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과 대화하는 김건희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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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김건희 여사가 9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소방관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블링컨 장관 영접하는 김건희 여사
임헌정 기자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영접하고 있다.
2023.11.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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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가 띄운 법, 이재명도 거들고 나섰다… “11월내 처리”
[레이더P]개 식용 금지법 당론으로 채택이재명 “반려동물 인식 바꿀 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의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김호영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개 식용 금지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11월 내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최근 반려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개 식용 금지에 대한 국민적 요구도 상당히 높은 상태”라며 개 식용 금지법을 만장일치로 당론 채택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은 “동물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논의를 계속해나가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국민적 바람이 있고 (여야) 공감대가 있다면 합의처리 하자”고 제안했다.
개 식용 금지 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진해 일명 ‘
김건희법’으로 불려온 법이다.
민주당이 반려가구 표심을 잡음과 동시에 여야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며 반격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21대 국회에서는 한정애, 이헌승 의원 등이 관련 법안을 내놓았고 이달곤, 박홍근 의원은 개 식용 종식 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상태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론 채택에 앞서 “우리 국민들이 무려 545만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며 “반려견, 멍뭉이, 댕댕이 등 ‘개’라고 부르기 미안할 정도로 다양한 이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국제사회의 요구나 우리의 생활문화 수준 등에 비추어서 반려동물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하고 제도화할 때”라고 호소하며 식용견 농가와도 합리적 해결방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기
“TK도 뿔났다”…‘
김건희 여사 특검’ 국민 10명 중 6명 찬성
[조원씨앤아이 조사] 전 지역·연령대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우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연말까지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가운데, 국민들도 특검에 대해 63.9%가 공감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특히 TK(대구·경북)를 비롯한
전 지역에서 찬성이 반대 여론보다 우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에서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성인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
김건희 특검’에 대한 공감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9%는
‘공감’을 선택했다.
‘비공감’은 33.9%였으며 ‘잘 모름’은 2.3%였다.
김 여사 특검 찬성 여론은 보수 텃밭인 TK를 비롯한 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찬성 비율은
▲서울 63.0%
▲경기·인천 64.2%
▲대전·세종·충청 61.4%
▲광주·전라 75.1%
▲대구·경북 59.5%
▲부산·울산·경남 62.2%
▲강원·제주 61.9%였다.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찬성 비율이 60%를 넘긴 것이다.
연령대 별로 분석해도 60대 이상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찬성 비율은
▲20대 68.1%
▲30대 66.3%
▲40대
75.2%
▲50대 67.7%
▲60세 이상 51.7%였다.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찬성 비율이 60%를 넘겼다.
특히 40대에선 75%에 육박했다.
정치 성향별로 봐도 중도에선 ‘공감’ 67.4%, '비공감' 30.4%로 나타났다.
또 무당층에서도 ‘공감’ 66.3%, ‘비공감’ 28.1%으로 집계됐다.
다만 보수층에
공감 33.0%, 비공감 66.0%로 반대 여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을 도입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을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관련해 야권은 지난 4월 대장동
50억클럽 특검과 함께 ‘쌍특검’으로 묶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려 연말 처리 계획을 세웠다.
민주당은 늦어도 12월까지 해당 특검법을 거대 의석으로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건희 여사 "꼭 가보세요"…이탈리아 대통령 딸에게 강추한 곳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딸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환담했다.
김 여사는 환담 자리에서 한국에서 꼭 가 볼 만한 곳으로 합천 해인사의 팔만 대장경을 추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김 여사는 8일 이탈리아 대통령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와 만나 "한국과 이탈리아는 문화적·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양국 국민들이 더 많이 교류해 깊은 우정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특히 마타렐라 여사가 9일 경남 합천 해인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기대감을 보이자 "불교와 유교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만의 독특한 미술 양식이 있다"며 "팔만대장경이라는 한국의 우수한 세계유산을 꼭 둘러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 여사는 이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지난 5월 경복궁에서 개최한 패션쇼를 언급하며 "한국과 이탈리아,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마타렐라 여사에게 "실력을 갖춘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 K-패션이 더욱 활발히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환담에선 이탈리아 피자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김 여사가 이탈리아 피자만의 특징과 매력을 묻자 마타렐라 여사는 "이탈리아 피자는 좋은 반죽을 베이스로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등을 가볍게 토핑하는 건강한 피자, 진짜 피자"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여사는 "한국에서 정통으로 인정받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피자가 그렇다"라고 화답했다.
