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공법으로 사과하고 한동훈 요구 전격 수용하면 돼‘오빠’로 만신창이 된 체통이 바로 레임덕제2부속실, 특별감찰관 즉각 설치-임명은 필수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정상회의에 동행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데일리안 =
데스크] 윤석열이 위기다.
윤석열이 고집 세다는 거야 이제 모든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인데, 좀 둔감하기도 한 것 같다.
마이동풍 격으로 마이 웨이를 가니 그렇게 보인다.
그러나 尹도 사태 전개가 심상치 않다는
걸 깨닫고 있을 것이다.
한동훈의 거듭된 독대 요청에 콧방귀 뀌던 게 엊그제였는데, 어느새 먼저 하자는 쪽으로 변한 게 그
신호다.
김대남 녹취로 알려진 대통령실 간신(奸臣)들 말에 의하면 윤석열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다.
이런 천기(天機)가 누설돼
공식화된 게 김대남의 업적 아닌 업적이다.
필자 같은 사람이 칼럼 수십 편으로 대통령은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이라고 누누이 비판해도 그는
꿈쩍하지 않는다.
독자들도 그냥 비판하느라 그렇게 말하겠거니 한다.
대통령실 전 행정관이 그렇게 말하자 비로소 사실이 되고 충격파가
크다.
정치 마케터(본인이 밝힌 직업명) 명태균의 공도 지대하다.
그는 자기 말이 전부인 김대남 녹취보다 더 위력적인 김건희 육성을
공개해 버렸다.
이 두 사람이 요지부동인 윤석열을 흔들고 있다.
사람은 본인과 가족의 치부(恥部)가 들춰질 때 가장 얼굴을 못 들고
기가 죽게 되는 법이다.
지금 윤석열이 그런 상태가 아니라면, 그는 사람이 아니다.
치부는 다름 아닌 부인의 언행과 그녀가 보는 남편
모습이다.
대통령인 남편에 대해 보통 교양 있는 여성이라면 여간해서 하지 못할 표현과 수식어, 막말을 사용했다.
이런 아내에게
평균적인 한국 남편들 정도의 제어도 못 하는 건 어떤 말로도 변명이 될 수 없다.
대통령은 공과 사를 분명하게 구분해야 하는 자리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위기는 여기에서 온다.
오지랖이 넓고 지적 수준과 판단력이 영부인으로서는 부족하다고 해도 국민에게는 그것이
김건희의 흠이 아니다.
대통령이 잘못을 방치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녀가 명태균과 나눈 문자에서 칭한 ‘철없고 무식한 오빠’는
많은 국민에게 즉각 대통령 윤석열로 읽혔다.
대선 무렵 진보좌파 인터넷 매체 이명수에게 남편을 무참하게 깔아뭉갰던 기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리 남편은 바보다.
내가 다 챙겨줘야지 뭐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지, 저 사람
완전 바보다.
멍청해도 말을 잘 들으니까 내가 데리고 살지, 저런 걸 누가 같이 살아주겠어요? 인물이 좋나, 힘이 세나, 배 튀어나오고 코
골고 많이 처먹고 방귀 달고 다니고…. 당신 같으면 같이 살겠어요?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이게 실제 녹취록에는 없는, 조작된 말이라고 수정을 시도하고는
있다.
사또 행차 다 지나간 뒤에 나팔 부는 격이다.
국민 머릿속에는 윤석열은 김건희가 거둬서(결혼해 주어서) 꽉 쥐고 사는 사람으로
돼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녀가 그런 부인이고 대통령도 그녀가 ‘도사’들이나 명태균 같은 꾼들 만나고 다니며 부지런히
컨설팅받아서 만들어낸 여자이기에 지금 저렇게 위세를 부리고 있다는, 국민의 인식이 진짜 문제다.
이것이 대통령 윤석열의 진짜
위기다.
명태균과 김대남 녹취로 김건희가 ‘한남동 7인방’을 “쥐락펴락하면서 인사 등 국정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이 국민 앞에
노출됐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윤석열은 한동훈과의 비서실장 배석 독대 전 예전의 ‘벌거벗은 임금님’ 태도를 버리지 않고 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대통령실의 재보선 후 입장이 그 예다.
