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인재 영입을 위한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는다.
한 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내가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서 좋은 분들이 우리 당으로 오도록 앞장서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 효율성과 연속성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해 온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도 나와 함께 계속 같이 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
황정근 중앙당 윤리위원장은 유임됐다.
yumi@yna.co.kr
한동훈 "총선에서 불합리한 격차 줄이고 없애는 데 집중"
이틀째 '격차 해소' 강조…"정치가 할 일이고,정치만이 할 수 있는 일"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 데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격차 해소는 정치가 할 일이고,
정치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은 정치권이 국민의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때고,
그렇기 때문에 평소 같으면 '그게 되겠어' 하는 일이 실제로 될
수 있을 정도로 정치적 상상력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는 장(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격차 해소) 실천 방안에 대해선 정교하게 준비해 설명해 드리고 실천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동료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바로바로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대전시당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개별 시민의 삶이 힘들다.
그건 여러 불합리한 격차가 사회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그 격차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총선 공약에서 '격차 해소'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격차'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과 통학이 참 고통스럽고,
밤거리가 두려운 곳들이 곳곳에 있다"며
"대전·부산 시민이 뮤지컬 하나 보려면 KTX 타고 서울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회 곳곳의 불합리한 격차들은 동료 시민들의 연대 의식을 약화하고,
공동체를 위협하며,
나아가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인해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분명히 선진국이다.
그런데도 개별 동료 시민들의 삶은 참 힘들다"며 "선진국 수준에 맞지 않는,
전반적인 생활에 뿌리내린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야만 시민들의 현실의 삶이 나아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韓,노인회장에 "어르신 공경하는 정당될 것…더 잘하겠다"
노인회장 "왜 그런 사람 뽑았나…신속한 해촉에는 희망 느껴"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대한노인회를 방문,
김호일 노인회장에게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장동혁 사무총장,
김형동 대표 비서실장 등과 함께 용산구 대한노인회를 찾아가 "저희 국민의힘,
그리고
저는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정당으로,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처음 출범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에 대해 다 제 책임이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민 전 위원은 작년 10월 유튜브 방송에서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내용이 알려져 논란을 낳았고,
임명 하루 만에 사퇴했다.
한 위원장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어르신들께 드린다.
앞으로 저희 구성원 모두가 더 마음을 가다듬고 언행을 신중히 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실천하도록 제가 며칠 전에 다시 한번 지시했다"며 "어르신들께 정말 더 잘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직자들에게도 이러한 주문을 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민 전 위원에 대해 "한강의 기적을 이뤄서 경제 10대 강국을 만든 노인한테 공을 치하하고 상을 줘야 할 텐데 그 노인을 빨리 죽으라
하면 벼락 맞아 죽을 사람 아닌가. 어찌 그런 사람을 뽑았나"라며 "인사 검증이 참 어려운가 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작년 8월 당시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발언 논란으로 노인회를 찾아와 사과했을 때를 언급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그전에 여기 앉아서 나한테 호되게 혼이 났다.
(김 위원장은) 3∼4일 만에 왔었고,
이재명 씨는 사과하러 온다고
하더니 결국 오지도 않았다"고 했다.
이어 "
한 위원장은 내가 (비판) 성명을 내니까 신속하게 하루 만에 그 사람을 해촉하고 민첩하게 하니까 '대응하는 게 확실히 다르구나.
젊은 분이 다르다'고 했다"며 "국민의힘이 희망이 좀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 위원장의 노인회 방문 현장에는 유튜버 10여명이 몰렸으며 전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 영향으로 경찰 배치 인력이
증원되는 등 경호가 한층 강화됐다.
한동훈 "5.18 정신 헌법 수록,적극 찬성…국가유공자 승격도 검토"(종합)
"개헌,결국 절차의 문제""국가유공자 승격 검토"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에 앞서 헌화·분향하고 있다.
2024.01.04. hyein0342@newsis.com
[서울·광주=뉴시스] 홍세희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광주를 방문해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5.18 민주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승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라며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그 정신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 개정 절차가 이뤄진다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은 없을 것"이라며 "결국 절차의 문제다.
