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백 사과’ 놓고 윤석열-한동훈 정면충돌

대통령실, 한동훈에 사퇴 요구 왜

‘마포을 사천’ 논란은 표면적 이유

2022년 9월1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재미동포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짜리 ‘크리스티앙 디오르’ 파우치를 선물받는 모습. 사진 왼쪽 아래에 김 여사가 받은 파우치가 든 종이가방이 보인다.<BR> 서울의 소리 동영상 갈무리

2022년 9월1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재미동포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짜리 ‘크리스티앙 디오르’ 파우치를 선물받는 모습. 사진 왼쪽 아래에 김 여사가 받은 파우치가 든 종이가방이 보인다.
서울의 소리 동영상 갈무리

대통령실이 21일 취임한 지 한달도 안 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작스러운 사태 전개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이 시스템 공천 원칙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사퇴 이유를 언급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시절부터 20여년 연을 이어온 최측근 한 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것은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갈등이 핵심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철회했다는 보도 등에 관해 “한 위원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철회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이 문제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철학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언급한 시스템 공천은 최근 불거진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에 대한 한 위원장의 태도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마포을 지역구에 ‘개딸전체주의’,
‘운동권 특권 정치’,
‘이재명 사당화’로 변질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다”며 “김경율 위원이 (4월 총선에서) 정청래와 붙겠다고 나섰다”고 말하며 김 위원을 단상 위로 불러 함께 손을 들어 올렸다.
조국 사태 당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흑서’를 쓴 김 위원은 한 위원장이 직접 비대위원으로 영입했다.
당 안에서는 한 위원장이 공천 절차를 무시하고 임의로 김 위원을 낙점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한 위원장은 “공천은 시스템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이 사퇴 요구 이유로 삼은 ‘시스템 공천’에 대해 한 위원장이 지키겠다는 뜻을 당일 표시한 셈이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총선을 두달 남짓 남긴 시점에서,
윤 대통령과 2003년 대검 중수부에서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하면서 만난 뒤 20여년 연을 이어온 최측근을 내치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더존비즈온 을지로점에서 열린 ‘공공부문 초거대 AI활용 추진 현장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장동혁 사무총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BR> 오마이뉴스 권우성

19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더존비즈온 을지로점에서 열린 ‘공공부문 초거대 AI활용 추진 현장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장동혁 사무총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마이뉴스 권우성

당 주변에서는 공천보다 김건희 여사라는 ‘역린’을 건드린 것이 갈등의 핵심이라는 말이 나온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가 2022년 9월 재미 목사 최재영씨로부터 ‘크리스챤 디올’(크리스티앙 디오르) 가방을 선물받는 장면을 공개한 지난해 11월 ‘서울의 소리’ 보도와 관련해,
지난달 비대위원장 취임 직전 기자들에게 “몰카 공작이라는 건 맞지 않느냐”고 했다.
하지만 지난 18일에는 “함정 몰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그렇지만 전후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고,
걱정하실 만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말했고,
19일에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거듭 밝혔다.
한 위원장이 직접 영입한 김경율 위원도 여러 인터뷰에서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사과)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의 감정을 추스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해왔다.

이후 대통령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9일 “선친과의 인연을 앞세워 영부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했고,
21일에도 고위 관계자가 “공작적 행태”,
“함정을 파 궁지로 몬 것” 등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의 기류가 알려지자 친윤계 의원들도 일제히 한 위원장을 공격했다.
한 친윤 의원은 21일 한겨레에 “제일 어리석은 게 윤 대통령과 차별화다.
지도부가 말 한마디 잘못해서 당을 혼란에 넣으면 되냐”고 한 위원장을 직격했다.
이용 의원은 텔레그램 의원 단체방에 ‘김 여사 문제에 사과하는 순간 민주당은 들개처럼 물어뜯을 것’이라며 사과 주장을 반박하는 보수 유튜버의 글을 공유했다.
이용 의원은 한겨레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몰카 함정’이라는 본질은 빼고 ‘김 여사 사과’만 주장하는데 한 위원장이 정리는커녕 김 비대위원을 마포을 후보로 띄워줘 실망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하며 김경율 위원에 대한 유감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한겨레에 “김경율 문제를 표면적으로 문제 삼는 건데,
그게 사퇴할 정도의 잘못이냐. 아직 공천을 한 것도 아니지 않냐”며 “결국에는 그거(김건희 명품백) 문제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말했으나,
리더십에 치명상이 불가피하게 됐다.

