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는 구겨진 몸‧마음을 활짝 펴준다

한동하 한의학 박사(한동하한의원 원장)

차(茶)로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은근히 많다.
대부분 약초의 뿌리나 줄기, 잎만을 차를 즐긴다.
그런데 구기자는 열매, 나무의 줄기와 뿌리껍질, 그리고 잎까지 모두 차로 마실 수 있다.
 구기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구지자나무는 통화식물목 가짓과의 낙엽 관목이다.
보통 가짓과라면 가지, 고추, 감자, 토마토 등만 알고 있는데 구기자나무도 가짓과라는 것이 의외다.
우리가 보통 구기자라고 하는 것은 구기자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구기자는 기운이 서늘한 편에 속한다.
일부 서적에 보면 성질이 따뜻하다고 한 기록도 있지만 대부분의 한의서에는 성질이 서늘하고 찬 편에 속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구기자 열매와 마찬가지로 줄기나 뿌리도 성질이 서늘하다.
<본경속소>에는 ‘줄기껍질은 차고 뿌리껍질은 아주 차며 열매는 약간 차다’라고 했다.

구기자는 전형적인 보약에 속한다.
실제로 많은 한의서 보약 처방에 구기자가 많이 들어간다.
만일 구기자가 포함된 처방이라면 보약으로 여겨도 무방할 정도다.

구기자는 성기능을 강화한다.
<급유방>에는 ‘정기를 더하고 골수를 잘 간직하게 한다.
음기를 튼튼하게 하여 양기까지 굳세게 만든다’고 했다.
<동의보감>에는 ‘오로칠상(五勞七傷)으로 성생활을 잘하지 못하는 경우를 치료한다’고 했다.
오로칠상이란 갖가지 종류의 과로와 함께 다양한 이유로 몸이 축난 것을 통칭하는 명칭이다.
따라서 구기자는 만성피로에도 좋고 몸에 활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옛 속담에 ‘남편이 먼 길을 떠날 때 새우젓을 먹이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천리 먼 길로 집을 떠나거든 구기를 먹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남편이 먼 곳으로 집을 나설 때 구기자를 먹으면 정력이 강해지지만 쓸모가 없다는 말이다.

구기자는 항노화작용이 있다.
<급유방>에는 ‘혈(血)을 길러주고 눈을 밝게 하며 정신을 편안하게 하고 노화를 방지한다’라고 했다.
<동의보감>에는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고 장수한다’고 했다.
구기자는 대표적인 항노화 식품이다.

구기자는 안색을 좋게 한다.
 
<본초강목>에는 ‘얼굴에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는 증상에 구기자를 술로 담가 오래 먹으면 얼굴이 아이처럼 된다’고 했다.
<본초정화>에는 ‘정기가 부족한 것을 보하고 안색을 바꿔준다’라고 했다.
굳이 술이 아니더라도 구기자를 끓여서 먹거나 환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향약집성방>에는 ‘구기자전(枸杞子煎)은 여자의 신비하고 효과있는 처방으로서 천금을 주어도 전하여 주지 않는다는 처방으로 신단전(神丹煎)이라고도 한다.
(중략) 부인이 임신하지 못하는 것과 냉병에도 효과가 있으니 항상 복용하면 안색이 좋아지고 15∼16살 같이 보이게 한다’고 했다.
구기자는 여성의 피부 건강뿐 아니라 여성 난임에도 도움이 된다.

구기자는 나무의 줄기와 뿌리, 잎까지 건강에 이롭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설사할 수 있어 과다섭취에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구기자는 술로 담가 먹어도 좋다.
 <동의보감>에는 ‘구기자 5되를 청주 2말에 갈아 7일 동안 담갔다가 꺼내어 찌꺼기를 제거하고 마신다’고 했다.
<외대비요>에는 구기주(枸杞酒)의 효능으로 ‘허한 것을 보해 주고 허로로 인한 열을 제거하며 살집을 기르고 안색을 좋게 하며 사람을 살찌고 튼튼하게 하며 간허(肝虛)로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했다.
 구기자를 술로 담가 먹으면 구기자의 유효성분이 좀 더 빠르게 흡수되고 전신에 고루 퍼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구기자나무는 나무의 줄기나 뿌리, 잎까지도 약으로 사용한다.
<단곡경험방>에는 ‘구기자나무는 줄기껍질, 뿌리껍질, 빨간 열매를 주로 쓰지만 잎도 같은 효과가 있다’라고 했다.
특히 어린잎은 과거 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무쳐 먹기도 했다.