伊 마타렐라 대통령 "
김건희 여사 지지..개식용 끔찍"
尹-마타렐라 대통령, 정상회담 후 공식만찬수소·AI·우주 분야 협력 강화키로마타렐라 대통령, 만찬서 '개식용 종식' 언급개식용 종식 나선
김 여사에 "가장 멋진 일""개는 사람과 똑같다" 강조하기도
김건희 여사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환영 공식 만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8일 정상회담을 열어 수소 분야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및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에 대한 강경 대응과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지지에 의견을 같이한 양국 정상은 인도·태평양과 유럽 지역 안보에 대해서도 공조하기로 했다.
이후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영애를 초청해 공식만찬을 갖고 양국의
우호 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날 만찬장에선 마타렐라 대통령이
김 여사와 '개식용 종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내년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한국과 이탈리아는 우수한 제조역량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의 협력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영원한 우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내년이 양국 외교관계 수립 140주년임을 언급, "2024년에는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를 심화시키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일련의 행사가 양국에서 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경제성장을 지탱해온 첨단 기술 뿐만 아니라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문화 등 한국의 경이로운 발전을 평가, "양국
간 견고한 양자관계를 비롯해 EU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계속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마타렐라 대통령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안보, 경제, 산업,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김건희 여사와도 대화를 나누면서 '개식용 종식'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
자신의 취임식에 반려견과 함께 등장했던 마타렐라 대통령은 예전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모두 키웠다고 말하면서
김 여사와의 공감대를 언급했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에서
김 여사의 개식용 종식 문제를 다룬 기사를 언급한 마타렐라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가장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개는 사람과 똑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타렐라 대통령은 "개식용은 생각하기도 싫은 가장 끔찍한 일"이라며 "
김 여사를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만찬장에선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을 선사하는 의미로 첼로가야금 공연과 이탈리아에서 열린 파파로티 콩쿠르 대상을 수상하고 유럽에서 활동하는 테너 손지훈의 공연으로 양국의 아름다운
우정과 화합을 기원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김건희
"이탈리아 피자만의 매력은 뭐예요?" 伊 영애에 질문
김건희 여사, 伊대통령 영애와 환담문화·예술, 패션, 요리 등 대화"K-패션 관심 가져달라" 당부도
김건희 여사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딸인 라우라 마타렐라 영애와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라우라 영애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문화·예술, 패션, 디자인, 요리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했다.
김 여사는 라우라 영애에게 "한국과 이탈리아는 문화적·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양국 국민들이 더 많이 교류하며 깊은 우정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경복궁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것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이탈리아,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 여사는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이 뛰어나다"고 치켜세웠다.
김건희 여사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 제공
김 여사는 "불교와 유교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만의 독특한 미술 양식이 있다"며 "해인사에서는 팔만대장경이라는 한국의 우수한 세계유산을 꼭 둘러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 여사는 "이탈리아 본토에서 시작된 피자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면서 이탈리아 피자만의 특징과 매력을 물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 정통으로 인정받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피자가 그렇다"고 화답했다.
김건희 여사, 이탈리아 영애와 환담…"K패션 관심 가져달라"
김건희 여사, 라우라 여사와 환담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영애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zjin@yna.co. 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딸인 라우라
마타렐라 영애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환담했다.