“개혁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부족한 부분은 국민 뜻을 받아들여 바꾸어
나가겠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의료 개혁 등 4대 개혁과 저출산 극복 등 개혁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미래로
나아가겠다.
지금 4대 개혁이란 게 뭐고 그 핵심 내용이 어떤 것들인지 아는 국민이 있나? 그건 이미
동력을 잃었다.
꽉 막혀 있는 ‘의료 개혁’은 대통령과 정부가 뭘 어쩌겠다는 것인지 아무도 모르고 답답함만 더해가고 있다.
윤석열은
꿈을 깨야 한다.
우직하게 개혁 등 국정 과제를 실천하면 다수 국민이 결국 알아줄 것이라는, 야무진 꿈 말이다.
김건희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백약이 무효다.
국민 정서가 그렇다.
해법은 간단하다.
그리고 매우 쉽다.
모든 걸 인정하고 깨끗이 사과하는
것이다.
윤석열, 이게 그렇게도 어렵나?“아내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실망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이렇게 말하고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을 즉각 실천하겠다고 약속하면 된다.
그리고 한동훈이 요구한
대통령실 김건희 라인 정리, 김 여사 대외 활동 중단과 의혹 규명 절차 협조도 100% 수용하겠다고 하면 모든 게 한순간에
풀린다.
한동훈의 의혹 해소 요구는 제3자 임명 특검을 포함해서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해 볼 수 있다.
안 하면 안 되는
상황으로 몰려 있다.
‘오빠 사태’로 대통령 체통이 만신창이다.
이것이 바로 레임덕이다.
중앙 정부나 지방 정부나 벌써 다들 손
놓고 있다는 것 아닌가?
ⓒ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박지원 "김건희 특검법, 간단한 산수..尹보다 우리 임기가 1년 더 길어, 못 막아"[여의도초대석]
박지원 "김건희 특검법, 간단한 산수..尹보다 우리 임기가 1년 더 길어, 못 막아"[여의도초대석]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김건희 여사가 죽어야 한동훈이
산다.
' 오늘 오후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을 앞두고 '정치 9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조언 겸
예측입니다.
김건희, 한동훈 과연 누가 죽고 누가 살까요.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과 한동훈 대표의 추후 대응이 주목되는데.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정치권 현안 얘기해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누가 죽는 건가요? 그래서.
▲박지원 의원: 제가 볼 때는 한동훈이 죽는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가 죽는다.)
네. 오늘 오후
4시 반에 소위 윤석열 한동훈 면담이 있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한동훈 대표가 치고 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정치적 경륜이나 배짱이 없어요. (배짱이
없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기가 세잖아요. 그리고 지금 '북한의 러시아 파병 이런 안보 문제가 굉장히 크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국내 민생경제 어렵고 이런 때 우리 내부에서 단결해야지 무슨 특검이냐' 하면 한동훈 대표가 죽을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대통령 기가 아무리 세더라도 지금 지지율도 그렇고 거의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보도 당시보다 낮게 나온다고 하는데. 지지율도 그렇고 계속
그렇게 부인을 보호만 하고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그것이 문제죠. 그러니까 나라가 망하고 있는 거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대한민국이 아니라 김건희의 대한민국으로 가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좀 국민적 기대감, 우리 민주당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데, 정치 경험이 일천해서 그렇게 못하는 것 같아요. 사실 독대 이런 얘기를 하는데 독대는 군사정권의 산물입니다.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독대 제도가 없어졌고, 어떠한 인물의 면담도 비서실장이 심지어 국정원장의 독대 보고도 반드시 안보실장이 배석을 하거든요.
근데 독대를 고집하고 있는 거 보면 아직도 한동훈 대표는 정치 초짜다.
그래서 이러한 것을 어떻게 치고 들어갈까. 제가 어제 그러한 4가지
팁을 드렸잖아요. 한동훈 대표가 하실 말씀을 정리해서 하실 말씀을 다 하는 거예요. 그리고 대통령께서 하시는 말씀은 기록해서 나오면 되거든요.
