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검사독재 있었다면 이재명은 지금 감옥에 있을 것…범죄대응 노력 피해 입어선 안 돼"

 



한동훈,"검사독재 있었다면 이재명은 지금 감옥에 있을 것…범죄대응 노력 피해 입어선 안 돼"

"총선 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
"이번 총선서 생각하는 목표 달성하지 못하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
'명품백'에 "저열 몰카공작…국민 걱정할 부분 있는건 분명"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이번 4 10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그만큼 총선에 집중할 것이고 그 외의 것은 정말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 결과가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고 기회가 되면 차기 대선에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 위원장은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는 정말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며 "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좁은 의미의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을 갑자기 당 대표로 불러올린 것"이라며 "그만큼 이번 총선 승리가 절실하니까 어찌 보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도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그만큼 총선에 집중할 것이고 그 외의 것은 정말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외의 것을 생각한다면 그 승리에 방해될 것"이라며 "그 이후 제 그림이 어떨 것인지에 대한 것은 제 머릿속에 없다"고 거듭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공천 기준에 대해 "기준은 명확하다.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후보가 이길 수 있는 지역에 나가 이기는 것"이라며 "몇 선 이상은 그만둬야 하고,
권력과 친하면 그만두고 하는 것은 이기는 논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깨끗한 공천,
당사자를 설득할 수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원칙으로 제시하면서 "자기가 신세 지거나 아는 사람에게 은혜 갚는 식으로 끼워 넣는다나,
이후 내부 정치나 자기 세력 확대를 목적으로 한 구도를 짜는 것,
이런 식의 사(私)가 들어갔을 때 선거가 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나는 (총선에) 안 나가고,
여기 아는 사람도 없다"며 "나만큼 이기고 싶은 사람도 없다.
국민들에게 설득력 있는 공천을 하겠다는 목표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총선 목표에 대해선 구체적인 의석수를 제시하는 대신 "우리는 언더독(약자)"이라며 "열심히 따라 올라가고 있다.
우리는 승리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자신이 제시한 '정치개혁' 의제들을 거론하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말한 처음은 아니지만,
그걸 실천한 처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의 정치개혁 시리즈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귀책 사유로 인한 재·보선 무공천,
국회의원 정원 50명 감축,
중위소득 수준의 세비 지급이다.
그는 "강한 진영대결 양상 때문에 각 당이 제시하는 정책들은 각 당의 지지율에 대부분 수렴하고 있지만,
국회의원 정원 축소와 세비 중위소득화 같은 국민의힘의 정치개혁에 대해선 국민의힘 지지율을 훨씬 넘는 압도적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만큼 진영을 초월한 국민적 요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얘기들이 아님에도 국민들께서 큰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는 이유는 과거 흐지부지되던 정치개혁 논의들과 달리,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이번에 진짜로 이걸 하리라는 것을 알아봐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의 의회 독재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무기력한 모습만 보여드린 점을,
우리 국민의힘은 반성한다"며 "속도감 있고 활력있는 정치로 국민들께서 우리 당이 하는 말과 행동에,
정책과 싸움에,
공감하면서 감정이입을 하면서 국민의힘의 정치를 국민의 정치,
나의 정치로 생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서 대신 싸우고,
국민이 처한 문제를 대신 해결하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겠다.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기를,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또 민주당이 이 대표 피습 이후 경찰의 축소·은폐 수사 의혹을 제기한 것을 거론하며 "말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경찰을 집중 공략했는데,
다음에 검찰이 없어지면 다음번 공약은 경찰을 없애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 관계,
자신의 방탄을 위해 중요한 국민의 자산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폄훼하면 그 손해는 누구한테 가나"라며 "우리의 치안과 범죄 대응 능력이 약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치안과 범죄대응 노력이 피해를 입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장단점을 묻자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우리가 알던 장면,
윤보선,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과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이 대표에게 있다"며 "이 대표에게 안타까운 점은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충격적"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런 식의 질곡과 파도를 거쳤는데 아직까지도 당 대표이고 당을 장악하는 것은 대단한 정치력"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자신의 기존 입장과 관련한 질문에도 "생각하시는 그대로"라며 "저는 국민 눈높이에서 정치하는 사람이고,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 사안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 위원장은 다만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그림을 찍기 위해서 (가방을) 산 것이잖나"라며 "(몰카 촬영을) 어떤 의도로 했는지 이분들이 감추지도 않더라. 가방도 미리 샀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점을 국민이 잘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분명히 의도를 갖고 친북 사람(최재영 목사)이 공격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특별감찰관 임명이 거론되며,
이와 동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도 추천해야 한다는 조건을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5년 내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은 건 문재인 정권이다.
오히려 민주당 정부 당시 영부인에 대한 여러 가지 요구들이 훨씬 많았다"며 "민주당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이 공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김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겨냥한 특검 등 '쌍특검법'을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데 대해선 "쌍특검 문제는 그냥 총선용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걸 재표결하는 자체에서 머리 굴리는 걸 보라"며 "어떻게 하는 게 득표에 도움이 되는지 기준으로만 움직이고 있다.
그런 문제를 감안하면 이런 특검은 총선용 악법이 명백하고,
거부하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일 쌍특검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가 이를 재표결해야 하지만,
민주당의 반대로 한 달 넘게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이태영기자 tylee@kwnews.co.kr