급작스러운 사태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한 ‘짬짜미’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음식점에 주방은 하나인데 전화받는 상호와 전화기가 두개 따로 있는 모습으로 서로 다른 팀인 척해서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초록은 동색이다”라고 적었다.

서영지 기자yj@hani.co.kr신민정shin@hani.co.kr

홍준표 시장, "당대표는 임기가 없다.
하물며 비대위원장은 고려 대상도 아냐"

"국민과 당원 신뢰 상실하면 선출직 당대표도 퇴출"
"김여사를 마리 앙뚜아네트로 비유한 것은 망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한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 증폭에 제동을 거는 빠른 수습을 촉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률 비대위원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차례로 소환,
비판과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김경률 비대위원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
프랑스 혁명을 거론하며 당시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김여사를 마리 앙뚜아네트로 비유한 것은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겨냥,
"고도의 정치게임인지 갈등의 폭발인지 알수 없으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당대표는 임기가 의미 없다"면서 "임명직만 해봐서 잘 모르시겠지만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상실하면 선출직 당대표도 퇴출된다.
하물며 임명직 비대위원장은 고려의 대상도 아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표면상 갈등이지만 빨리 수습 하시라 총선이 80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민주당 "윤 대통령 명백한 당무 개입, 법적 조치 검토"

이관섭 등 선거법 위반 고발? 대통령 탄핵?... 이재명 "이렇게 노골적인 개입 있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B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를 두고 "명백한 당무 개입,

정치 중립 위반"이라며 "검토를 거쳐서 법적 조치를 할 게 있으면 반드시 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노골적인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에게 이 사항과 관련해 "(한동훈 위원장) 스스로 대통령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고 확인해 준 것 아닌가. (이관섭) 비서실장이 와서 전달했다는 것 아닌가"라며 "명백한 당무 개입,
정치 중립 위반이라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검토를 거쳐서 법적 조치를 할 게 있으면 반드시 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대상자를 선정하는 부분은 법적 검토가 끝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을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과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본다면 법적 조치의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사퇴 요구를 직접 전한 이관섭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형사 고발할 수 있다.
과거 박근혜씨의 20대 총선 새누리당 공천 개입 사건에서도 대통령을 대신해 움직였던 현기환 당시 정무수석은 이후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근혜씨는 탄핵 이후 기소됐다.
현직 대통령은 형사소추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방안은 탄핵이다.
선례는 노무현 대통령 사례다.
총선을 앞두고 있던 2004년 2월,
노 대통령은 "개헌 저지선까지 무너지면 그 뒤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나도 정말 말씀드릴 수가 없다",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을 기대한다",
"대통령이 뭘 잘해서 열린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야권은 이를 빌미로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으나 헌법재판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주당은 아직 명확한 계획을 얘기하진 않았다.
그러나 이번 일이 법적으로 충분히 문제 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이 특정 정당의 선거,
총선 관련해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깊숙이 개입한 사례가 있었나"라며 "정당 활동,
당무,
선거 등 부분과 공직자의 공무는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선 윤 대통령의 잇따른 감세 약속을 두고도 "명확하게 선거법이 금지하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 번 더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정치 중립 위반은 물론 형사처벌도 될 수 있는 중대한 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욱이 당무 개입 이유가 국민적 의혹의 중심에 선 김건희 여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란 점에서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 "경제와 민생이 무너지고 있는데 대통령은 자신과 배우자를 지키려고 불법도 불사하고 있으니 국민의 분노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가. 국민 심판은 명백한 것"이라고 했다.

저급한 언론과 타락한 성직자의 김건희에 대한 공격

신개념 국가경영포럼 회장 황영석

[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이번 명품가방 사건은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파괴라는 목적달성을 위한 저급한 언론과 양심을 판 타락한 목사가 합작한 위법 몰카공작 기획물로서 단호하게 법으로 단죄해야 할 사건이다.