이걸 확실하게 보장받기 위해서 한동훈 대표 비서실장이 우리 한 대표는 오늘 대통령 면담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하고 발표를 해버려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배수진을 치고 들어가야 되는데, 그런 정치적 노하우도 또 배짱도, 어쩐지 덜 익은 땡감 아니에요. 불안해요.
△유재광
앵커: 이게 약간 검찰 수사 조서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말씀하시는 게. 그러니까 한 말 다 기록해서 '이렇게 이렇게 한 거 맞냐' 이렇게
확인을 하고 그러는 게 좀 너무 딱딱하고 그러지 않나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 제가 김대중 대통령을 오래 모셨기 때문에 야당 영수회담
또 대통령으로서의 영수회담, 소위 남북 정상회담까지 다 실무적으로 제가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과도 만났을 때 이러한 방식을 했기 때문에 오해가 없잖아요. 투명하잖아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그 얘기는 조금 더 뒤에
하고, 페이스북에 김장 배춧값 기사 공유하시면서 해남 배추가 온다.
해남 배추 자랑을 엄청 하셨던데요.
▲박지원 의원: 지금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굉장히 초조합니다.
왜냐하면 금년에 폭우, 폭염으로 배추 농사가 안됐거든요. 그런데 지금 해남 배추가 엄청나게 잘 되고
있거든요. 금년에는 아주 좋아가지고 3.5kg까지 큰다는 거예요. 그래서 충분히 나오는데. 문제는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사람들은 김장을
일찍 하거든요. 조금만 2~3주만 늦춰라. 그러면 최고의 해남 배추, 절임 배추가 나온다.
그래서 그 생활 지혜를 말씀해 드리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런데 배춧값은 올해는 왜 이렇게 비싸진 건가요?
▲박지원 의원: 폭염, 폭우, 자라지를 못했잖아요. 그런데
해남 배추는 잘 아시다시피 한 달간 그 좋은 햇볕을 받고 더 자라는 거예요. 황토밭 해풍을 받고 자라기 때문에 미네랄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김장을 하면 김장이 묽어지는 그런 것을 굉장히 가정에서는 걱정하는데 그건 문제가 없어요. 그래서 꼭 해남 배추로 하시라고.
김장 2~3주만 늦추면 되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해남 배추 대사' 이런 거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 러시아 북한군 파병 얘기
말씀하셨는데, 한 4개 여단을 지금 파병을 한다고 하는데. 일부는 지금 건너갔고. 이거 뭐 어떻게 되는 건가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우리 국정원에서는 그런 발표를 했고, 사진까지 공개된 걸 보면 지금 현재 외신을 종합해 보면 만약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된다고 하면 푸틴은
빨리 종전할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휴전을 앞두고 종전을 앞두고는 세게 공격하잖아요. 그리고 푸틴은 자기 러시아 국민들에게 우방국인
북한에서도 이렇게 파병했다 하는 것도 얘기할 수 있지만. 아주 이례적인 것은 미 국방성에서 미국의 국방성에서 파병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거론을 아예 안 하던데요.) 거론을 하지 않고 있어요. 이런 거 보면 상당히 좀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어떻게 됐든 그러한 안보는
여야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가지 국제 정세를 보고 결정해야 된다.
그런데 이걸 외교적으로 잘 해결해야 되는데 윤석열 정권에서는
이미 외교가 파탄 났잖아요. 러시아하고도 북한과도 중국과도. 오직 미국 움직임을 잘 봐야 되는데. 왜 미국 국방부에서 시인도 부인도 거론하지
않을까. 이걸 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왜 거론을 안 하는 걸까요? 미국은.
▲박지원 의원:
종전이 가까워 오는 것도 아닌가 이런 생각도 갖지만 확실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 종전 관련해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지금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자기가 대통령 당선되면 바로 종전시킬 수 있다.
'어떻게'라고 사람들이 물어보면 무기 지원 안 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안 하면 거기 전쟁 더 못한다.
그러면 자동으로 종전이 될 거다.
