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기반 식품의 단순화, 생선 대체 식품, 매운맛, 음식을 통한 작은 사치, 고급스러운 면 요리, 여성 건강·기능식, 기능성 카페인 음료, 카카오, 매운맛. 미국의 홀푸드마켓이 내놓은 2024년 식품 트렌드의 키워드

 



 
 
 

Cooking Trend : 2024년 키워드


콩을 발효해 만든 인도네시아의 발효 식품. [사진 파아프]

올해는 어떤 식품들이 사랑받을까요. 식물 기반 식품의 단순화, 생선 대체 식품, 매운맛, 음식을 통한 작은 사치, 고급스러운 면 요리, 여성 건강·기능식, 기능성 카페인 음료, 카카오, 매운맛. 미국의 홀푸드마켓이 내놓은 2024년 식품 트렌드의 키워드입니다. 쭉 봐도,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리라는 것을 알 수 있죠.


몇 년간 육류를 대신할 대체품이 많이 개발됐고, 이제는 누구라도 쉽게 살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바로 육류와 혼합하는 것이 아닌, 버섯이나 콩, 호두 등 식물성 재료로 단순화한 식품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거죠. 이러한 분위기는 유제품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는데요. 귀리나 아몬드로 만든 유제품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대체육에 비해, 아직은 덜 알려진 대체 생선도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건이 아니더라도, 생선이나 갑각류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죠. 당근이나 곤약 등으로 생선을 대체하고 미세조류와 버섯균체로 만든 대체 생선 등이 생선을 대신할 것이라는 건데요. 국내에서도 셀미트가 세포배양 독도새우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코랄로가 해조류에서 추출한 미세조류를 균합 발효기술로 생선의 맛과 식감을 구현해낸 필렛을 내놨습니다. 식물성 단백질부터 대체 생선까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먹거리 분야에서도 꾸준히 지속가능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요.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메밀. [사진 픽사베이]


우리에게 냉면과 막국수의 재료로 익숙한 '메밀'도 당당하게 트렌드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실제로 메밀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리신 등 다른 곡류에 비해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죠. 홀푸드마켓은 메밀이 앞으로 크래커나 그래놀라, 다양한 면류 등에 활용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메밀로 만든 크래커나 그래놀라라니, 고소하고 담백할 것 같아 기대됩니다.


지난해에도 뜨거웠던 매운맛은 올해 그 종류가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매운맛은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았는데요. 올해는 가루나 조미료뿐 아니라 콤부차나 스무디 등의 즉석 음료 시장에도 그 수요가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세계적 경기 침체의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통한 작은 사치에서 행복을 느끼는 소비자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맛있는 마카롱이나 케이크 같은 디저트는 커피나 밀크티 같은 음료 등으로 지친 자신에게 보상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거죠. 음식이 주는 행복을 아는 분들이라면 공감되시죠. 이번주 과도한 스트레스로 힘들었다면 다가오는 주말 나만의 힐링 푸드로 자신을 달래보세요. -editor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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