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각각 대구·순천 찾아 민생 현장 챙기기 행보


윤 대통령,
대구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참석..김 여사,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 방문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를 방문해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남 순천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동반 민생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이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익타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권·민주 정치를 확고하게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며 "어려운 이웃에 손 내미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대구행은 지난 4월 1일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참석·2023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 나선 지 7개월 만의 방문이다.

대통령실은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건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라고 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지난 1989년 민주적 국민의식 함양·국민화합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대구에 오니 힘난다"며 바르게살기운동에 대해 "진실·질서·화합이란 3대 정신 중심으로 따뜻한 사회·국민 통합을 이뤄냈다"며 "정직한 개인·함께 사는 사회·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그 역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수·산사태·산불 현장서도 구슬땀을 흘렸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에도 마음을 모아주셨고,
눈부신 연대 정신은 국제사회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진실·질서·화합의 3대 정신이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어어 윤 대통령은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 양대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북구 칠성종합시장으로 이동해 민생 현장을 탐방한 가운데 취임 후 첫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여러 점포를 돌며 청도 한재미나리·생강·파래 과자·자색고구마과자 등을 직접 구매하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 풍덕동 아랫장을 방문해 생선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이 "오늘 칠성시장에 와 여러분들을 뵈니 아주 힘나고 더 열심히 일해야 하겠단 각오가 생긴다"며 "이제 겨울이 다가오는데 여러분들 모두 건강을 잘 챙기시라.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자 현장 상인·시민들이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소곰탕·대구식 생고기를 칭하는 '뭉티기' 등으로 오찬을 함께 하고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전남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한 가운데 수산물·건어물 등 지역 특산물과 제철 농산물 등을 구매하고 판매 근황을 살피면서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시장 상인·지역 주민·관광객 등과 인사를 나누면서 노점·수산물 가게 등에 들러 장사에 어려움은 없는지 묻고 제철 농산물·반건조 생선 등을 구매했다.
또 25년 간 5일장에서 잡화를 판매하다 아랫장에 정착한 튀김집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칠게튀김 등을 구매했다.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 풍덕동 아랫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President Yoon Seok-yeol and First Lady Kim Kun-hee visit Daegu and Suncheon,
respectively,
to take care of the livelihood of the people.

President Yoon attends the Daegu Living Right Movement National Member Conference...First Lady Kim visits Suncheon Aretjang Traditional Market

-kihong Kim reporter

President Yoon Seok-yeol visited Daegu on the 7th and emphasized,
"Let's create an honest and healthy society by banishing corruption and law and order." On this day,
his wife Kim Geon-hee visited the Suncheon Traditional Market in Jeollanam-do to encourage merchants and take care of the people's livelihood. I went out.

President Yoon attended the '2023 Living Right Movement National Member Convention' held at EXCO in Buk-gu,
Daegu on this day and said in his congratulatory speech,
"I understand that the Living Right Movement is taking the lead in banishing fake news."

At the same time,
he said,
“I believe that we will firmly protect human rights and democratic politics,
” and “Let’s create a warm society that extends a hand to our neighbors in need.”

President Yoon's visit to Daegu today comes seven months after he attended the 100th anniversary ceremony of Seomun Market on April 1 and threw out the first pitch at the opening game of the 2023 professional baseball season.

The President's Office said,
"This is the second time that a sitting president has attended the Living Upright Movement event since former President Kim Dae-jung in 1999." The Central Council of the Right Livelihood Movement is an organization established in 1989 with the goal of cultivating democratic public consciousness and national harmony.

President Yoon said,
“I am relieved to come to Daegu,
” and said of the Living Right Movement,
“We have achieved a warm society and unification of citizens centered on the three spirits of truth,
order,
and harmony.” He added,
“To create an honest individual,
a society where people live together,
and a healthy nation.” “I have fulfilled that role,
” he said.

At the same time,
he said,
"You worked hard at the sites of floods,
landslides,
and forest fires,
and gathered your hearts in response to the earthquake damage in Turkuye and Syria,
and your brilliant spirit of solidarity is also a great strength to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he three great spirits of truth,
order,
and harmony are spreading throughout the world." “I hope it spreads,
” he said.

This is President Yoon's first visit since taking office,
as he went to Chilseong Market in Buk-gu,
which is considered one of the two largest traditional markets in Daegu,
along with Mayor Seomun and toured the livelihoods of the people.

President Yoon toured various stores and talked with merchants while directly purchasing Cheongdo Korean herb parsley,
ginger,
seaweed snacks,
and purple sweet potato snacks.