특히 뿌리는 지골피(地骨皮)라고 해서 약으로도 다용한다.
<본초정화>에는 ‘뼈의 열을 없앤다’고 했다.
<동의보감>에는 ‘살집의 열을 잘 풀어주고 혈과 뼈를 식혀 준다’고 했다.
이러한 증상은 몸속이 후끈 달아오르는 듯한 기분 나쁜 열감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이것을 보통 골증열(骨蒸熱)이나 허열(虛熱)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열감은 체온계상으로 재어지는 열이 아니라 본인만 느끼는 자각열이다.

또 <본초강목>에는 ‘뿌리껍질은 풍비(風痺)과 습비(濕痹)를 치료하고 근골(筋骨)을 튼튼하게 한다’라고 했다.
풍비나 습비는 비바람을 맞으면서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팔다리의 마비증상이나 저림증상을 말한다.
따라서 지골피는 관절염에도 도움이 된다.

구기자와 함께 나무껍질과 뿌리껍질은 갈증을 줄여준다.
 
<본초정화>에는 ‘구기자는 목이 마르는 증상, 갈증이 나서 물을 찾는 것, 신장병으로 인한 소갈병을 치료한다’고 했다.
<본초강목>에는 ‘나무껍질은 열로 인한 소갈을 치료한다’라고 했고 <동의보감>에는 ‘뿌리껍질은 소갈병을 치료한다’고 했다.
구기자나무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이 비슷한 효과가 있는 셈이다.

유독 구기자의 효능이라면 몸을 보하는 효능과 함께 눈을 밝게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구기자에는 베타인과 지아잔틴이라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간기능을 활성화시켜 피로해소 효과가 있고 예로부터 안구건강에 최고의 약재로 손꼽혀왔다.

여름철에는 보통 생맥산을 많이 만들어 먹는다.
생맥산은 여름철 기력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
그런데 구기자도 좋다.
 구기자와 오미자 각 100그램을 믹서기로 갈아서 끓는 물 1리터에 넣어 3일 정도 우려낸 후 냉장 보관해 놓고 1주일 동안 차처럼 마시면 좋다.
 
여름철 무더위를 잘 이겨낼 수 있고 갈증을 줄여줄 것이다.

그런데 구기자는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한다.
<본초정화>에는 ‘소화기가 약해서 설사를 하는 자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소화기가 약하고 몸이 찬 소음인들이 구기자를 진하게 다려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본초강목>에는 ‘지금 사람들은 대부분 구기자를 보해 주는 약으로만 여기는데 허실(虛實)과 냉열(冷熱)을 살펴 써야 한다’라고 했다.
구지자는 허증(虛症)과 열증(熱症)에 적합하다.

구기자를 섭취하면 구겨진 몸이 쫘악 하고 펴질 것이다.
 피부도 펴지고 관절도 펴지고 정력도 펴지고 눈의 깃든 신명(神明)도 펴지고 수명도 길게 펴진다.
 
구기자로 구겨진 몸과 마음을 활짝 펴보자.

구기자의 효능 9가지, 부작용은?

제대로 알고 먹어야 찐이죠

몸에 좋은 구기자의 효능 아홉 가지와

부작용 팩트체크

붉은 과실이 눈으로 보기에도 먹음직,

실제로 먹었을 때 우리 몸에 다양한

이로운 변화를 가져오도록 돕는다는데~!

한방 약재로 많이 활용되는 구기자 효능이

워낙 다양해서 꾸준하게 드시는 분들이 참 많죠

6월에서 9월 사이에 개화를 시작해 이후에 열매를

맺는데 8~9월에 빨갛게 지금의 모습으로 익어

8월 초부터 11월까지 수확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구기자의 약 70%는

충청남도 청양에서 재배되고 있어요​

© pixtastock, 출처 OGQ

잘 익은 과실은 수확 후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한약을 달일 때 쓰고,

또 흔히 집에서 삼계탕을 끓여먹을 때 넣기도 하죠​

생각해 보면 굉장히 익숙한 식재료인지만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는 제대로 몰랐던 것 같은데요​

© jeonsango, 출처 Pixabay

열매는 작지만 안에 씨는 많은 편이고

달콤 새콤 한 첫맛과는 달리 마무리에선 살짝

씁쓸~한 맛을 내는 특징이 있는

작고 붉은 과실이 주는 영양, 9가지에 대해

살펴보고 부작용을 줄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보도 함께 나눠볼게요​

구기자의 효능 9가지

© JoaKwan, 출처 Pixabay

1. 지방간 무찌르고 간 기능 개선

항 '지방간' 성분인 베타인이 다량 들어있어

간의 보호와 기능 개선에

전반적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간세포를 새롭게 태어나도록 도움과 동시에

간장의 지방 축적을 억제,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이 있는 경우 꾸준히 먹으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scottsweb, 출처 Unsplash

