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일자리를 뺏을까, 만들까

 


주간뉴스레터 139호 | 2024.1.25
안녕, 이미행복벗! 하하몬🤠이야. 잘 지냈어? 혹시 챗GPT 써봤어? 요즘 대화창에서 챗GPT랑 이야기하는 게 유행이라며. 기사도 쓰고 소설도 쓰고 노래도 만든다던데. 심지어 코딩도 한다더라. 완전 신기해!

근데 말이야. 좀 무서워. 내가 하는 일을 얘가 다 해버리면 어쩌지? 이러다가 밥줄 끊기는 거 아냐?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지 않아? 나만 그래?

이번에 휘클리가 AI 특집을 준비했어. AI가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갈 건지 한 번 살펴보려고. 생성 AI 때문에 불안한 요즘, 같이 한 번 생각해보자.

잠깐✋, 진짜 하하몬🤠은 나야, 나. 지금까지는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하이퍼클로바X가 한 말이었고. 정말 감쪽같지? 나도 얼마나 놀랐다고. 나보다 더 나 같아서. AI에 일 빼앗기지 않게 이번주엔 더 잘해볼게. 잘 따라와. 클로바X말고 날.~   
📂오늘의 휘클리
  1. 한 번 알아봤: AI는 일자리를 뺏을까, 만들까
  2. 한 번 물어봤다: AI와 함께 살아가는 법
  3. 휘클리 심화반: 3강_AI 시대의 진로와 미래
  4. 모르고리즘: 알고리즘 프리! 환경 뉴스픽
  5. 휘클러 say!: 독자 피드백 + 이벤트 알림
게티이미지뱅크
📂AI는 일자리를 뺏을까, 만들까

사람 같은 AI가 왔다
  • 2022년 11월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3.5💡)’가 등장했어. 사람처럼 말하고 생각하는 생성 AI(Generative AI💡)에 전 세계는 열광했어. 출시 두 달 만에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한 거야.
  • 넉달 뒤인 2023년 3월엔 ‘GPT4’(GPT4)가 나왔어. 범용 AI💡의 초기 버전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구진은 설명했어. “언어숙달을 넘어 여러 학문을 아우르는 새롭고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거야. 
  • 2016년 등장한 알파고는 바둑에 특화된 AI였거든. 근데 범용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자유롭게 언어를 구사해 일반인들도 쉽게 쓸 수 있고.


대체되는 약사, 변호사, 콜센터…

  • 사람 같은 AI는 순식간에 사람의 일자리를 잠식했어. 지난 16일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인공지능과 일의 미래’란 보고서는 “선진국 일자리 60%가 AI에 노출돼 있으며 그중 절반은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어. 
  • 구글은 지난해 12월 광고 담당 직원 약 3만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어. 생성 AI로 광고를 만들 수 있으니 사람이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단 거야. 
  • 고소득·고학력 노동자가 더 영향을 받는단 분석도 있어. 의약업계, 법조계가 대표적. 지난해 7월 홍콩에서 생성 AI가 설계한 만성 폐질환 치료약💊이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하기도 했어.
  • 언론도 불안해해. 미국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7일 오픈AI와 MS를 “수백만 개의 기사를 챗봇 훈련에 사용했다”며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어. AI 정보에 만족한 독자들이 기사를 안 보면 저널리즘이 위축될 거라면서. 
  • 한국도 마찬가지.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국내 취업자 12%(341만명)는 AI 기술에 의한 대체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어. 두 달 전 국민은행이 콜센터 협력업체를 6곳에서 4곳으로 줄였어. 당장 240명이 해고 위기에 놓였지. 채권자 대신 채무자에게서 빚을 받아내는 채권 추심 전화 업무는 이미 60%가 AI 차지했대.