이제 지금 그러고 있는데. 푸틴 대통령은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될 거로 보고 11월이나 12월에 종전을 할 것으로 예상해서 한 치라도 우크라이나 땅을 더 먹으려고 지상전 하려고 지금 북한군
특수부대 받아간 거 아니냐 뭐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박지원 의원: 그 예측이 아까도 제가 얘기했지만 맞는 거예요. 맞는데. 지금 현재
우크라이나에 미국에서 무기 지원 폭탄 지원을 안 하면 그대로 할 수 없거든요. 그러나 트럼프가 최근에 보면 경합 주 7개 주에서도 6개 주가 더
앞서 나가잖아요. 그래서 상당히 당선 확률이 높다 이렇게 보는데. 푸틴도 여기에 대한 대비 아닌가. 그리고 미국 국방성에서 그러한 코멘트를 하지
않는 게 저는 어쩐지 그쪽 아닌가 이렇게 예측을 하는데. 문제는 윤석열 정부예요. 외교라인이 파탄됐잖아요.
△유재광 앵커: 포탄 더
지원한다.
뭐 그런 얘기도 일각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
▲박지원 의원: 글쎄요. 그러한 것은 지금 봐야죠. 두고
봐야죠.
△유재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안보회의 열어서 '좌시하지 않겠다' 이러면서 '모든 수단을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
그러는데. 좌시를 안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수단이 뭐 어떤 게 있을까요?
▲박지원 의원: 대통령으로서는 일단 대북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강하게 말씀할 수 있지만, 미국 보세요. 미국 국무성에서 뭐라고 얘기했습니까? 대화해서 외교적으로 해결하자. 전쟁을 원치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불안합니까. 지금 현재 말이죠. 접경 지역 주민들은 밤에 잘 수가 없습니다.
밤에 TV를 켜놔도 북한의 확성기에서 쇠 긁는 소리, 귀신 울음소리 잘 수가
없다는 거예요. 이런 것을 누가 가져왔느냐 이거죠. 윤석열 대통령이 바로 가져온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화, 외교적으로 해결하자 하는 미
국무성의 발언이 옳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안보 불안을 김 여사 등 국내 정치 문제에 활용하면 안
된다'라고 적으셨던데. 어떤 말씀이신가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오늘 윤·한 면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분명히 얘기할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에게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
북한이 파병하고 이렇게 안보 위기가 있는데 또 민생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우리 집권 여당이
당내에서 김건희 특검 가지고 얘기해서 되겠느냐. 뭉치자 하는 것으로 설득할 것 같아요.
△유재광 앵커: 일단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 김건희 라인 정리 그리고 김건희 여사 대외 활동 중단 그리고 또 추한 게 드러나도 명태균 진상 규명해야 된다.
이렇게 이른바 3대
요구를 했는데. 이거를 받을 수 있을까요?
▲박지원 의원: 한동훈 대표의 요구가 민심이에요. 국민 뜻대로 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언론들이 한동훈 대표한테 특히 부산 금정, 인천 강화 단체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니까 힘을 받았잖아요. 이 힘으로 그러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맞는 얘기예요. 그렇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여기에서 어떠한 화답을 내놓느냐. 제가 볼 때는 안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 국정감사 끝나고
예산국회가 끝나면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인적 쇄신 차원에서 개각도 하고, 소위 김건희 라인 일곱 사람도 어느 정도 정리를 할 것 아닌가. 이걸
자꾸 바람을 피워낼 거예요. 연기를 피운단 말이에요. 그러면 우리나라 언론이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가장 관심이 많은 게 인적 개편이에요. 누가
장관 되냐. 청와대에 누가 들어가냐, 대통령실 누가 나가냐. 그래서 또 한 번 그 위기를 모면하려고 공작하는 것 같다 이렇게
느껴져요.
△유재광 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무혐의
불기소했는데 그거는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의원: 그건 우리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의원이 제대로 질문을 했어요. 그러면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느냐. 김건희 여사 최은순 장모 했느냐. 검찰에서 안 한 거예요. 안 하고 했다 하는 거짓말을 해가지고
들통이 났는데. 오늘 우리가 대검찰청 국감을 하면서도 그 문제의 강혜경 씨가 우리가 민주당이 증인으로 채택해서 나옵니다.
여기에서도 여러
가지가 나오지만 도이치모터스의 그러한 거짓말 수사, 국민을 속인 이런 검찰의 태도에 대해서 검찰은 죽었다.
