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더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의 6가지 습관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사진=클립아트 코리아]비슷하게 먹고, 운동 시간도 별 차이 나지 않는 것 같은데 더 건강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


물론 사람마다 타고난 체력의 차이도 있지만 생활 속 습관을 통해서도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미국 영양학 및 식이요법 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케서린 젤만(Kathleen MZelman) 박사가 미국 건강 전문사이트 웹엠디(WebMD)에 기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더 건강한 사람들의 6가지 습관'을 알아본다.

1. 아침 식사 거르지 않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아침 식사는 신진대사를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고, 간식이나 추가 식사에서 과식 등을 방지해준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하는 성인은 직장에서 더 성과가 좋고, 아침 식사를 먹는 청소년들은 시험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는 결과도 있다.
만약 아침에 많은 양을 먹기 어렵다면, 단백질바나 과일 한 조각, 두유 등으로 가볍게 먹는 것도 좋다.

2. 충분한 수면 취하기
좋은 수면의 이점은 셀 수 없이 많다.
충분히 잠을 자면 기분이 좋아지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된다.
또 뇌 세포도 회복되어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
장기적으로는 심장병 위험을 낮추고 체중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적절한 수면 시간은 7시간에서 9시간 정도다.
같은 8시간을 자더라도, 늦게 자는 것보다는 일찍 자는 것이 수면 패턴에는 더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밤 10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나는 것이 새벽 2시에 자서 아침 10시에 일어나는 것보다 훨씬 좋다.

3.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용 줄이기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우리 삶에서 더 가까워져버린 인터넷. 친구와 가족들의 소식, 다양한 뉴스들을 원하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정도로 외부의 소식을 자주 접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 삶도 인터넷과 '로그아웃'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휴대폰을 내려놓아 보자.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바라보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해 볼 수 있고, 뇌에 휴식을 줄 수도 있다.

4. 새로운 것 배우기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은 뇌 건강에 좋다.
춤 수업이나 창작 글쓰기 워크숍에 등록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좋은 것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다.
언어 학습이 인지 능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존재한다.
특히 이런 정신적인 노력들은 노화를 늦추고, 알츠하이머병의 영향을 지연시킬 수 있다.

5. 담배 피우지 않기
백해 무익한 담배. 금연 만으로도 건강을 향한 큰 발걸음이 시작된다.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금연을 시작하면 신체의 많은 장기들은 회복될 수 있다.

6. 물 많이 마시기
우리 몸이 하루 필요로 하는 수분 섭취량은 2.5L 정도다.
또 물이 좋다고 해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면 안 된다.
콩팥 기능에 무리가 가고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져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나트륨은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경련뿐 아니라 뇌장애를 일으켜 의식 장애나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몇 잔씩 나눠서 마시면 좋다.
그러나 수분을 보충할 때 꼭 물로 다 채울 필요는 없다.
과일이나 채소 등으로 보충하는 것도 좋다.

인간 '스트레스 냄새' 맡은 반려견, 비관적으로 변한다

실험에 참여한 개 '프레디'가 냄새 샘플이 담긴 병 옆에 앉아 있다.<BR> University of Bristol 제공

실험에 참여한 개 '프레디'가 냄새 샘플이 담긴 병 옆에 앉아 있다.
 University of Bristol 제공

영국 연구팀이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는 냄새가 반려견의 감정 상태를 '비관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니콜라 루니 영국 브리스톨대 수의과대학 야생동물 및 보존학 교수팀이 인간의 스트레스 냄새가 개의 감정 상태와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고 연구결과를 2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공개했다.
반려견이 주인의 감정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의 냄새는 주변 사람들의 감정·판단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개도 사람의 스트레스 냄새에 반응해 학습 속도나 감정에 변화가 생기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개 18마리와 개를 키우는 견주를 모집했다.
우선 특정 위치에 그릇을 놓으면 간식이 있지만 다른 위치에 두면 그릇이 비어있다는 사실을 개들에게 학습시켰다.
두 그릇 위치의 차이점을 충분히 학습하자 개들은 간식이 있는 그릇을 두는 위치로 더 빨리 접근했다.

실험 중 그릇에 다가가 안에 간식이 있는지 확인하려는 프레디. University of Bristol 제공

실험 중 그릇에 다가가 안에 간식이 있는지 확인하려는 프레디. University of Bristol 제공

이후 간식이 확실히 있거나 없는 두 위치 사이 중간에 그릇을 두고 개가 얼마나 빨리 접근하는지 관찰했다.
애매한 중간 위치에 둔 그릇에 빠르게 접근하면 음식이 있을 것이라는 '낙관주의'가, 접근하는 속도가 느리면 '비관주의'가 반영된 것으로 봤다.
수학 문제를 풀어 스트레스를 받거나 편안한 소리를 듣고 이완된 사람에게 나온 호흡과 땀 샘플을 각각 채취했다.
개들은 사람의 '스트레스 냄새' 또는 '편안한 냄새'를 맡은 상태에서 실험을 반복했다.
그 결과 스트레스 냄새를 맡은 개들은 중간 위치의 그릇에 접근하는 속도가 느려졌다.
편안한 냄새를 맡은 경우 접근 속도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비관적 반응은 개들의 부정적인 감정 상태를 반영한다"며 "에너지를 아끼고 실망을 피하려는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스트레스 냄새가 있을 때 간식이 확실히 있거나 없는 두 그릇의 위치에 대해 더 빨리 학습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스트레스 냄새가 개들의 학습 속도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루니 교수는 "인간의 스트레스는 반려견이나 보조견 등 개를 훈련할 때 중요한 고려사항"이라며 "리드줄(목줄)뿐 아니라 공기를 통해서도 사람의 스트레스가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낯선 사람의 냄새도 개의 감정 상태, 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doi.org/10.1038/s41598-024-66147-1

댓글 쓰기

Welcome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