프라이버시를 무시하고 방문목적을 속여 불법의 함정취재를 당한 소위 명품가방 사건은 “가지고 가시라”는 김건희 여사의 녹취문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고 기획적이고 의도적인 사건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당선 이후 6개월쯤인 작년 9월 재미동포라는 김건희 여사의 아버지의 친구라는 명목으로 접근해 300만원짜리 명품가방과 인터넷언론매체인 서울의 소리 대표인 백은종이 합작한 범죄로서,
건조물침입과 주거침입에 해당하는 불법행위라는 것이 핵심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BR>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리고 이런 형태의 명품가방 등 불법적인 선물은 청탁금지법이나 뇌물 등의 오해나 시비로 언론이 질타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기에 각별히 조심을 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밖에 없다.

타인의 공간에 동의 없이 침입하는 것과 동의를 받았다 하더라도 건물주(소유주)의 의사에 반하는 불법행위인 건조물칩입죄에 해당되면 3년 이하의 징역 혹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의 처분이 내려질 수 있으며,
2인 이상 다중의 위력을 통해 죄를 저지르거나 위험한 물건을 소지한 상황에서 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벌금 없이 5년 이하 징역의 처분이 내려질 수 있는 중죄이다.

그래서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불법취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처벌한다.

이에 대해 영상을 공개한 ‘서울의 소리’ 측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강명일 MBC 3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미국의 미디어법을 보면 몰래카메라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야 할 공간에 침입해서 취재를 하는 것은 위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그 어떤 취재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은 불법이다.

따라서 ‘개인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행위는 취재행위의 정당성보다 더 상위적으로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라고 경중을 밝히고 있다.

또한 언론계에서도 불순한 의도로 이루어진 함정몰카 촬영을 공익보도로 간주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있는 만큼 악한 의도를 목적으로 대통령의 사택에까지 자신들이 처벌을 받을지라도 불법취재를 시도하는 좌파의 연대가 목적인 이들은 일본의 가미까제 특공대를 연상하게 한다.

그런데 틈만 나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위치는 좌파들은 가미까제식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타격을 주려고 노력하는데 진작 우파인 국민의힘과 지식인들은 구경꾼처럼 뒷짐을 지고 있으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좌파기획자들의 동조자가 있으니 이들이 바로 하태경과 김경률이다.

이런 몰카공작에 대해 서울의 소리에 비판을 하든지 아니면 명확히 법적인 논리로 전개하든지 해야 할 국민의힘 소속 하태경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방송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디올백은 함정이긴 하지만 부적절했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를 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어쨌든 공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라고 주장했다.

좌파의 본거지 참여연대 출신인 국민의힘 김경률 비대위원도 18일 JTBC 유튜브방송인 ‘장르만 여의도’에 출현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의혹과 관련해 “경중을 따지자면 디올백은 분명희 심각한 사건”이라며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사과나 입장을 표명하는게 국민감정을 추스를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황영석 거제시 발전연구회 회장

황영석 거제시 발전연구회 회장

김건희 사건은 의도한 ‘범죄자들이 영부인의 격을 떨어뜨리고 윤석열 정부에 타격을 주기위한 위법행위인 몰카공작’에 대해 김건희 피해자를 야당과 좌파로부터 보호해야 할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총선을 위한 비대의원이 자신의 득표를 위해 총선을 앞두고 영부인을 공격하고 있다.

아무리 정치가 타락하고 무능해도 도덕과 상식이 사라진 막가파 언론에 영합하거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행위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성직자의 탈을 쓴 어느 목사의 수준과 다를 바가 없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무능한 대응은 총선공천에도 적용해야 하며,
이후에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총선 예비후보들은 자신의 자질을 검증할 수 없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무능한 국민의힘으로 인해 김건희 여사는 결과적으로 헌법과 특검법에 위반한 ‘김건희 특검’에 당하고,
함정취재 형태의 위법적 몰카공작에 당하며,
물불을 가릴 능력 없는 국민의힘에 당하는 모습이니,
이제라도 국민의힘과 소속 정치인들은 법적 분별력으로 대응해 주길 바란다.