AI보다 싼 사람의 노동력

  • AI 안전지대로 불렸던 예술 쪽도 폭풍전야야. 지난해 5월 미국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이 63년 만에 동반파업에 나섰어. 두 업종 모두 ‘AI의 보조로 전락하게 될까’봐 걱정하고 있어. 
  • 비관론만 있는 건 아냐. 지난 22일 CNN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팀이 “인간의 업무 중 AI가 대체할 수 있는 업무의 23%만 AI를 쓰는 게 효율적”이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어. 인간이 더 싸단 거야. 당장 AI가 모든 일자리를 빼앗진 않는단 뜻. 
  • AI 열풍을 타고 IT업계의 일자리가 늘어나기도 해. 소프트웨어를 설계, 개발, 운영하는 엔지니어링 업무와 데이터 분석 업무가 대표적.
  💡  하이라이트
ChatGPT: 챗(Chat)은 대화, G는 생성(Generative), P는 사전학습(pre-trained), T는 변환기(transformer)를 뜻함
Generative AI: 기존 데이터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AI. 기존 AI가 대상을 모방한 것과 달리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냄
범용 AI: 사람 같은 또는 사람을 뛰어넘는 수준의 자율적인 AI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지분 49% 보유. 지난 12일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탈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 영국 언론인이 AI로 만든 가짜 사진. 앨리엇 히긴스 X

사람도 죽인다, 효율적으로 

  • 일자리만 문제가 아냐. 사람 공격에도 AI가 쓰여. 이스라엘은 ‘하브소라’(히브리어 ‘복음’)라는 AI로 공격 목표를 골라내. 과거에 폭격 대상을 찾는 데 1년이 걸렸는데 요즘은 하루도 안 걸린대.
  • 결과는? 민간인 피해가 엄청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2만4258명이 사망했어. 하마스 세력 소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 하브소라가 하마스 요원이 있는 곳이라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때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마찬가지고. 
  • 유엔 총회는 지난해 12월 결의안을 통과시켰어. “AI가 표적 파악을 넘어 치명적인 공격을 가하는 선택까지 내리는 ‘치명적인 자율 무기 시스템의 위협에 대응하자’”는 내용으로.

민주주의 뒤흔드는 딥페이크
  • AI는 정치판도 흔들어. ‘딥페이크💡’로 만들어진 가짜 영상과 이미지, 음성으로. 지난해 5월 튀르키예 대선에서 ‘테러 집단이 야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딥페이크 영상은 여당 후보 당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어. 9월 슬로바키아 총선 때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고.
  • 지난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흉내 낸 목소리로 민주당 당원들에게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도 했어.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를 뽑는 민주당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참여하지 말라고 권하는 내용이었어. 
  • 가짜뉴스를 우려한 한국 국회도 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 운동 목적의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편집·유포·상영하거나 게시할 수 없도록 한 법안을 통과시켰어.


규제한다고 될까

  • 지난해 12월9일 유럽연합은 세계 최초 AI 법안에 합의했어. 법안은 AI가 사람의 특정행동을 유도하거나 국가·기업이 개인의 정보를 점수화해 활용하는 걸 금지하도록 했고. AI가 만든 결과물을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규정도 만들었고.
  • 지난해 10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어. AI 콘텐츠에 AI라고 표시하라는 거야. 출처를 확인하는 기술 표준도 마련하도록 하고.
  • 아예 개발을 멈추자는 주장도 있어.  AI 연구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는 “인간보다 강한 AI가 출현할 것이며, 강력한 국제적 규제로 위험한 기술 경쟁을 멈춰야 한다”고 말해.
  • ‘사피엔스’ 작가 유발 하라리도 “태초에 말씀이 있었듯 언어는 인간 문화의 운영체제이며, AI의 언어 습득은 문명을 해킹하고 조작할 수 있음을 뜻한다”며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어.
💡  하이라이트
딥페이크: 영상·이미지·음성 등 가짜 합성
AI 글쓰기에 반대하는 미국 작가노조 조합원. AP 연합뉴스
🎙️AI 뉴스가 하루가 멀다 하고 나와. 유행인 건가.
💬AI 열풍이 일시적이 아니란 건 주식시장에서 드러나. 미국 다우지수가 2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거든. 제일 주가가 오른 종목은 AI 분야야. (오픈AI 지분을 49%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렇고. 미국 반도체 기업 AMD나 엔비디아도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고 있어.

🎙️이제 1년 됐어. 짧은 시간에 어떻게 대세가 됐을까?
💬일반인도 사용하기 쉬운 기술 때문이라고 봐야지.