서울중앙지검장은 조종을 쳤다
이렇게 얘기를 했지만.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반을 넘기면서 레임덕 현상이 제 경험에 의하면 항상 내부에서 나옵니다.
검찰
내부에서도 이미 검찰이 죽었다 하는 양심적인 검사들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저는 어떤 경우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대한 김건희 여사를
기소하지 않는다고 해서 넘어가느냐 절대 못 넘어갑니다.
이것은 우리 민주당이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로 임기를 마치더라도 우리
국회의원들은 그 후도 임기가 1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특검으로 간다.
그래서 지금 해결하지 못하면 거듭 말씀드리지만
김건희 윤석열 이 내외분은 아주 어려운 곳으로 간다.
큰 집으로 간다.
하는 것을 명심해야 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김건희 여사 불기소 이유 설명하는 브리핑한 서울중앙지검 4차장, 여기는 국정농단 특검도 윤석열 대통령이랑 같이 했고,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 '김문기 모른다' 이거 수사해서 기소한 사람이고, 그다음에 성남FC 후원 의혹 이것도 수사해서 기소하고. 말 그대로 '찐윤 검사'인데 금방 이렇게 탄로 날 거짓말
비슷한 거를 뭐하러 했을까요?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지도 않고.
▲박지원 의원: 검찰에서는 이례적으로 파워포인트를 동원해서 기자들한테
4시간 동안 브리핑을 했어요. 그렇지만 거짓말이 나오잖아요. 김건희 여사 영장 청구를 안 하고 했다고. 나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떤
경우에도 이것은 못 넘어간다.
민주당과 우리 192명의 야권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보다 임기가 1년이 더 길다.
설사 지금 넘어간다고
해도, 오늘 윤·한 면담에서 넘긴다고 해도 그 순간 영원히 다 패배자가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아무리
틀어막아도 임기 끝나면 특검 간다.
그런 말씀이네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지금 현재 이미 레임덕으로 들어간 거 아니에요? 이걸
그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넘긴다? 김건희 여사가 산다? 안 됩니다.
김건희가 죽어야 나라가 삽니다.
김건희가 죽어야 한동훈이
삽니다.
한동훈이 죽으면 나라도 망하고 한동훈도 죽어요.
△유재광 앵커: 한동훈이 죽으면 나라가 망하는 건 왜 그런
건가요?
▲박지원 의원: 특검을 하지 않고 그대로 넘기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국민이 용납합니까? 192명의 야당 의원들이 포기합니까?
우리는 계속하는 거예요. 이게 보통 문제입니까? 지금 명태균 씨 문제 등 왜 그렇게 다 김건희 특검은 점점 많아지느냐 한동훈 대표가 그런 얘기를
하지만 명태균 씨의 이 선거법 위반 국정문란, 국기문란을 그럼 그냥 넘겨요?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동훈
대표는 오늘 제대로 얘기를 하고 그걸 밝혀라. 그래야 산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민심을 받아들여서 제대로 하자. 그래야 나라가
산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국민의힘 여성 대변인이 결혼 20주년을 맞은 모양인데. 그래서 자기 페이스북에
'오빠 고마워 사랑해' 하고 '여기서 오빠는 우리 남편' 뭐 이런 글을 올렸다가 '김건희 여사 조롱하냐' 막 이러면서 또 안에서 엄청 이렇게
맞고 있는 모양인데. 이거는 뭐 금기어가 됐나요? 오빠가.
▲박지원 의원: 요즘 젊은 주부들은 자기 남편한테 다 오빠라고 부르잖아요. 제
딸도 그러더라고요. 우리 두 딸도 그런데.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못 부르듯이 이제 자기 남편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오빠라고 못 부르는
세상이 된 거예요. 그 대변인도 '배 나온 오빠'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김건희 여사를 비아냥거린 거다.
진짜 그거야말로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거예요. 그래서 뭐 난리가 났던데. 아마 물러난다죠?
△유재광 앵커: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고 하니.
▲박지원 의원: 이게
되는 거예요? 오직 대한민국은,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한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거 아니에요? 5천만 국민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민심을 버리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난센스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근데 오빠가
개인적으로는 친오빠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다른 오빠라고 보시나요.