국민의힘의 총선을 이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첫째 비상대책위의 구성이 좌파인사가 많다는 점,
둘째 이회창을 쫒아가면 실패요 노태우를 쫒아가면 성공할 것이며,
셋째 비대위가 너무 젊은 세대 위주이기에 경험과 경륜이 풍부하고 검증된 우파인사를 고문격으로 모셔야 처음을 걸어가는 정치인으로서의 여정이 모험이 아닌 안정을 바탕으로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

물론 민주정당에서 총선이후까지 임기보장도 중요하지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조화로운 행보와 여권단합도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에 약 76년 만에 벌어지는 사실상 체제전쟁이 더 중요하기에 윤 대통령과 보수우파 국민들의 우려도 참고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

이준석 "'한동훈-대통령실 갈등' 약속대련…한동훈 쪽으로 힘 쏠리는 모양새로 끝낼 듯" 

이준석 대표의 수락 연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표자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전 의원 등 제3지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연합)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2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대통령실 갈등을 두고 “약속대련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약속대련은 태권도에서 두 사람이 공격과 방어에 대해 사전에 약속된 방법으로 실전에 응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연마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한 위원장과 대통령실이 합의하에 행보를 하는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서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잘 아는 모 인사가 ‘이관섭 실장을 보냈다는 것은 약속대련’이라고 하더라”며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속된 말로 혼내거나 싫은 소리 할 일이 있으면 전화하거나 텔레그램을 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이 실장을 보내 ‘너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결과를 보면 알 텐데 한 위원장 쪽으로 힘이 쏠리는 모양새로 끝을 내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2012년 당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갈등이 있어 차별화를 만드는 것에 성공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상황과는 다르다고 말다.
그는 “아무리 싸우는 척해도 중국집에 전화기 2개만 있는 느낌”이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30% 나오는 상황에서 그 30을 갖고 자기들끼리 ‘친윤’(윤석열)이니,
‘친한’(한동훈)이니 갈라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아이폰 쓰는 한동훈, 고동진 환영 위해 '갤럭시' 준비했다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 알려진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고 전 사장을 직접 영입한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갤럭시폰을 챙겨와 함께 '셀카'를 찍는 입당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고 전 사장의 영입식을 개최했다.

고 전 사장과 손을 맞잡고 입장한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40년간 IT 발전의 상징 같은 분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갤럭시 광고가 거기에 계속 있을 수 있는 위상을 만들어주신 분이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결정 해주신 데 대해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가 지방 가면 셀카 찍잖아요? 그래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양복 주머니에서 삼성 갤럭시 'Z플립'을 꺼낸 뒤 취재진들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평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위원장은 "고동진 사장님 모시면서 제 아이폰으로 찍는 건 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고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인물로 알려졌다.

고 전 사장은 입당 배경에 대해 "지난 7월 책을 쓰면서 20-40대의 많은 청년들을 만난 경험이 있고 그 과정에서 제가 삼성을 떠나면 이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저의 첫 화두는 청년의 미래이고,
두 번째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세 번째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력 양성,
네 번째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배려"라는 다짐을 밝혔다.

이낙연 “윤석열 정권 끝없는 추락..현 권력과 미래권력 정면충돌”

명품가방사건 사과...국민상식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은 ”권력내부가 가관이다.
어디까지 추락할지 가늠할 수 없을 지경이다.
“며,
”차마 말로 옮기기 어려운 걱정과 분노가 온 대한민국을 어지럽힌다.
“고 통탄해 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너무 불안하고 기괴한 정권이다.
명품가방사건을 사과하라는 것이 그토록 상식을 뛰어넘는 일인가.“되물으며,
”두 달 만의 사과 요구가 그토록 무거운 ‘불충’이라도 되는가. 1년 8개월 만의 다섯번째 수뇌교체는 누구의 어떤 심리상태를 드러내는가. 권력내부가 그 지경이면,
일반 국정은 어떨까.“라고 거듭 물으며,
국정 난맥상을 질타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이낙연 인재위원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부인이 명품가방을 받은지 두 달이 지났다.
“며,
”이제야 여당 안에서 공개적으로 나온 첫 반응이 겨우 사과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다.
“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사과가 필요하다는 어느 비대위원의 주장으로 당내가 시끄러워졌다.
그것이 두 달 만에 나온 여당의 반응이다.
“며,
”더욱 가관인 것은 그 다음이다.
대통령실이 그 사과 주장자의 배후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지목해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 지적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사퇴를 일단 거부했다.
“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8개월 만에 다섯번째,
한동훈 위원장의 입당 한 달도 못 되어 벌어지는 여당 수뇌 교체드라마다.
“고 직격 비판했다.