원포인트 개헌도 그렇게 쉬운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은 5.18 정신이 민주주의를 지킨,
헌법 정신과 정확히 부합하는 정신이라는 것"이라며 "헌법 전문 수록에 단순히 동의하는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헌법 전문 수록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절차를 지키는 것도 같은 비중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5.18 민주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승격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18 국가유공자 승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과거 전례나 절차적인 문제가 있지만 그것에 구애받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judyha@newsis.com
한동훈 "국힘,광주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값 매길 수 없는 승리될 것"
"소수라고 움츠러들지 말자…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는 집권여당…호남 존경심 정책으로 실천"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 들어서고 있다.
[서울·광주=뉴시스] 홍세희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국민의힘은 광주와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당의 승리이기에 앞서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당원들을 향해 "우리가
광주에서 소수냐"고 물은 뒤 "광주는 중요한 도시이고,
우리는 대선에서 이겨서 집권하고 있는 여당이다.
소수라고 움츠러들지 말자. 우리가 이 곳을 더 잘 살게 해드려서 과거 정권에서 실망했던 부분들을 챙겨드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가보지 않은 길이고,
어려운 길임에는 분명하다.
그래서 여러분이 대단한 것"이라며 "그렇지만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우리 한 번 같이 가보자"고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광주 정신'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을 표현하며
앞으로 정책과 예산,
행정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처럼 70년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은 산업화의 밥을 먹고,
민주화의 시를 배우며 성장했다"며 "어쩌면 그 결실만을 누린 셈이지만,
산업화와 민주화 둘 중 어떤 것이 우위인지 말하라고 강요받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나 저 이후의 세대들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나 광주 시민들에게 부채 의식이나 죄책감 대신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이런 깊은 고마움과 존경심이야말로 우리가
동료시민으로서의 연대 의식을 갖는 것을 더욱 강하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정부여당이다.
제가 국민의힘을 이끌면서 그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정책과 예산,
행정으로써 표현하고 실천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제가 법무부장관으로 일하면서 진영과 관계없이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일을 했다.
인혁당 빚고문 해결 등 지난 정부가 안했던 것을 오히려 했다"며 "집권당으로서 호남이 원하는 정책을 정교하게
보여드리고 실천함으로써 저희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judyha@newsis.com
한동훈 약진이 與 성공 안 되는 이유
한동훈은 조연이고
주연은 윤 대통령
주연 지지가 낮은데
조연 인기 높다고
영화 흥행
안 돼
尹,문제 본질 직시하고
샛 길 아닌 신작로 가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많은 신년 여론조사는 공통적으로 여당인 국민의힘에 밝지만은 않은 총선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대체로 여야가 비슷하지만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서 고착돼 있고,
이번 총선에서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견해보다 크게 높다.
무엇보다 이대로라면 59석이나 되는 경기도 거의 전 지역을 민주당이 또 한 번 석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가 많은 화제 속에 출범한 직후 실시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단기간이라도 지지율 상승 효과가 나타나는데 국민의힘 지지세는 별로 움직이지 않았다.
특이한
것은 이런 가운데에도
한동훈 개인에 대한 지지는 대폭 상승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호각세를 이뤘으며 어느 조사에선 첫 역전으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불과 얼마 전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가장 약한 것으로 꼽히는 20~30대 여성층도 44%가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 총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다.
20~30대 여성층은 윤석열 대통령이나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반감이 심하다.
그런 계층에서도
한 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결국
한 위원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긍정 평가는 높지만 이것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로 연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 선거의 주연은
한 위원장이 아니라 윤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한 위원장도 보지만 그 뒤에 있는 윤 대통령을 보고 있다.
주연에 대한 지지가 낮은데 조연인
한 위원장 인기가 아무리 좋아도 영화가 흥행하기는 어렵다.
선거에선 여가 이길 수도 있고 야가 이길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국민의 선택이다.
그러나 지금 민주당이 하는 브레이크 없는 정략적 입법 폭주와 국가 개혁 봉쇄 만은 끝나야 한다.
우리나라는 저출생 고령화,
노동·규제·교육·연금·공공 개혁 지체 등 사회 모든 분야가 발목이 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불행히도 민주당은 개혁을 가로막아야 기득권을 지킬 수 있는 세력과 연합을 이루고 있다.
민주당이 또 한 번 지금처럼 국회를 완전히 장악하면 박근혜 탄핵 사태 이후 다음 총선까지 10년 이상을 나라가 개혁 불능과 마비에 빠지게 된다.