전용기,`이재명 감옥`한동훈 발언에 "입만 열면 궤변"

"김건희 일에 입 꾹 닫아야 하는 열등감 폭발하나"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관훈클럽 토론회 발언에 "국민 절반 이상이 '검사독재 청산'에 공감하는데도
한동훈 위원장은 입만 열면 궤변이고,
이재명 대표 공격뿐"이라고 직격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 일에는 입 꾹 닫아야 하는
한동훈 위원장의 열등감이 폭발하나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렌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 청산'이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이 '운동권 청산'을 이번 총선의 중요한 의제 중 하나로 내세우자,
이 대표는 이를 겨냥해 '검사 독재 청산'을 주장한 바 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전용기,<BR> `이재명 감옥` <BR><B>한동훈</B> 발언에 "입만 열면 궤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용기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구리시 서울편입 ‘가속화’…범시민추진위 출범

백경현 구리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구리가서울되는범시민추진위원회가 7일 구리시체육관에서 구리시민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범시민추진위는 공동위원장 3명(이상배,
곽경국,
이춘본)과 자문위원 7명(김석중,
이준호,
안정섭,
김병연,
김석진,
김복조,
전상복) 등 구리시 기관-단체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구리시 서울편입에 대한 구리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은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범시민추진위 회원 등 시민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
위원회 구성 배경 및 향후 계획 설명,
공동성명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배 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번 발대식을 빛내기 위해 귀한 발걸음을 해준 시민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서울편입이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정신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곽경국 공동위원장은 “언론사에서 실시한 서울편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68% 이상 구리시민이 서울편입을 찬성한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구리시민 10만 서명운동을 통해,
더욱 많은 구리시민이 서울편입에 동참해 같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리가서울되는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현장


▲'구리가서울되는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현장. 사진제공=구리시

발대식에서 백경현 시장은 서울편입이 총선용 졸속정책이며,
현재 발의된 구리-서울통합특별법이 폐기 수순이란 주장에 대해 “현재 구리시는 행정안전부와 구리-서울통합특별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서울편입에 대한 실익 분석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도 지속 진행 중이다.
왜곡된 사실을 시민에게 전달해 혼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일축했다.

이어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구리시 서울편입에 대해 시민들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라고 밝힌 바와 같이 “구리시 또한 시민의견을 묻고,
시민의견을 토대로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편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민주당,'고발사주 공범'으로 尹·한동훈 등 공수처 고발

더불어민주당 검사범죄대응 태스크포스(TF)는 7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공무상 비밀 누설죄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BR> <BR><B>한동훈</B> 국민의힘 비대위원장,<BR> 임홍석 검사,<BR> 성상욱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 위해 고발장을 들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BR>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고발사주 사건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임홍석 검사,
성상욱 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기 위해 고발장을 들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스1

김용민·전용기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 공수처를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대상에는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비롯해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 소속이었던 임홍석 서울중앙지검 검사,
성상욱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이 포함됐다.

고발 사주 사건은 2020년 4·15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사건 당사자인 손준성 검사장은 지난 2022년 5월 기소돼 최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사법절차 전자화 촉진법 위반 등 혐의가 있다고 봤다.