2. 몸속에 축적된 중금속을 배출

피를 맑게 하고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탄닌은

인체 내 쌓인 중금속을 끌어당겨

외부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녹차나 와인, 도토리묵 등에도 들어있는 탄닌은

미세먼지나 중금속이 다량 들어있는 황사 등으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포인트를 갖고 있는 셈​

© averey, 출처 Unsplash

3. 피로야 가라! 피로회복에 탁월

면역을 지키고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C는 물론

눈의 피로, 피부 저항력 높이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들어있어

지친 몸에 에너지를 팍팍 불어넣는 데 도움,

특히 비타민C의 경우 겨울철 많이 먹는 귤에 비해

약 390배, 오렌지의 450배 이상 많은

함량을 보인다니 인상적이다​

4. 뇌 건강에 도움, 알츠하이머의 예방!

칼슘과 철 등 영양이 풍부한 구기자의 효능 네 번째,

꾸준히 먹을 경우 리놀렌산, 베타인 등의 성분이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차단, 뇌의 기능을 유지하고 보호하며

알츠하이머 예방, 증상 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고!

인지력을 유지, 향상시켜 치매 예방이나

떨어지는 기억력에 대한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5. 혈압을 낮춰 정상치로 유지

고혈압이 있는 경우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꾸준히 먹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풍부한 루틴과 비타민씨가 혈관 자체를

튼튼하게 하고 혈류를 좋게 해 결과적으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


6.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당의 대사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비타민B1,

지방 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 B2,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베타인'이 들어있어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결과적으로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pimnana, 출처 Pixabay

7. 두피 튼튼 머리 빠짐 개선

동의보감에도 기록된 구기자 효능 중 하나는

항산화, 항염증을 통한

'머리 빠짐'의 예방, 개선

2~30g을 넣어 끓인 물에 계핏가루 1 큰 술을 섞어

1/4 정도로 졸여주면 린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약 15분 정도 두피에 발라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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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체중 감량, 조절에 도움

운동 후 근육이 편안하게 이완되도록 하는 데 도움,

축적된 지방을 배출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수 있어

운동 시 효율, 체중의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nelmin, 출처 Unsplash

9. 눈 건강에 도움

비타민A(베타카로틴)가 풍부해 시력보호,

안구질환의 예방 효과를 기대

노화의 일부로서 급작스러운 시력 감퇴,

산화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빠른 시력 저하, 세포 손상

등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절한 하루 섭취량은?

© yangfuman, 출처 Pixabay

구기자분말이나 건구기자로 먹을 때는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좋은데요​

분말의 경우 하루 권장 섭취량은

소아 1.5g 이하/성인 3~6g 이하이며

건과의 경우 밥숟가락 계량 기준으로

1~2 큰 술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 anvision, 출처 Unsplash

특히 한꺼번에 먹기보다는 수차례 나누어

조금씩 꾸준히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약 20g 정도를 1~2L 물과 함께 끓여

구기자차로 즐길 수 있으니

섭취 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구기자 부작용과 주의사항

© pixtastock, 출처 OGQ

-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속 쓰림 등​

- 저혈압의 경우 혈압 낮출 수 있어 조심​

- 임산부의 경우 담당의와 확인 필요(섭취 제한)​

-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과다 섭취에 주의​

- 몸이 찬 사람은 배탈이 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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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먹으면 더 좋은 우리 식재료

장점이 많은 만큼 적정 섭취량 체크와 주의사항을

꼼꼼히 알아두면

더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겠죠?​

새콤한 붉은 과실의 영양을 통해 한층 더

구기자

항산화, 항노화 작용이 뛰어난 약재인 구기자는 하수오, 인삼과 더불어 세계 3대 명약으로 특히,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먹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구기자는 간, 폐, 신장에 영양을 공급하고 노화 방지, 그리고 정기를 보충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

구기자는 8~9월에 붉게 익으며 10월이 제철이고 과육, 과즙이 많아 맛은 달면서도 쓰다.
구기자는 열매가 크고 살이 두꺼우며 색이 붉고 씨가 작은 것이 좋다.

구기자는 서양에선 울프베리(wolfberry) 혹은 고지베리(goji berry)로 불린다.

구기자 효능

구기자의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다.