몇 달 만에 다른 세상이 되는 지금의 세계에서 이런 나라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민주당의 국회 재석권은 민주당에도 이롭지 않다.
민주당이 5년 만에 정권을 잃은 것은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한 이후 오만한 행태가 곳곳에서 불거진 때문이었다.
이번에 다시 압승하면 다음 대선에서 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지금과 같은 민주당의 국회 완전 장악은 우리나라와 여야 모두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결국 총선의 주연인 윤 대통령의 선택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윤 대통령 앞에는 총선으로 가는 신작로가 뚫려 있다.
‘지금의 민주당’은 지지자들에게도 흔쾌한 응원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달라지면 상황이 바뀔 여지가 상당하다는 뜻이다.
다만,
윤 대통령이 총선으로 가는 신작로엔 김건희 여사 문제라는 관문이 있다.
그 문만 열면 넓은 신작로가 펼쳐진다.
그 신작로 옆에는 작은 샛길도 있다.
좁고 구불구불하고 기복 심한 샛길도 총선으로 갈 수는 있다고 하지만 중간에 좌초할 가능성이 더 높은 길이다.
어쩌면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문제 해결 없이 이 샛길로 가도
총선에 이를 수 있다고 판단하는지도 모른다.
최근 윤 대통령이 자신이 마주한 문제의 본질은 놔둔 채 연일 포퓰리즘 정책을 던지는 것도 그런 판단에 따른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국민은 신작로를 놔두고 굳이 샛길로 가는 행위 자체에 대한 평가를 내릴 것이다.
그때는 함께 샛길을 갈 수밖에 없는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평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노조 폭력에 원칙 대응했을 때 높은 지지를 받았다.
홍범도 동상 이전 등 이념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김 여사 사건이 불거졌을 때는 지지 하락을 겪었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된 문제들에 대한 설명과 대응책이 전혀 나오지 않으니 국정 수행 지지도가 30%대를 맴도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1년이 넘도록 어떤 기자회견도 하지 않고 있다.
세계 민주 국가에서 유례가 없을 것이다.
신년 회견조차 하지 않았는데 올해도 할지 안 할지 모른다고 한다.
안 한다면 할 말이 없고,
한다면 상황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을 ‘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만들고 싶을 것이다.
신년 회견에서 사람들이 윤 대통령에게서 받고 싶은 사과를 받고,
듣고 싶은 대책을 들으면 자연스레 그렇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지지율 30%대의 대통령이 총선의 주연으로 끝까지 나설 수밖에 없다.
"한동훈 효과 없애버릴 것"…이준석 신당의 '자신감'
/사진=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가칭)이 신당 영향력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당에 참여한 이들은 10명 이상의 현역 의원이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에 합류한 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4일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신당 합류를 타진한 현역 의원이 1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흔들리는 분들이 많다.
국민의힘 의원들 입장에서는 아주 심각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며 "(당을) 나오면서 편지도 하고 통화도 했는데 기존에 대화하던 것과 달라진 분들이 숫자가 좀 더 많아졌다고 느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사 타진 단계까지 간 의원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중진도 있다"며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이나 다른 당에서도 (있다) 사실은 그분들의 속도가 더 빠른데 이재명 대표의 테러 문제 때문에 아마 속도가 좀 느려질 것 같다"고 부연했다.
허 위원장은 총
목표로 교섭단체(20석) 수준 이상의 의석 확보를 언급했다.
그는 "20석이 자신 있어서 시작하는 것"이라며 "물론 성공을 목표로 성공이라는 글자를 보고 가지 말자,
숫자를 보고 가지 말자,
국민이 원하는 미래 정치를 보고 가자고 하지만 (의석수 확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천하람 공동 창당준비위원장도 "저희가
한동훈 효과를 없애버릴 것"이라며 "저희가 훨씬 더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이고 유능함까지 갖추고 있다면 명징한
대비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
한동훈 장관(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세련된 윤석열 대통령에 불과하다는 점이 곧 드러날 것"이라며 "김건희 특검법에서 이미 드러났다고 보고 그 외에도 여러 행보를 봤을 때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을 가미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기존 주류의 흐름에서 단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
한동훈이 뜨니 이준석이
지더라'하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선 "저는 그런 얘기가 좋다.