TF는 “고발 사주 사건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사건으로 배후를 철저히 밝혀 몸통이 누군지 밝혀야 한다”며 “공수처가 수사하지 않을 경우 국회가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검사독재 없었다면 김건희 여사 감옥에”···
한동훈 발언 지적

김주원 기자 kjw@imaeil.com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소영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소영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검사독재가 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사 독재가 없었다면 김건희 여사가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렇지 않나.
한동훈 위원장님,
말장난 그만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이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이라고 했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얼마 전 청산 과제가 검사독재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 의원장은 "만약 검사독재가 있다면 이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을 굉장히 존경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건 몇몇 사람의 공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시민의 공"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검사독재요?"라고 되물으며 "그렇게 검사독재한다면 이재명 대표가 지금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겠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의원과 더불어 양경숙 민주당 의원도 SNS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300회 넘는 압수수색,
표적 수사를 자행하며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했다"며 "
한 위원장이 이재명 대표가 감옥에 가지 않았으니 검찰독재 정권이 아니라는 것은 궤변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오늘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은 전두환이 군부독재에 대한 비판 여론을 두고 '나한테 안 당해봤잖아'라고 했던 섬뜩한 말을 떠오르게 한다"고 했다.

 

“이기면 된다”
한동훈,
이재명에 “왜 이리 소박한가” 도발

<BR><B>한동훈</B>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총선 공천과 자신의 향후 행보 등에 대한 최우선 기준으로 '승리'를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공천 원칙으로 “깨끗한 공천,
이기는 공천"을 제시하며 “몇 선 이상은 그만둬야 하고,
권력과 친하면 그만두는 것은 이기는 논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의 실세,
의회 권력 핵심이 이길 수 있고 우리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그분들이 불출마하겠다고 하면 집에 가서 말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류 인사 등에 대한 인위적 물갈이는 없다는 방침을 거듭 제시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총선 목표로 151석을 제시한 것을 두고는 “왜 이렇게 소박한지 묻고 싶다"며 “이재명 대표의 총선 목표는 자기의 생존,
자기의 당권 유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151이라는 숫자가 그 점을 엿보게 해준다"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 독재 청산'이라는 이재명 대표 발언에도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 장단점을 질문 받고는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또 “아직 당 대표이고 당을 장악하는 것은 대단한 정치력"이라면서도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아울러 “우리는 포기하는 것이 없다.
호남 포기도 포기할 것이고,
수도권 약세 지역에 대한 포기를 포기할 것"이라며 승리 의지를 거듭 밝혔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향후 행보에도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면서 “이기면 안 떠난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는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며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승리가 절실하니까 어찌 보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도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한 마포을 출마 지지를 두고 '사천,
사당화' 지적이 제기된 데 대해선 “정치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한 달도 안 돼서 집권 여당을 사당화할 수 있다면 저는 그 분을 찾아 모시고 싶다.
정치의 신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불체포특권 포기 등 정치개혁 공약들에 국민적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낙타를 쓰러트린 마지막 봇짐을 얹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정치개혁 실천 의지를 거듭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공수처·손준성 모두 항소…‘고발사주 2라운드’ 돌입

‘손준성 징역 1년’ 선고에 양측 모두 “양형 부당” 주장

민주당,
윤 대통령·
한동훈 ‘몸통’으로 관련자 재고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고발사주’ 사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손 차장검사도 항소해 법정 공방이 ‘2라운드’로 넘어가게 됐다.

공수처는 7일 손 차장검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사실 오인·법리 오해·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무죄 판단 부분 등에 사실 오인,
법리 오해 등이 있어 보이고 양형도 부당하다는 취지”라고 했다.
손 차장검사도 판결 직후 “사실관계,
법률관계 모두 수긍할 수 없다”고 밝힌 뒤 전날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는 지난달 31일 손 차장검사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지만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다른 혐의는 대부분 인정했다.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 차장검사는 21대 총선 직전인 2020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당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과 관련 자료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더불어민주당 검사범죄대응태스크포스(TF)는 이날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임홍석·성상욱 검사를 공수처에 재고발했다.

손 차장검사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만큼 그의 상사였던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그의 부하였던 임 검사와 성 검사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발장 제출에 동행한 김성진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발사주 의혹의 몸통은 윤석열 전 총장일 수밖에 없다.
공수처가 수사하지 않을 경우 특검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지원 "한동훈 관훈토론 참석…尹 약속대담용 물타기"

박지원 "<BR><B>한동훈</B> 관훈토론 참석…尹 약속대담용 물타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박지원 전 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7일 "오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관훈토론은 오늘밤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대담 물타기용이며,
김건희 특검과 디올백 사건 내용의 예고편"이라고 직격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결국 국민의 분노를 약화시키려는 약속된 예방주사라고 평가한다"고 했다.
그는 "언발에 오줌누기로 봉합된 윤한 갈등은 한 비대위원장의 오늘 발언속에서도 숨겨져 있다"며 "머쟎아 갈등은 터지고 김건희 특검에 디올백도 포함될 것이며 공천갈등으로 한 비대위원장의 퇴진은 다가오리라 본다"고 예견했다.