🎙️상담사 업무가 가장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감정노동 하는 서비스업이 쉽게 대체될 줄은 몰랐는데. 
💬이견은 있지. 상담사의 감정노동을 대체한다기보다 업무를 세분화한 다음 그 안의 반복 업무를 AI가 대체하는 거지. 감정노동 영역은 일정 부분 남아있고.

🎙️AI는 못 하는 나머지 영역? 뭔데?
💬꼭 상담사가 아니라도 마트 계산원도 마찬가지야. 예를 들어 일부 AI 사용이 어려운 노인이나 장애인 같은 취약계층을 대면해야 하는 업무는 인간이 직접 하는 게 낫겠지. 나머지는 더 빠르게 광범위하게 대체될 거야.

🎙️지금보다 더 빨리?
💬우리 모든 생활영역의 직업들이 다 해당될 거야. 지금은 상담사라는 직종이 가장 눈에 띈 거고.

🎙️IMF는 고학력·고숙련 직업이 더 타격을 받았을 거라고 했어. 진짜일까?
💬그것도 더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어. 예를 들어볼까.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없어질 직업으로 의사를 꼽고 있거든. 그중에서도 진단방사선과.

🎙️의사가?
💬의사의 눈보다 AI 분석이 더 정확하니까. 근데 우리 현실은 어떨까.

🎙️현실?
💬진단방사선과는 여전히 가장 인기가 높은 의대 전공 중 하나야. 

🎙️인기가 시들한 게 아니고?
💬의사들이 가만있지 않는 거지. AI와 경쟁하지 않고 오히려 AI를 이용해 판독하면서 진단율(병을 정확히 판단하는 비율)을 높이고 있어.

🎙️예측이 틀린 거네?
💬그것도 사정이 있어. 그런 예측은 AI가 등장한 그 시점 인간을 기준으로 하거든. 아마 진단방사선과 의사들이 예전 방식대로 했다면 실제로 그 직종은 없어졌을 수도 있겠지.

🎙️빨리 적응하면 살아남을 수 있는 거네. 
💬지금 AI가 일자리에 끼치는 영향은 기본적으론 부정적이야. 큰 틀에서 보면 AI 영향을 받는 직업에 있는 사람들이 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거든.

🎙️대부분은 변화에 적응을 못 하는 상담사처럼 될 거다? 고용된 상담사는 의사처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도 어렵잖아.  
💬그 질문엔 다른 예를 들어볼게. AI가 일자리를 대체해가는 걸 보면서 기계를 파괴했던 19세기 러다이트 운동 얘기를 많이 하잖아. 근데 사실 당시 상당수는 기계가 일자리를 뺏는단 것보단 먹고 살 일자리가 ‘없어진다’가 불만이었거든.

🎙️일자리가 없어지긴 했어?
💬결과적으론 공장에서 기계가 만들어낸 일자리가 뺏은 일자리보다 더 많았잖아.  그때 누군가가 나서서 방직 기계에 맞게 노동자들을 교육하고 고용했으면 기계를 부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기계가 일자리를 더 만들었다? 
💬우리 50년 전을 볼까. 그땐 인구 절반이 농업종사자였잖아. 그때도 ‘인구 절반의 직업이 사라진다’는 보고서가 나왔었거든. 그게 현실이 됐고. 근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났고 생활은 윤택해졌지. 물론 당시엔 지금 일자리들을 상상하긴 어려웠지만.
연합뉴스
🎙️지금은 그때보다 속도가 엄청 빠른 거 아냐? 한은은 당장 300만개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하는데.
💬일단 그 보고서는 맞다고 봐. 일자리는 그만큼 없어질 가능성이 크지. 다시 말하지만 이번에도 새로운 일자리는 생겨날 거로 봐.

🎙️근거는?
💬AI는 엄청난 이윤을 만들어 낼 거야. 인간은 돈을 벌면, 써야 하거든. 그럼 또 무언가 관련 직업이 늘어나겠지. 특히 인간의 본성과도 관련이 있고.