저희가 가장 힘들 때 창당했다고 생각한다.
저점에서 올라가는 게 마음에 든다"고 했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신당 당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경찰에 꽁꽁 둘러싸인 '광주 한동훈'…'李 피습 여파' 역대급 경호
행사장마다 경찰서장 책임 지휘…광주청 4개 기동대 모두 투입'이례적 근접 경호'…국힘 "경찰에 경호 강화 요청 안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경찰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2024.1.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경찰의 철통 보안 속에서 광주를 방문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광주송정역사에 도착한 뒤 오전 9시10분쯤 광주제일고등학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했다.
이날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경찰 보안은 각 일선 경찰서장의
책임 아래 역대급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 위원장이 도착한 광주 송정역사는 광산경찰서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녑탐 방문은 광주 북부경찰서가,
국립5·18민주묘지 방문 일정은 광주경찰청과 북부경찰서,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정은 광주 서부경찰서가 각각 책임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경찰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2024.1.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송정역의 경우 광산서 소속 형사과,
정보과 등 경찰 60여명이 청사 내·외부에서 철통 경호를 펼쳤다.
경찰은 열차 하차 장소부터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에워싼 채 에스컬레이터와 이동용 버스에 탑승하는 등 근접 접근을 통제했다.
특히 광주경찰청은 광주청 소속 4개 중대,
약 280여명의 경찰을 총동원해 국립 5·18민주묘지에 배치했다.
나머지 각 행사장엔 일선경찰서장을 비롯한 60여명의 경력이 배치됐다.
통상적으로 경찰은 당대표 등의 요인 방문에도 근접 경호는 하지 않으나 이번 한 비대위원장의 방문엔 근접경호를 붙여 외부인 접근 방지 등 요인 보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아 일정을 소화하던 중 흉기를 소지한 김모씨(67)에게 습격 당한 여파 때문이다.
SNS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까지 올라오며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경찰은 이 글을 올린 40대 남성을 전날 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례적인 경찰의 요인 보호에 국민의힘 측은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경찰 경호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고,
경찰에서 경호 강화와 관련한 문의가 있었지만 최소화를 요청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 북구 누문동 광주제일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순국 선열에 참배 후 지지자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팬이다.
장관님 사진 한번만 찍어달라"는 한 시민의 요청에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방명록에 '2024년에,
1929년의 광주 정신을 기억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광주 송정역에 도착해 경찰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2024.1.4./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stare@news1.kr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
2심 불복…대법원 판단 받는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건이 결국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 전 이사장 측은 지난달 28일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우인성)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 측도 지난달 27일 ‘법리 오해’를 이유로 상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이사장은 2020년 7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2019년 12월에도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당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한 전 장관이었다.
1심 법원은
2022년 6월 유 전 이사장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2심에서도 “원심의 양형은 판사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 안에서 이뤄졌다고 판단한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문경근 기자
차기 대통령 선호도…이재명 39%·한동훈 35%·김동연 오세훈 4%
이재명,한동훈에 오차범위 내 앞서…"여야 지지층 결집 양상"
이낙연 4%·홍준표 3%·원희룡 2%…'지지후보 없음' 유보층 8%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차기 대통령감'을 다자 간 대결 구도로 묻는 질문에 응답자 39%가 이 대표를,
35%가
한 위원장을 각각 선택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오세훈 서울시장·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지지율 4%를 기록했고,
이어 홍준표 3%,
원희룡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박용진 민주당 의원 1% 순이었다.
'기타 다른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3%,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각각 3%,
2%였다.
여론조사기관은 "이전 조사 대비 여야별 특정인물,
즉 이 대표와
한 위원장 중심으로 결집화하는 집중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후보 선호도를 여야 구도로 놓고 봤을 때,
여당 후보 5명(
한동훈·오세훈·홍준표·원희룡·안철수)
표심 합은 45%,
야당 후보 4명(이재명·김동연·이낙연·박용진) 표심 합은 48%였다.
여야 후보 선호도 총합으로 놓고 보면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p다.
이 대표와
한 위원장 선호도 조사 세부 특성을 살펴보면,
이 후보는 광주·전라·제주(67%),
50대(48%),
40대(44%),
국정수행 부정평가층(66%),
민주당 지지층(82%)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왔다.