이어 "공작 운운,
제2부속실 신설,
특별감찰관제 도입 등 또 언발에 오줌을 누면 국민은 더욱 분노한다"며 "특검 수용과 용서를 솔직하게 국민 앞에 무릎 꿇고 빌어야 산다"고 충고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며 "거기에 대해 (오늘 신년 대담 방송에서) 대통령이 적절하게 잘 말씀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밝혔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자신의 기존 입장과 관련한 질문에도 "생각하시는 그대로"라며 "저는 국민 눈높이에서 정치하는 사람이고,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 사안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다만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그림을 찍기 위해서 (가방을) 산 것이잖나"라며 "(몰카 촬영을) 어떤 의도로 했는지 이분들이 감추지도 않더라. 가방도 미리 샀고"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특별감찰관 임명이 거론되며,
이와 동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도 추천해야 한다는 조건을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5년 내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은 건 문재인 정권이다.
오히려 민주당 정부 당시 영부인에 대한 여러 가지 요구들이 훨씬 많았다"며 "민주당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이 공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한동훈 "與 '언더독'이지만 결국 승리할 것"…"총선 지면 비대위원장 물러날 것"

[앵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기지 못하면 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했고,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묘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목표에 대한 질문에 정확한 의석수를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경쟁 열세인 약자를 뜻하는 '언더독'이란 표현으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저희는 '언더독'입니다.
열심히 따라 올라가고 있죠. 저희는 결국 승리한다고 생각"이재명 대표가 151석이란 총선 목표를 제시한 것에 대해선 '왜 이렇게 소박하냐'며 '자기 생존과 당권 유지가 총선 목표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공천 원칙으론 '깨끗한 공천'과 '이기는 공천'을 내세웠습니다.
친소관계에 따른 공천이나,
인위적 물갈이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권력 핵심이 이길 수 있고 우리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그 분들이 불출마하겠다고 하면 집에 가서 말릴 것"김경율 비대위원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사천 논란'에 대해선 정치 한 달도 안해본 사람이 집권 여당을 사당화 했다면 '정치의 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엔 총선 이후엔 이기든 지든 인생이 꼬이지 않겠냐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위원장은 총선에 이긴다면 당에 남겠지만,
질 경우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다가오는 4·10 총선···서울 민심은? [국회 방청석]

한국갤럽 여론조사 ‘서울 유권자’ 분석
서울 유권자,
‘국힘 34% vs 민주 31%’ 지지
서울서 본 “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한동훈 ‘21%’
尹 국정 수행은 서울 “긍정 26% vs 부정 64%”

대화,<BR> 이재명 대표와 <BR><B>한동훈</B>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23년 12월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49개.

지난 제21대 총선 기준 서울의 지역구 수다.
아직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서울은 총선 전체 지역구의 20%가 몰려 있는 핵심 승부처다.
정치권에서 “서울을 차지하는 정당이 총선을 승리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총선이 약 6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결과의 바로미터인 서울 민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지난 2월 2일 한국갤럽은 1월 30일~2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을 통해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2.7%).

이번 조사에서 서울 유권자 188명은 “귀하는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국민의힘은 34%,
더불어민주당은 31% 지지율이 나타났다.
그 외 개혁신당 3%,
이낙연 신당 2%,
정의당 2%,
기본소득당 2%,
진보당 2%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전국 유권자의 지지율은 민주당 35%,
국민의힘 34%였다.

서울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다소 앞서고 있지만,
같은 조사기관과 방식의 2주 전 조사(1월 16~18일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대상,
서울 지역은 190명)와 비교하면,
서울 지역에서 국민의힘은 7%포인트,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조사에서 전국 유권자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민주당 33%였다.
이를 두고 양당을 지지하던 서울 유권자 일부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개혁신당 등 기타 정당으로 유입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어느 당이 많이 당선돼야?…거대 양당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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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월 23~25일 자체 여론조사.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 제공)

특히 같은 조사기관·방식의 1주 전 조사(1월 23~25일 조사,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서울 지역은 189명)에서 총선에 대한 서울 민심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서울 응답자의 32%는 국민의힘 후보가,
31%는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양대 정당이 아닌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서울 유권자는 29%였다.
이 조사에서 전국 유권자 기준으로 ‘국민의힘 다수 당선’과 ‘민주당 다수 당선’ 의견도 나란히 33%로 팽팽했다.
‘제3지대 다수 당선’ 의견은 서울 유권자와 비교해 5%포인트 낮은 24%였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별 총선 지지 의향’ 역시 서울 유권자는 국민의힘 41%,
민주당 38%로 응답해 지지 의사가 팽팽했다.
정의당은 15%,
‘이낙연 신당’과 ‘이준석 신당’은 각각 17%,
24%로 나타났다.