구기자

면역력 조절

구기자에 들어 있는 '다당'이라는 성분은 백혈구 수치를 늘려 면역력 강화와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뱃살, 지방간 감소

구기자에는 '베타인'이란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베타인이 지방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노폐물, 독소, 지방을 녹여 배출하고 간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2014년 미국영양대학저널에 소개된 연구 결과에도 구기자 추출물을 2주간 120mmL씩 복용한 결과 뱃살 둘레가 5c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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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방지

구기자는 체내 안 좋은 각종 독성물질을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항암효과

구기자에 들어있는 풍부한 비타민C, 제아크산틴, 카로티노이드를 포함한 각 종 항산화 성분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년기 증상 완화

구기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강장 효과가 있어 갱년기의 안면홍조와 열감을 해소하는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갱년기 증상에 좋은 약재로 구기자 외에도 
산수유오미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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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향상

인체의 망막 광 수용체는 레티놀과 옵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기자에 함유된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인체의 비타민A로 전환 될 수 있는데 이 비타민A가 레티놀을 생성하여 시력을 개선하고 황반병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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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탄력 유지

구기자는 비타민 C와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며 사과, 오렌지보다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미백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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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예방

구기자는 루틴과 베타인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간 기능 및 성기능 개선, 고지혈증 개선으로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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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조절

구기자에는 베타인, 지아산틴, 유라실 등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성분이 풍부해 당뇨병을 예방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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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두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 가장 좋은 약재로 꼽히는 구기자는 치매 유발 성분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세포에 축적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뇌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판노텐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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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복용법

구기자는 건구기자로 차를 끓여 섭취하거나 분말로 섭취할 수 있다.
차로 끓일 때는 물 2L에 건 구기자 40g을 넣고 끓인 후 약 불에서 2시간 정도 달여 체에 걸러 마시면 된다.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적당량 넣어도 좋다.
가루 분말의 경우는 물이나 요구르트에 타서 마시거나 전이나 밥, 백숙 등 각 종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구기자 부작용

구기자의 보양과 치료효과는 뛰어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구기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매우 강하므로 감기로 인해 열이나거나 몸에 염증이 있는 사람, 그리고 설사가 있는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구기자는 과다 섭취 시 혈당이 떨어지거나 설사나 복통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하루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지 말고 하루에 조금씩 장기간 복용하도록 한다.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다던 ‘구기자’의 효능은?

  •  박한솔 기자 

사진출처=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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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는 진시황이 불로장생을 위해 먹은 음식이다.
‘고지베리’라고도 불리는 구기자의 효능은 하수오, 인삼과 함께 3대 명약으로 여겨진다.
구기자는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으로 효과가 뛰어나 염증에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또 구기자차 효능은 집중력 높이는 방법으로 효과적이어서 집중력 높이는 음식으로 추천된다.
이어 유기농 구기자 효능은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증상을 낫게 해 뇌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아울러 구기자 분말 가루 효능은 지방간에 좋은 음식이자 당뇨 초기증상에 좋은 음식으로 인기가 많다.

사진출처=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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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기자를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나 복통 등 구기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건 구기자 가루 먹는 법은 구기자차 끓이는 방법이 있다.
구기자차 만드는 법은 물 2L에 건 구기자 40g을 넣고 약 불에서 30분 이상 끓이면 완성된다.
구기자 물 만드는 법은 구기자차와 생수를 1:1 비율로 섞어 마시면 된다.
이어 구기자 환 만드는 법은 구기자 가루와 계핏가루, 꿀을 5:1:2 비율로 섞어 손으로 돌돌 말아 먹으면 된다.
구기자차 하루 섭취량은 1일 3잔, 구기자 가루 하루 섭취량은 1일 3스푼이 적당하다.

객지에서 혼자 생활할 때에는 먹지 말라는 구기자

글 : 이원종 / 강릉원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2020-10-12

구기자잎은 구기엽, 어린잎은 청정초라고 한다.
어린잎을 따서 차로 끓여 마시고, 뿌리도 지골피라고 하여 약으로 쓴다.
구기자는 7월 하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고 열매는 8·9월에 붉게 익으며, 11월 말 서리가 내릴 때까지 수시로 수확할 수 있다. 

구기자 열매는 길이는 10㎜, 지름은 5㎜정도이며, 건조시켰을 때에 겉이 쭈글쭈글하고, 속에는 아주 작은 씨가 여러 개 들어 있어 빼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구기자는 붉은 색을 띠는 약재로 오미자, 산수유와 간혹 혼동되기도 한다.
오미자는 구기자에 비해 맑은 붉은색을 나타내며 구기자의 모양은 타원형이며, 오미자는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
산수유는 구기자와 모양은 비슷하나 속에 커다란 씨가 하나 들어 있어 씨를 빼고 먹는다.

