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유인촌 문체부, 김행 여가부 장관 지명
야당 “구한말 개각” 국민의힘 “적재적소 인사 이행”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각각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특보(전 문체부 장관),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을 지명하자 야당이 거세게 반발했다.
당장 올드보이의 귀환, 후안무치한 재탕, 쇄신이 아닌 ‘강경 전사’들만 배치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1958년생)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에 유인촌(1951년생) 특보를,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에 김행(1959년생) 전 비대위원을 지명했다.

이에 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경우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의 핵심 인물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각으로 교체하는 것은 꼬리자르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잼버리 사태 등의 책임과 관련해 김현숙 여가부장관 후임으로 지명된 김행 전 비대위원은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인사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