장래 대통령감은?…서울 “이재명·
한동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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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월 30일~2월 1일 자체 여론조사.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 제공)

한편,
한국갤럽 2월 1주 차 조사(1월 30일~2월 1일)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서울 유권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에게 같은 점수를 줬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대표가 나란히 21%로 집계된 것. 전국적으로 보면 이재명 대표가 26%,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로 나타났다.

또 이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서울 유권자의 평가는 ‘잘하고 있다’ 26%,
‘잘 못하고 있다’ 64%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잘하고 있다’가 29%,
‘잘 못하고 있다’는 63%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직하고 도전적이었다,잘했다 … 계속 공격적으로 하라

① [중도 인식] 적절했다② [운동권 청산론] 명쾌했다③ 이준석·유승민 거듭 엮으려던 질문 뭉개버린 것,
참 잘했다
④ 양승태·이재묭 무죄 관련 입장,
아쉬웠다


  • ■ 보다 선명해진 '정치인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관훈토론회에서 [정치인
    한동훈]
    의 입장을,
    종전보다 더 선명하게 드러냈다.
    그는 필자가 항상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에 대해 명료하게 답변했다.

    ■ '중도'는 '정답' 찾는 것
    1. 흔히 걸핏하면 [중도확장] [중도확장] 하는데,
    도대체 [중도]란 뭐냐 하는 것이었다.
    그는,
     요즘 언론들처럼 매사에 [중간]을 택하는 게 [중도]가 아니라고 했다.
    특정 문제에 대해 [정답]을 찾는 게 참 [중도]라고 했다.

    언론들은,
    [중도]를 자신들의 얄팍한 처세법인 [양비론적 중간] 같은 것이라 강변한다.

    그러나 이는 백번 잘못된 억설(臆說)이다.
    참 [중도]는 [정답(正答)]의 추구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어서 말했다.
    "국민의힘은 원칙에서는 자유주의 우파 정당이다.
    그러나 정책적 수단에서는 사안에 따라우 쪽 정답을 취하기도 하고 좌 쪽 정답을 취하기도 하겠다.
    그러면 대체로 중간적 수치에 이를 것이다.
    "실용적이고 유연한 대처로 임하겠다는 말이었다.
    적절한 중도 인식이었다
    ■ 타락 운동권 서식지 된 정당

    2. [운동권 청산론]에 대해서도 
    한동훈
     위원장은 명쾌하게 답변했다.
    “민주화 운동 선배들의 기여를 존경한다.
    그러나 민주화 운동은 국민이 다 한 것이다.
    누군들 돌 한 번 안 던져 봤나?운동권 정치란 그 중,
    특정 지위에 있던 사람들의 독점체제가 되었다.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때의 민주당이 아니다.
     이재명 은 또 거짓말을 너무 잘한다.
    그걸 창피하게 여길 줄도 모른다.
     
    [검사 독재] 라면,
     이재명 은 지금 교도소에 있어야 하지 않겠나?검찰독재 끝내면,
    그다음엔 경찰독재 타도인가?””“[만장일치]로 이재명 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를 추인했다는데,

    그럴 바엔 왜 이재명 에게 선택을 일임했나?”
    그런 당을 국회로 보내면 안 된다.

    ■ 이준석·유승민이 왜 거기서 나와?
    3. 언론이 항상 그래 왔듯이,
    일부 질문자들은 또다시 이준석 유승민 에 대해,
    어떻게 할 참이냐고 물었다.
    언론들이 왜 그렇게 집요하게 이준석 과 유승민 을 싸고도는지는 분명하다.
    같은 탄핵 동지이기 때문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특정인에 대해 할 말 없다”라고 간단히 뭉개버렸다.
    잘했다.

    ■ 눈 더 크게 뜨길 바란다

    4양승태 전 대법원장,
     이재용 삼성 회장이 무죄를 받은 데 대해,

    수사 책임자였던 
    한동훈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그는 "재판이 시작이니 더 두고 보자"란 말로 피해갔다.
    이 답변은 좀 미흡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문재인·김명수 [운동권사법부] 의 희생타였다.
    삼성을 더 괴롭히면,
    그것은 [운동권 이념전쟁]의 장기화밖엔 안 될 것이다.