아울러 ”너무 불안하고 기괴한 정권이다.
명품가방사건을 사과하라는 것이 그토록 상식을 뛰어넘는 일인가.“되물으며,
”두 달 만의 사과 요구가 그토록 무거운 ‘불충’이라도 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낙연 위원장은 ”1년 8개월 만의 다섯번째 수뇌교체는 누구의 어떤 심리상태를 드러내는가. 권력내부가 그 지경이면,
일반 국정은 어떨까.“라고 거듭 물으며,
국정 난맥상을 질타했다.

윤석열 정부 임기는 ‘22년 5월 10일 ~ ’27년 05. 09일까지이다.
3년여가 남아있다.
현재 권력과 미래권력의 정면충돌이다.
국민의힘 수도권 국회의원들과 TK,
PK 현역의원들간의 보이지 않는 암투와 줄서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야당이 주장하는 김건희 특검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이면 어떻게 될까? 진퇴양난이다.
hpf21@naver.com

총선을 80일 남겨뒀던 일요일 오전,
여권 핵심 인사들이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용산에선 이관섭 비서실장 등이,
당에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에게 물러나 달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목된 문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한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언급해 '불공정 공천'이 우려된다는 것,
그리고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대응이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몇 시간 뒤 '윤석열 대통령이 한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이용 의원은 이 기사를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수행팀장을 지낸 이 의원이 직접 나서자 당내에선 이른바 '윤심'을 놓고 술렁이는 기류가 흘렀습니다.

파장이 커진 상황에서 이번엔 다른 뉘앙스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여당과 용산을 이간질하려는 세력이 있지만,
양측은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는 취지의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발언을 인용한 보도였습니다.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의 갈등설 확산을 차단하려는 분위기가 읽혔습니다.
하지만 용산에서 한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뒷말이 끊이지 않았고,
한 위원장은 당 공보실을 통해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며 이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YTN의 추가 질의엔 자신의 입장은 대통령실 사퇴 요구에 대한 것이라고 못 박기까지 했습니다.
밤사이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거취는 용산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양측의 관계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한수민
그래픽 | 홍명화
자막뉴스 | 박해진

‘선민’ 한동훈, ‘金 명품백’에서 한 걸음 더 내딛어야

[위클리오늘신문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살아있는 권력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 상당수가 궁금해 하는 ‘김건희 명품백’ 논란이 한 위원장과 대통령실의 갈등으로 촉발돼 여권은 지금 아수라장이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 위원장은 오늘(22일) "제가 (용산의)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며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가 있었음을 확인해줬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이 사건은 정치공작의 함정으로 비롯된 것이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솔한 입장 표명으로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어나가야 한다"며 선당후사가 아니라 '선민후사'를 강조하며 공정과 상식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대응은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합리적이고 타당하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가 정치공작의 결과물이라고 해도,
국민들은 그 경위와 사과를 듣고 싶어한다.
이러한 발언은 당내에서도 명품백 논란만큼은 민심에 더 가까운 대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인 만큼 용산을 포함한 범여권의 압박에굴하지 않고 민심을 반영해 행동하는 정치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선당’ 보다 ‘선민’을 위한 공인으로서의 자세이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한 방법이다.

그리고 총선이 79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제 여야 모두에서 '한동훈 흔들기’ 폭풍이불 것이다.

여권은 명품백 논란을 이용해 한 위원장을 흔들려는 정치공작으로 한 위원장과 대통령실의 갈등을 제조할 수도 있다.

또 한 위원장을 향한 야권의 집중포화도 있을 것이다.

한 위원장을 일컬어 ‘윤석열 아바타’라는 프레임에 가두려는 야당은 ‘선민’을강조하고 있는 한 위원장의 ‘정치 혁신’ 돌풍이 정치판에서 힘 받기 전에 그 싹을 맷돌로 갈아버리려 할 것이다.

빛 좋은 ‘선당’의명분보다 ‘선민’을택한 한 위원장이 여권의 공세로 총선이 망하고 인생이 꼬일 것인지,
아니면 혁신으로 총선성과를이끌어 야당의 더 큰 견제와 공격을 받는 ‘잠룡’으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지,
갈림길에 선 그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다만 ‘선민후사’를 바라는 국민들은 ‘민심’을 섬기며 내딛는 정치인의 단정하고 공정한 걸음을응원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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