🎙️본성?
💬욕망은 무한하니까.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직업 중 하나는 데이터분석가야. ‘쿠팡’이든 ‘메타’든 데이터 과학자가 욕망을 분석하고 서비스를 만들지.

🎙️그 과정에서 일자리가 생겨날 거다?
💬요즘 날씨가 춥잖아. 반려동물 점퍼 입은 거 봤어? 개모차는 말할 것도 없고.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반려동물은 많았지만 관련 산업이 이렇게 성장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지. 누군가가 그 욕망을 발견한 거고. 그걸 상품으로 생산했고, 거기에서 일자리가 생겼고.

🎙️개인은 어디서 일자리가 생길지 알 수가 없잖아. 그러니 불안할 수밖에.
💬농업 얘기로 돌아가 볼까. 50년이 지난 지금은 기계로 대체됐어. 근데 먹거리를 만들어 공급한단 본질은 남았어. 이렇게 변하는 과정에서 ‘내가 무슨 비닐하우스냐’ ‘무슨 AI 농법이냐. 난 (빗물로 하는 전통 농사) 천수답할란다’라고 하겠다고 했으면 농업에서 일자리를 찾긴 어려웠겠지.

🎙️변해야 한다?
💬그때도 3가지 경로가 있었을 거야. 1번 천수답식으로 남는다. 2번 최신영농기술을 배운다. 3번 여기는 아니다, 뜬다. 이런 선택지가 남은 거지. 분명한 건 지금 암울한 전망은 1번, 개인은 변하지 않는단 것. 한 마디 더, 불안에서 자유로운 직업은 없어.

🎙️불안을 안고 살아야 한다?
💬AI 발전속도를 보면 변화는 가속도가 붙을 테니까. 속도만 아니야. 변화의 범위도 그렇지. 지금까진 의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 화이트칼라를 최고의 직업으로 여겨왔어. 기득권을 오래 누렸고. 근데 그 업무도 AI가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멘붕이 온 거지. 

🎙️개인이 알아서 생존해야 한다? 가능할까?  
💬그래서 지금 유럽연합에서는 AI 법도 만들고 있어. AI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안전망과 기본소득 논의도 하고 있고.

🎙️기본소득 논의까지?  
💬사람마다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다를 수 있으니까. 입장도 처지도 다르고. 그러니 사회안전망이나 기본소득이 필요한 거지. 근데 조금 더 중요한 것은 AI 시대를 사는 우리 시민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지식과 역량을 갖고 있냐는 거지. 지금까지 의무교육으로 읽기·쓰기·셈하기를 가르쳤다면, 이젠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문해력(AI 리터러시)을 필수 역량으로 가르치는 게 필요하다고 봐.

🎙️필수 역량이 어떤 건데? 
💬모든 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 지금 당장 뭔가를 해야 한다고 딱 짚어 말하긴 어려워. 1년 전에 이런 세상을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변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얘기하고 싶은 건 변화에 대한 수용성이야. 새로운 걸 받아들일 태도가 필수적이란 거지.

🎙️정부가 준비하고 있어? 
💬주변에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다니고 있는 사람 있으면 물어봐. 지금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R&D) 4조1000억원 삭감된 게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더 말해 뭐해.

🎙️더 불안해졌어. 
💬10년 전만 해도 인간이 이런 환경에서 이렇게 오래 살면서 오래 노동할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으니까. 다만 너무 비관적인 건 또 맞지 않는 거 같아. 분명한 건 AI는 ‘도구’잖아.

🎙️도구일 뿐이다?
💬2026년이면 지금의 AI가 학습해야 할 데이터가 지구에 남지 않는다고 해. 인간 문명에 대해 더 공부할 게 없단 거지. 누구도 그 이후에 어떻게 된다고 말하긴 어렵겠지? 그때를 한 번 기다려보자고!
  🖐️  하이 파이브
  1. 챗GPT 같은 생성 AI 등장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어.
  2. 모든 분야의 모든 노동자가 더 영향받게 될 거야.
  3. AI 이전에도 일자리 불안은 언제나 있긴 했어.
  4.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개인은 일자리를 지켜내기도 해. 
  5. 개인마다 적응하는 능력이 다르니 정부가 사회안전망을 마련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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