▲박지원 의원: 우리 국민은 99%가 대통령 오빠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제가 듣는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이번 오빠는 친오빠라고 저는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저는 이번 오빠 논란 보면서 왕조시대
'피휘'라고 해서 임금의 이름에 들어간 한자는 온 국민이 그걸 다 다른 글자로 바꿔야 되잖아요. 쓰지도 못하고 부르지도 못하고.
▲박지원
의원: 그렇죠
△유재광 앵커: 그런 게 좀 생각이 나네요.
▲박지원 의원: 아무튼 이 정권은 검사 오빠, 대통령 오빠, 친오빠, 남편
오빠. (오빠가 많네요.) 오빠 정권이에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강혜경 “명 대표, 김 여사와 영적 대화 많이 한다더라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혜경씨. 연합뉴스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비용 불법 조달 의혹 등을 제보한 강혜경씨가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가 공천을 줬다고 재차
주장했다.
강씨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여사가 돈을 챙겨주려고 한다고 해서 명태균 대표에게
(여론조사 비용) 견적서를 보냈는데 (명 대표는) 돈은 안 받아왔고, 김영선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강 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며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그는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자 보좌관이었고, 명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했다.
강씨는 ‘명태균이 김 여사와의 친분을 주변에 자랑하면서 종종 장님무사, 앉은뱅이 주술사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들은 적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 질문에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며 “김
여사는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라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서 주술을 부리라는 의미로 명 대표가 김 여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명 대표는 김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도 주장했다.
강씨는 ‘2021년 6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였던 시절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열흘 만에 사퇴한 것은 명태균이 김 여사에게 두 사람의 기운이 상충한다고
했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명 대표에게 그렇게 들었다.
(명 대표가) 두 사람이 많이 부딪힐 것이라고 이야기했고, (김 여사가) 바로
사퇴하도록 만들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명태균이 김 여사와 통화한 음성을 스피커폰으로 튼 적이 있느냐. 같이 들은 적이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는 “그렇다.
그중 하나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전했다.
‘그 오빠는 누구를 지칭하느냐’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가 21일 국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명태균씨에 의해 불거진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과 ‘윤석열 후보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1일 국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는 김 여사가 김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또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명씨가 윤 후보에게 수시로
보고했다고도 했다.
강씨는 위증하면 처벌받겠다는 선서를 하고 증언했는데, 제기된 의혹들은 모두 중대하고 심각한 범죄행위에
해당된다.
강씨는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고 보는 근거로 “명씨가 김 여사와 일을 했다고 수시로 얘기했다.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김 여사가 힘을 썼다고 본다고 답했다.
명씨와 김 여사 간 통화 녹음을 들었을 뿐 아니라, 김 여사가 명씨에게 보낸 텔레그램
문자메시지도 봤다고 했다.
실제 이날 국감에서 공개된 명씨와 강씨의 통화 내용을 보면, 명씨는 김 전 의원에게 불만을 품고 김 여사를 통해
4·10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대목도 나온다.
명씨는 “김영선이한테 내일 딱 하루 시간 주는데, 좀 있으면 나는
그냥 (김 여사에게) 전화해서 ‘김영선이 공천 안 줘도 되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할게, 내 말 알겠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기존
지역구인 경남 창원에서 김해로 옮겼으나 컷오프를 당했다.
김 전 의원의 컷오프가 명씨 때문만이라고 할 순 없으나,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강씨는 또 명씨가 지난 대선 때 윤 후보에게 유리한 미공개 여론조사를 직접 윤 후보에게 보고했다고도 했다.
야당 의원들은
명씨가 여론조사 대가로 2022년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의 경남 창원 공천을 받아냈다고 의심한다.
앞서 명씨의 관련 녹취도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사실이라면 정치자금법 위반일 뿐 아니라 대통령 선거 과정의 정당성마저 흔드는 행위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검찰 등 수사기관이 당장 수사에 나서야 할 사안이다.
하지만 이날 심우정 검찰총장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야당 의원들에게 “지금
창원지검에서 수사 중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고작 검사 6명으로 윤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게이트’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나.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걸고 이를 수사해야 한다.
그것이 김 여사 ‘주가조작’ 무혐의로 실추된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