄어들 것이며 이로 인해 콘텐츠의 공급량은 상당히 증가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창의성 있는 기획안을 가진 기업이나 개인이 이 업계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픈 AI에 투자하고 싶다면?
Chat GPT와 소라를 공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오픈 AI의 기업 가치는 24년 2월 80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픈 AI에
투자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픈 AI는 비상장 회사입니다. 즉, 주식 시장에서 오픈 AI 주식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차선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데요.
오픈 AI의 예상 지분 비중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49%, 직원 등 기타 이해 관계자가 49%, 최초의 비영리 모기업이 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