내가 살고 있는 집 울타리를 이루고 있는 나무 중 하나가 구기자나무였다.
한때 구기자가 만병통치약이라고 하여 너도나도 구기자나무를 심은 적이 있었다.
아마도 내가 살고 있는 집의 옛 주인도 그 당시 유행하던 구기자나무를 몇 그루 심은 듯하다.
그러나 너도나도 구기자나무를 심다 보니 과잉생산이 되어 구기자에 관한 관심은 일반인들에게 멀어져 버렸다.
내가 살고 있는 집 울타리에 심어 놓은 구기자나무들도 그동안 천대를 받아오다가 옆집에서 울타리를 새로 쌓으면서 대부분 잘려 나가버렸고 그중 한 그루만이 구석에 외롭게 서 있다.
나는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오래된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학기 중에는 구기자나무를 쳐다볼 시간마저 없어 매년 수확기를 놓치고, 겨울 방학이 시작되어 시간이 날 때에 울타리를 둘러보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구기자 열매를 발견하곤 한다.

구기자는 맛이 달며 성질은 차고, 간과 신장에 작용하여 시력을 개선하고, 몸이 허약하여 생기는 병을 다스리며,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한다.
구기자는 베타인, 콜린, 루틴, 지아잔틴 등 다양한 기능성성분과 비타민 A, B1, B2, 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항산화효과, 항균 및 항암효과, 면역증진효과, 간기능개선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기자는 옛날 진시황이 불로초로 여기고 구한 것이 구기자라는 설이 있다.
옛날 대대로 장수하는 가문이 있어 알아보니 그 집안의 우물 속에 구기자의 뿌리가 우물 속까지 뻗어있었고 그 우물물을 마신 덕분에 장수했다는 전설까지 있다.
한편 구기자는 남자들의 양기에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객지에서 혼자 생활할 때에는 구기자를 먹지 말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구기자를 먹으면 백 세가 넘도록 장수하며, 흰 머리가 다시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돋아나며, 성생활이 왕성해진다.
'고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구기자는 독성이 없고, 근골을 튼튼히 하며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으며 가슴의 염증과 갈증을 수반하는 당뇨병이나 신경이 마비되는 질병에 좋고, 폐와 신장의 기능을 촉진시키며, 시력이 좋아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구기자에는 지방간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베타인은 구기자 열매뿐만 아니라, 구기자잎과 뿌리에도 들어 있다.
또 구기자는 피로회복과 노화 방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구기자는 늘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피곤해하는 직장인들이 꾸준히 차로 다려 마시면 좋다.
또한, 구기자에는 항암 및 항산화 효과가 있는 작용이 있는 탄닌산이 들어 있다.
그러나 구기자도 어느 약재나 마찬가지로 만병통치약으로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성급하게 효능을 기대하기보다는 느긋하게 그 맛을 즐기다 보면 서서히 효능을 볼 수 있다.

구기자는 술을 만들어 마실 수 있다.
신선한 구기자를 냉수에 얼른 씻어 건져내 물기를 제거한 다음 병에 구기자를 넣고 과실주용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약 2개월 동안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서 숙성시키면 구기자술이 된다.
또 구기자는 그늘에서 건조시켜 두었다가 물에 끓여 구기자차로 마신다.
구기자는 맛과 향이 약하므로 구기자만 끓여 마시는 것보다는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을 내는 오미자와 함께 섞어 끓여 먹으면 맛과 향이 더 좋아진다.

구기자(拘杞子)나무의 생리와 효능  

  옛날 시골에 가면 집 담장을 대신하여 땅에서 뻗은 줄기가 버드나무 가지처럼 늘어져 군집을 이루고 있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소담스러운 나무가 있습니다.
구기자나무가 그것인데 구기자에 대해서는 인간을 불로장생케 하는 약효가 있다는 전설도 많이 전해오고 한방에서도 상약(上藥)으로 처방합니다.
 
  구기자나무의 명칭

  구기자나무는 가시가 헛개나무(枸)와 비슷하고 줄기는 버드나무(杞)와 비슷해 두 글자를 합쳐서 구기(枸杞)라고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구기자나무를 구기나무라 하지 않고 구기자나무라 하는 것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공자, 맹자, 노자처럼 성현에게 존칭의 의미로 자(子)를 붙이듯이 구기자에 자를 붙인 것은 이 나무가 보통 나무가 아니라, 기존의 그 어떤 나무나 약초보다 우수한 약효를 지닌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이름만 보아도 구기자가 보통 나무나 약초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구기자를 상용하면 신선이 될 수 있다고 믿을 만큼 영약으로 여겼음을 구기자에 대해 전해오는 수많은 전설이 반증하고 있습니다.
  구기자나무의 전설