김 여사는 "한국과 이탈리아는 문화적·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양국 국민들이 더 많이 교류해 깊은 우정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지난 5월 경복궁에서 개최한 패션쇼를 언급하며 "한국과 이탈리아,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간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실력을 갖춘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 K-패션이 더욱 활발히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여사는 라우라 영애가 9일 경남 합천 해인사를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기대감을 보이자 "불교와 유교 문화가 어우러진 한국만의 독특한
미술 양식이 있다"며 "팔만대장경이라는 한국의 우수한 세계유산을 꼭 둘러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탈리아 피자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김 여사가 이탈리아 피자만의 특징과 매력을 묻자 라우라 영애는 "이탈리아 피자는 좋은 반죽을 베이스로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 등을
가볍게 토핑하는 건강한 피자, 진짜 피자"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 정통으로 인정받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피자가 그렇다"고 화답했다.
dhlee@yna.co.kr
윤 "소방관에 세계최고 수준 안전 장구 제공·유가족 지원 강화" (종합)
용산 어린이정원서 '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국민들 소방관 존경하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
"세계 최고 재난대응 시스템 갖출때까지 지원"
소방 로봇 보급·소방병원 건립·직급 상향 약속
순직 소방관들 일일이 호명…유가족 만나 위로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소방관 안전 장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61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기념식에 참석해 세계 최고의 재난 시스템 구축과 소방관들의 안전·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희생하신 순직 소방공무원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화재 진압현장에서
국민들의 목숨을 구하고 자산들은 순직한 고(故)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 고 성공일 소방교를 호명했다.
이어 "용기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안전한 나라이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우리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의 재난현장 대응 시스템을 갖출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AI 활용 긴급 출동 우선순위 자동분석 시스템 구축
▲이동식 소화수조 확대
▲소방 로봇 보급 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보호장구 확충,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국립 소방병원 및 심신 수련원 건립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 인상 및 구조 구급 활동비 증액
▲지역 소방지휘관 직급의 경찰관 수준 상향을 통한 현장 지휘권 확립 등 소방관들의 안전 강화와 복지 확충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안전만 생각해 달라, 정부는 여러분의 주어진 사명에 전념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올해 소방의날 기념식은 용산 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고(故)박수동 소방장과 고 성공일 소방교, 고 허승민 소방위, 고 심문규 소방장 유가족들과 전국 시도 소방관 등이 참석했다.
또 우리 소방관들이 파견돼 구호활동을 한 튀르키예와 캐나다 대사관 소속 참사관도 함께 했다.
초청자 명단에서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성공일 소방교 유가족이 빠져 있자 윤 대통령은 이들을 꼭 모시라 지시했다고 한다.
고 박수동 소방장은 2022년 경기 평택 신축물류공사 화재 진압 중 순직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로, 순직 소방관 빈소를 찾아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고 성공일 소방교는 지난 3월 김제 주택 화제애서 고립돼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성 소방교에 옥조근정 훈장, 1계급 특진 추서를 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순직 소방관 자녀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2023.11.09. photo1006@newsis.com
윤 대통령은 기념식 시작 전 고 허승민 소방위, 고 심문규 소방장 유가족과 튀르키예·캐나다 파견 소방대원들과 별도로 만났다.
윤 대통령은 순직 소방관 부친에 "그간 많이 힘드셨죠"라고 위로했고 부친은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순직 소방관 자녀들을 위로하며
김건희 여사와 함께 유족 중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기념식장으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 부부 옆자리 등 행사장 귀빈석도 유가족에 배치했다.
기념식에 앞서 엄준옥 인천소방본부
소방감, 안재영 대전 유성구 의용소방대장 등 4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친수했다.
행사에서는 퇴임을 앞둔 소방관이 동료와 후배들에 '마지막 무전'으로 작별 인사를 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붕락 경북 칠곡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마지막 무전을 통해 "이 시간에도 우리 선후배들은 현장에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 대원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소중했고 영광스럽습니다.
각 현장에서 무사히 돌아오십시오. 소방공무원 모두 사랑합니다.
46(이상)"이라고 했다.
영상과 무전을 접한 행사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소방대원 33명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한 축하공연도 있었다.
'혼자가 아닌 나'를 합창했고 이들이 참석자들을 향해 경례를 하자 윤 대통령은 일어나 무대를 향해 힘찬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무전을 한 이봉락 단장 부부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순직 소방관 유가족들에 다시한번 위로의 말을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을 떠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에 "소방관 안전 장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대책을 강화하라"고
다시한번 더 챙겼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공연을 선보인 어린이 합창단을 격려하고 있다.
photo100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