    과거의 직책이야 무엇이었건,
    오늘의 [정치인
    한동훈]
    의 시야(視野)는 행여 너무 좁거나 닫혀선 곤란하다.

    한동훈
     위원장은 사물을 좀 더 [본질 직관]의 눈으로 보길 바란다.
    양승태 무죄판결에 이미 항소한 검찰은,
    이재용 무죄 판결에 대해서만이라도 더 이상 항소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 강한 공격자로 더욱 성장하라

    전체적으로 정직하고 도전적인 답변이었다.
    자유 우파 국민은,
    그동안 적당히 밀려주던 우파 정치인들의 비겁함에 실망해 있다.
     
    한동훈
     위원장은,
    계속 강한 공격자의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 허은아,한동훈 정치개혁에 "검사,
    장관 특권 한마디도 못하는 아바타" 


    한동훈 "정치개혁 반드시 해낼 것"
    허 "자기 가진 것 내려놔야 진정성"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BR> 2024.01.1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업 및 교통 관련 정강정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1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비롯한 정치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특권 내려놓기는 자기가 가진 것을 내려놓았을 때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검사와 장관 특권에 한마디도 못하는 최고 권력자의 아바타라고 비판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로 곁에 있는 원내 의원들과 토론은 해보고 특권 내려놓기를 결정하신 건가. 어떤 특권이 있는지 제대로 알고는 있나"라며 "국회의원 세비를 왜 몇 년 만에 올렸고,
    장관 세비는 왜 매년 올렸는지 물어보긴 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
    한 위원장이) 혜택받는 장관의 자리에 있었을 때는 그 혜택의 의미를 몰랐나 보다"라며 "검사 특권,
    장관 특권,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의 아바타로서 특권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 하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해보지도 않은 분이 비대위원장이 돼서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실천한 처음이 되겠다고 멋진 척하기보다,
    대통령 월급부터 중위소득 수준으로 내려놓아야 한다거나 장관 특권 내려놓기의 실천을 주장한다면
    한 위원장 정치개혁의 진정성이 빛날 것"이라고 비꼬았다.
    허 최고위원은
    한 위원장을 향해 "개혁신당에서 던진 민생 정책에 더 이상 침묵하거나 도망 다니지 마시고,
    정책 선거 제대로 해보자"라며 "우물쭈물하다가
    한 위원장이 말한 인생 꼬인다는 4월10일 곧 온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4월10일까지 완전히 소진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생각"이라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비롯한 정치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정수 축소나 세비 중위소득과 같은 국민의힘 정치개혁은 당 지지율을 훨씬 넘는 압도적인 지지가 확인되고 있다"며 "그만큼 진영을 초월한 국민적 요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시민과 언론인들께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말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그걸 실천한 처음이 되고 싶다.
    낙타를 쓰러뜨린 마지막 봇짐을 얹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금고형 이상 선고 시 재판 기간 중 세비 반납
    ▲자당 귀책 사유로 열리는 재보궐선거 무공천 원칙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을 정치개혁 시리즈로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 40% "정권 안정론" vs 36% "정권 견제론"

    '차기대선후보'한동훈 42% vs 이재명 36%간

     
    <넥스트리서치> 조사에서는 '정권 안정론'이 '정권 심판론'보다 오차범위내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대선후보 선호도에서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매일경제·MBN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성인 1천8명을 대상으로 4월 총선에서 어느 당 후보를 찍을지 물은 결과,
    40%는 '윤석열 정부의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3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모두 견제하기 위해 '제3지대'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지겠다는 응답은 14%였다.
    서울에서도 정권안정론 44%,
    정권심판론 35%로 오차범위 밖에서 안정론이 높았다.
    인천·경기에서는 심판론이 안정론보다 2%포인트 높았다.
    '비례대표 투표 시 어느 정당에 힘을 실어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민의힘을 지목한 응답자가 35%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29%)과 개혁신당(5%)이 뒤를 이었다.
    녹색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은 각각 3%,
    진보당과 이낙연 신당은 각각 2%였다.
    지역별로 봤을 때 비례대표의 경우 호남권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섰다.
    서울에서는 9%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간 차기 대선후보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42%대 36%로,

    한 위원장이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37%,
    부정평가는 58%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10%)무선(90%) 병행 전화면접원 면접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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