  오늘날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대표적인 전설로는『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01에 실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관리가 서하지방을 가는 도중 길가에서 나이 열대여섯 나 보이는 여자가 80~90살 됨 직한 늙은이를 때리는 것을 보고 이상하여 그 여자에게 “이 늙은이가 누구인가?”라고 물었더니 그 여자는 “이 사람은 나의 증손자요, 좋은 약이 있는데 먹지 않아 이같이 늙어서 걸음도 잘 걷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벌을 주는 것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 관리가 “그렇다면 그대의 나이는 얼마인가?” 하고 물으니 그 여자는 “내 나이 372살이요.”라고 하였다.
관리는 놀라며 “그 약의 종류가 무엇인지 들을 수 있겠습니까?” 하니 그 여자의 말이 “약은 단 한 가지고 이름은 다섯 가지인데 봄에는 천정(天精), 여름에는 구기(枸杞), 가을에는 지골(地骨), 겨울에는 선장(仙仗) 또는 왕모장(王母仗)입니다.
이것을 사철 채취해 먹으면 목숨이 천지와 더불어 장수합니다.
”라고 하였다.
  구기자나 구기자나무의 뿌리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는 전설은 많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 중국 서진(西晉) 시대 주유자(朱孺子)라는 사람이 오래된 구기자나무 뿌리를 삶아먹고 신선이 되었다는 내용이 『속신선전』에 나옵니다.
  현대적인 이야기로는 북한에서 펴낸 『백 년 장수의 길』에 78세인 한 노인이 햇볕에 말린 구기자를 가루 내어 더운물에 담가 만든 차를 식사하기 한 시간 전에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3번 마시는 방법으로 25년을 장복하였더니 10년은 젊어 보이고 눈도 밝고 아픈 데도 없이 건강한 것은 구기자 약효의 덕을 본 것 같다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전남 진도 북상리에는 어느 장수가문의 전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북상리에는 대대로 장수하는 한 가문이 있었습니다.
이 가문에는 그 집만 먹는 조그만 샘이 있었는데 늙은 구기자나무가 샘 곁에 있어 운치가 있었지만, 잎이 샘에 떨어져 불편하였습니다.
샘에 떨어지는 구기자 잎을 귀찮게 여긴 한 자손이 그 구기자를 파버렸습니다.
그 후로 이 장수의 가문은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보통 수명밖에 누리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집안이 오래 살았던 것은 옹달샘 가의 구기자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앞 다투어 구기자를 심고 이를 먹게 되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진도가 구기자의 명소로 된 유래라고 합니다.
02
  구기자나무의 생리(生理)

  구기자나무는 키 작은 낙엽 활엽수로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 끝이 휘어지며 땅에 닿으면 그곳으로부터 다시 새로운 나무가 자라납니다.
많은 가지를 치는데 가지에는 흔히 가시가 돋칩니다.
잎의 생김새는 계란 꼴에 가까운 피침 꼴로서 길이는 3~5cm 정도입니다.
잎 끝은 무디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이 밋밋합니다.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은 1cm 안팎의 크기로 빛깔은 연보라빛이고 6~9월 사이에 핍니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길쭉한 모양의 붉은 열매를 맺습니다.
전국에 야생하고 있으며 마을 부근의 들이나 냇가의 언덕과 같은 곳에 자생합니다.
구기자나무의 특징은 한 해에 잎이 두 번 돋고, 꽃도 두 번 피며 열매도 두 번 열린다는 것입니다.
 구기자의 효능  구기자의 열매와 잎을 오랫동안 식용하면 허약한 몸이 회복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눈을 밝게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몸을 가볍게 하고 추위와 더위를 타지 않으며 장생합니다.
충남 농업기술원에서 펴낸 『구기자 재배도감』에서는 여러 연구논문에서 밝힌 구기자의 효능으로 간 기능 개선, 항산화 효과, 항혈당 효과, 항혈압 효과,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 피부미용 효과, 알콜 해독 효과, 골다공증 방지, 근력향상 효과, 뇌세포활성화 효과 등이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옛 문헌에 나타난 구기자의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구기자는 오래 복용하면 늙지 않고 추위와 더위를 이기며 장수한다.
- 구기자는 제백병(除百病)의 본초(本草)로 구기 잎이나 줄기 삶은 물에 목욕하면 피부병이 없어지고 피부가 고와진다.

 신농본초론(神農本草論)구기자는 상약(上藥) 중의 상약이라 오래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가히 늙음을 이길 수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 정기를 보하고 폐나 신장의 기능을 촉진하여 시력이 좋아진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게 된다.

 본초비요(本草備要)폐를 윤기 있게 하고, 간을 깨끗하게 하며, 신장의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정력이 생기게 하며, 허약함을 도와주고, 근육을 강하게 한다.
풍을 제거하고 눈을 맑게 하며 대소장의 움직임을 돕는다.

 약성론(藥性論)구기자는 정기를 보해주고 모든 부족증을 치료해주며 안색을 하얗게 만들어주고 눈을 밝혀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장수케 한다.

