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플레이스테이션'을 허(許)하라

 




게임, 특히 ‘플레이스테이션(PS)’이 가진 긍정적인 효과에 관한 연구였어요.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많은 사람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와중에도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게임들은 여전히 자신만의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다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요. 정확히 말하면 ‘허락’을 받기가 어려운 거지만요. 

이번 레터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이 가진 긍정적 효과에 대한 논문을 중심으로 게임이 가진 장단점을 살펴볼게요. 금요일 아침 스피디하게 가보겠습니다😄

오늘의 지수
  • PS와 닌텐도, 정신건강에 최고
  • 게임이 가진 부정적 효과
  • 게임이 '뇌'에 미치는 영향
  • 모닝 브리핑
인사말

게임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여러 연구 논문을 살펴보면서 든 생각은 명확했습니다.


누구나 비슷한 생각을 하셨을 거라 생각해요. ‘적당한 게임’은 우리 몸에 도움이 됩니다. 게임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 논문의 상당수는 게임 시간이 하루 1~2시간 정도였어요. 


이는 뇌의 특성과도 연관 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게임을 하면 우리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며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도파민이 오래 지속되면 뇌는 더 큰 자극을 원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이 중단될 경우 오히려 짜증과 불안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결론은 명확합니다. 적게 하면, 모두 행복할 수 있어요. 


“내가 플레이스테이션을 살 거야. 게임을 하면 내 뇌에서 행복 호르몬이 분비되겠지. 기뻐질 거야. 하지만 오랜 시간 하지 않아. 하루에 30분~1시간. 게임을 통해 행복해진 내 뇌는 곧바로 당신에게 전달될 거야. 뇌 과학적인거야. 원호섭이가 그랬어.”


‘허락보다 용서가 쉽습니다.’ 하지만 ‘용서’를 받게 되면 ‘눈치’를 보게 됩니다. 이제는 ‘설득’의 시간입니다.


설득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설득당하는 순간, 우리는 한배를 탄 동지가 됩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원하는 분들에게 이 레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록 저는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저녁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간단히 와인, 맥주 어떠세요. 알코올은 용기를 북돋아 주고,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여러분의 설득을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적어가겠습니다
원호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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