한 위원장 지지세는 대전·충청·세종·강원(42%)과 대구·경북(41%),
여성(36%),
70대 이상(55%) 고 연령층,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8%),
국민의힘 지지층(75%)에서 강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에선 응답자 30%가 이 대표를,
응답자 16%가
한 위원장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꼽았다.
이어 이 전 대표는 11%,
김 지사 9%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광주 간 한동훈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찬성"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아 5.18 광주 민주묘역을 참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5·18 정신의 헌법 수록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하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5·18 묘역을 참배한
한동훈 위원장.[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자유민주주의를 기치로 거는 정당의 대표고요. 정치를 시작함에 있어서 오월정신,
민주주의를 수호한 정신을 잘 기리기 위해서 먼저 찾아오게 됐습니다.
"
광주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당 차원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우리 헌법 전문에 이 5·18 정신이 들어가면 우리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더 자랑스러워질 것 같은데요. 그 입장이 명확합니다.
"
한 위원장은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은 국민의힘의 그동안의 입장과도 다르지 않다며,
절차적 문제만 남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원포인트
개헌이더라도 절차적인 문제와 합의의 문제가 중요한 만큼 그 절차를 존중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 공약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당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실천적 방안을 잘 찾아나가겠다"고 밝혔지만 그동안 뚜렷한 진전은 없었는데,
한 위원장의 입장 표명을 고리로 개헌 논의가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아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 참배한 데 이어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5·18 민중항쟁추모탑에 참배한
한 위원장은 "민주주의를 위한 광주시민의 위대한 헌신을 존경한다"며 "그 뜻을 생각하며 동료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다"는 방명록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광주 찾은 한동훈 에워싼 '빨간 마스크'는 누구?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일 광주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곁에 ‘빨간 마스크’가 눈길을 끌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립 5·18 민주묘지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여파와 사건 당일 ‘
한 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 글이 올라오면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한 위원장에 대한 경찰 경호 인력이 강화됐다.
광주경찰청 소속 기동대 4개 중대,
약 28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고,
5개 경찰서 정보과 등 경찰 인력도 경호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송정역에 도착해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서울에서 KTX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내린
한 위원장은 수십 명의 경찰에 에워 싸여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오는 등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특히
한
위원장의 뒤로 빨간 마스크를 쓴 남성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국민의힘 당원들로,
한 위원장 경호를 자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치고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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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큰 소란은 없었으나
한 위원장이 찾은 국립 5·18 민주묘지에 보수 유튜버들과 지지자 수십 명이 몰리면서 경찰과 당직자들이 저지에 나섰고 잠시 충돌 양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참배 후 지지자들의 요청으로 ‘훈사모’라고 적힌 현수막 앞에서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국민의힘이 경찰에 경호 강화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지만,
국민의힘은 사실과 다르다며 “경찰에서 경호 강화와 관련해 문의가 있었으나,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한동훈 "5·18 정신 헌법 수록 적극 찬성…개헌의 절차적 문제"
"전문에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서울·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광주 5·18 민주묘역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이다.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그냥 찬성한다기보다,
우리 헌법 전문에 이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5·18 정신 헌법 수록은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과정에서 제시했던 공약이다.
다만,
이를 위해선 개헌이 필요하다.
한 위원장은 "우리 헌법이 개정된 지가 굉장히 오래됐다.
헌법에 대한 문제는 절차적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어떤 식으로든
헌법 개정 절차가 이뤄진다면,
지금 상황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헌법을 어떻게 하느냐,
원포인트 개헌도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며 "국민투표도 해야 하고 그런데,
지금 (개헌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가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인
한 위원장은 "대학에 다닐 때쯤 민주화 운동이 치열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광주를 처음
배우고 대학가나 이런 데서 광주의 (5·18 당시) 비디오들을 몰래 보던 시대의 말엽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을 하면서 두 차례 와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던 그 마음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기본적으로 민주주의를 어려울 때 지켰던
정신"이라며 "지금의 초심으로 정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묘역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위한 광주 시민의 위대한 헌신을 존경한다.
그 뜻을 생각하며,
동료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한 위원장은 5·18 민주묘역에 앞서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도 참배했다.
그는 "광주가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그리고 불의에 항거하는 레거시(유산)는 꼭 5·18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1929년에
광주학생운동도 있었다"며 "그 점을 충분히 기리고 출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zhe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