  본초회언(本草匯言)구기자는 기를 충족시켜 주고 혈을 보해 주며, 양(陽)을 생성시켜주고 음(陰)을 보해주며, 화(火)를 내려주고 풍습을 몰아낸다.
실제로 구기자는 완전무결한 묘약이다.
 

  구기자는 불로장생의 영약입니다.
구기자나무의 열매에는 태양에너지의 정수를 담고 있어 심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순환기 계통에 작용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하는 청혈작용을 하며, 몸속의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합니다.
이 지구상에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대사 식품으로서 구기자만 한 것이 달리 없습니다.
구기자는 특히 술에 그 성분이 잘 녹아나옵니다.
그래서 구기자주는 예부터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알려져 온 것입니다.
구기자는 또한 열매에만 효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잎과 꽃, 줄기, 뿌리에 이르기까지 전체가 사람에게 매우 이롭습니다.
구기자 잎을 말려 차로 마시면 그 풍미와 향, 몸에 이로운 점으로 해서 이보다 좋은 차는 달리 없을 정도입니다.
그 잎은 천정초(天精草)라 하여 하늘의 정기를 담고 있는 풀이라 하였으니 양기를 보하고 간 기능을 좋게 하며 몸의 생명력을 높이는 데 있어서 아주 좋은 약물입니다.
  구기자의 꽃은 장생화(長生花)라 합니다.
장생화라 함은 구기자 꽃이 오랫동안 피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 구기자의 꽃을 다려 마시면 사람이 불로장생한다 하여 장생화라 이름 붙여진 것입니다.
구기자는 하얀색 꽃을 피우는 것과 주로는 자주색으로 꽃을 피우고 나중에 짙은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이 있는데, 각각 흰색은 폐를 보하고 노란색은 위장에 좋으며, 자주색은 노폐물을 배출하고 건강한 체질을 만드는 데 촉매작용을 합니다.
  구기자(枸杞子)는 구기자나무의 열매를 말합니다.
구기자 열매는 구기자나무의 전체 효능을 대표한다고 할 만큼 그 약효나 작용범위가 광범위합니다.
구기자를 차로 하여 커피나 보리차 대용으로 마시면 장복하여도 약재로서 부작용이 전혀 없는 매우 훌륭한 건강음료입니다.
구기자차 1.5L에 9번 구운 죽염 티스푼 하나를 넣어 보리차처럼 마시면 좋습니다.
구기자 뿌리는 지골피(地骨皮)라 합니다.
지골이라 함은 대지의 뼈라는 뜻인데 그만큼 지골피는 근골에 작용하여 근육을 생동감 있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예부터 지골피는 관절염 등에 잘 듣는 약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구기자의 줄기로 만든 지팡이를 선인장(仙人杖)이라 합니다.
신선이 짚는 지팡이라는 뜻인데,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구기자 줄기로 지팡이를 만들어 사용하면 사람이 늙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듯 구기자는 선인들 세계에 잘 알려진 불로장생의 묘약일 뿐 아니라 인류의 무병장수를 위하여 하늘이 내린 신비한 영초입니다.
옛 고서에 구기를 장복하면 “견근골(堅筋骨), 경신불로지공(輕身不老之功)이 있다.
” 하였습니다.
즉 근골이 튼튼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며 늙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구기자의 활용  구기자는 한방약재로 그 용도가 넓지만 여기서는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구기자차  구기자를 깨끗이 씻어 약간 볶아놓고 수시로 커피포트(유리)나 약단지에 물 1.8ℓ에 볶은 구기자 30g을 넣어 서서히 가열한 후 꿀이나 흑설탕을 가미하여 차로 마십니다.
평상시 보리차 대용으로 구기자를 넣어 음료수로 장기 복용하면 좋습니다.
구기자차는 잎을 사용해도 되는데 잎을 건조시켜 약한 불에 재빠르게 섞으면서 볶아 일반 차처럼 우려냅니다.
구기 잎은 차로 상용하면 카페인이 없는 건강 차로서 혈관의 노화를 막는 작용이 있어서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뛰어나며 연명차(延命茶)라는 별명으로도 불릴 만큼 좋은 건강 차입니다.
 

(2) 구기 효소 발효액  ㄱ) 구기자 효소 발효액  구기자를 잘 씻어 그늘에서 물을 뺀 뒤 항아리에 담아 동량의 흑설탕을 넣고 밀봉하여 6개월이 지나면 마실 수 있습니다.
발효액을 희석해 아침저녁 공복에 마십니다.
 
  ㄴ) 구기 엽 효소 발효액구기 엽과 흑설탕을 층층이 쌓아 맨 위층에 흑설탕을 완전히 덮고 약 1주일정도 발효시키면 마실 수 있습니다.
피로회복과 갈증해소 및 숙취제거에 좋습니다.
 (3) 구기자주  ㄱ) 생 구기자 400g과 설탕 500g을 소주 1.8리터에 담가 밀봉하여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2개월 뒤 마신다.
제 맛이 나려면 6개월 이상은 지나야 한다.
말린 구기자는 200g만 해도 되고 빻아서 헝겊에 싼 뒤 술 속에 넣어두면 20일 만에 먹을 수 있다.
  ㄴ) 재료: 구기자 300g, 생강 200g, 소주 3.6리터, 대추 200g, 흑설탕 300g  구기자는 잘 씻어 꼭지를 따고 생강을 잘 다듬어 씻고 대추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함께 섞어 용기에 넣은 후, 흑설탕은 소주에 녹여 붓고 밀폐하여 서늘한 곳에 보존하여 3~4개월 두면 잘 익습니다.
이때 찌꺼기를 건져내고 주둥이가 좁은 병에 다시 옮겨 서늘한 곳에 보관합니다.
오래 둘수록 좋은 술이 되며, 구기자의 독특한 냄새와 씁쓸하고 떪은 맛을 생강과 대추가 없애주므로 맛, 향기, 빛깔도 아주 좋은 약주가 됩니다.
구기자는 단맛, 또는 새콤한 맛이 나서 과실주나 양주를 식성에 맞게 분량을 섞어 마시면 한결 맛이 좋고, 저녁 식사 때의 반주나 잠들기 전에 마시면 건강, 피로회복에 아주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고 하루 반잔에서 1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ㄷ) 구기자 탁주: 찹쌀 4되를 술밥으로 쪄 구기자 2근과 누룩 2되를 섞어 항아리에 담고 물 8되를 부은 다음 따뜻한 방에 4~5일 두었다가 삭으면 체로 걸러 마십니다.
 

  (4) 구기자 초절임  깨끗이 씻고 물기를 잘 닦아 낸 용기에 솔잎식초나 감식초, 사과식초 500ml를 부은 다음 기호에 따라 꿀 300g을 넣고 잘 섞은 다음 구기자 100g(식초와 5대 1의 비율)을 두고 뚜껑을 덮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놓아둡니다.
하루가 지나면 구기자는 먹을 수 있지만 적어도 10일 정도 지나야 절임액에 감칠맛이 생기며 좋기로는 2~3달 정도 놓아두어야 합니다.
 
  하루에 구기자는 5~6g(1숟가락 또는 2숟가락) 정도 먹으며 절임액은 25ml 정도를 2배가량의 물에 섞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기자 절임은 냉장고가 아니라도 어둡고 서늘한 곳이라면 1~2년 정도 보관해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5) 기타- 구기환: 마른 구기자를 가루를 내어 꿀에 버무려 환을 만들고 매일 아침 계속하여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원기가 왕성해집니다.
- 구기자 식혜: 쌀 1되에 구기자 3홉을 섞어 식혜 밥을 한 다음 엿기름 5홉을 물에 개어 따뜻한 방에 두면 식혜가 됩니다.
- 구기죽: 구기엽 반 근과 또는 구기자 1홉에 쌀 2홉을 섞은 뒤 콩 물을 만들어 그 물로 죽을 쑤어 먹으면 환자에게 좋고 허약한 신체의 원기 회복에 좋습니다.
- 구기나물: 초봄에 구기엽 연한 것을 따서 일반 나물처럼 살짝 데친 후 갖은 양념을 넣어 무쳐 먹으면 초봄의 미각을 돋울 수 있고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 구기엽 녹즙: 구기엽을 녹즙기나 절구를 이용하여 즙을 내어 마십니다.
- 구기밥, 구기 된장국: 어린잎을 밥이 뜸들 때 넣어 쪄서 나물밥으로 먹고, 된장국에 넣어 먹는 등 갖가지 음식에 넣어 먹으면 이것이 바로 강장제가 됩니다.
  도인의 가정마다 구기자나무를 심고 그 기상을 감상하며 잎과 열매를 취하여 늘 구기자차를 마시며 솔잎 발효액과 함께 구기자 잎 발효액을 만들어 두고 가족들과 함께 즐겨 드시기를 권장합니다.
지혜로우신 우리 조상님들의 음덕으로 우리가 이 아름다운 지구에 그것도 지구의 보배인 대한민국에 태어나 사는 것은 자손 대대로의 홍복입니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며, 살아있는 조상이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아내와 남편을 지극히 존중하여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조국을 사랑하고 세계 인류의 공공복리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은 바로 여기 지구에 도화낙원(桃花樂園)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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