When President Yoon said,
"I came to Chilseong Market today and saw you all,
I feel very energized and determined to work harder,
" and added,
"Winter is coming,
so take care of your health,
everyone. The government will do its best." The merchants and citizens at the site said,
There was applause.

President Yoon had a luncheon with market merchants and local lawmakers,
including beef gomtang and 'mungtigi' (cod-stylem raw meat),
and supported and encouraged merchants who were struggling due to the local economic downturn.

Mrs. Kim visited the Lower Jang Traditional Market in Suncheon,
Jeollanam-do this afternoon and encouraged the merchants. She purchased local specialties and seasonal agricultural products such as marine products and dried fish,
and chatted with the merchants while checking the sales status.

Mrs. Kim exchanged greetings with market merchants,
local residents,
and tourists,
and stopped by street stalls and seafood stores to ask if they were having any difficulties doing business,
and she purchased seasonal produce and semi-dried fish. She also sold miscellaneous goods at the 5-day market for 25 years,
and then settled down at a tempura restaurant downstairs,
where she purchased fried chili crab using local specialties.

"어머니,시래기는 다 살게요"…김건희 여사,
순천서 장보기

  • 박종진 기자

[순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BR>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 풍덕동 아랫장을 방문해 나물 및 야채를 구매하고 있다.<BR> 2023.11.07.

[순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 풍덕동 아랫장을 방문해 나물 및 야채를 구매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7일 오후 전라남도 순천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를 찾아 민생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같은 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나란히 영·호남을 찾아 국민을 만나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참모들과 내각에 연일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전남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에서 수산물·건어물을 비롯한 지역 특산물과 제철 농산물 등을 구매하고 판매 근황을 살피며 상인들과 대화했다.
김 여사는 시장 상인,
지역 주민,
관광객 등과 인사를 나눴고 노점과 수산물 가게 등에 들러 장사에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다.
제철 농산물과 반건조 생선 등도 구매했다.
또 25년 동안 5일장에서 잡화를 판매하다 아랫장에 정착한 튀김집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칠게튀김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수산물 가게에서 "저는 서대라는 것을 처음 본다"며 서대를 직접 들고 "얼마냐"고 물은 뒤 서대와 민어를 8만원어치 샀다.
건어물 가게에서는 멸치와 국물용 밴댕이 등 13만5000원어치를 구매했다.

[순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BR>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 풍덕동 아랫장을 방문해 생선을 살펴보고 있다.<BR> 2023.11.07.

[순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 풍덕동 아랫장을 방문해 생선을 살펴보고 있다.
2023.11.07.

이동 과정 중에는 시민들의 사진 요청에 응해서 함께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채소 가게에서는 어르신이 귀가 잘 안 들린다고 하자 천천히 크게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어머니,
이거 시래기죠? 제가 너무 좋아한다"며 "시래기는 제가 사 갈게요. 시래기는 다 사갑니다"고 했다.
김 여사는 부추도 모두 구매했고 파도 샀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대구를 찾아 대규모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참석하고 칠성시장을 방문했다.
서울에서 각계각층 국민들과 타운홀 미팅 방식의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현직 대통령 최초로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하는 등 연일 민생 일정을 챙기는 윤 대통령이 정치적 텃밭인 대구에서 국민들과 만났다.
먼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회원들을 격려했다.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지난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이후 윤 대통령은 대구 민생 현장의 상징 중 하나인 칠성시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점포를 둘러보며 상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칠성시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BR>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7.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7.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은 시장 내 다양한 점포에서 청도미나리와 생강과자,
자색고구마,
파래과자 제품 등을 직접 구매하면서 상인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칠성시장에 와서 여러분들을 뵈니까 저도 아주 힘이 나고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민생 행보를 통해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는다는 철학과 함께 금융 부담 완화,
내수 활성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尹은 대구,김건희는 전남行… 朴 만나 보수 결집·호남달래기

尹,
취임후 칠성시장 첫 방문
전통시장 상인들 목소리 청취

尹은 대구,<BR> <BR>김건희는 전남行… 朴 만나 보수 결집·호남달래기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최근 '현장 소통'을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직접 민생 속으로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7일 대구 칠성시장,
김 여사는 전남 순천 아랫장 전통시장 등을 찾아 상인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는 등 보수결집에 나섰고,
김 여사는 전남에서 호남민심을 달래는 투 트랙 행보를 보인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칠성시장에 와서 여러분들 뵈니까 저도 아주 힘이 난다"면서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생긴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칠성시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시장 점포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상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제품을 직접 구매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채소를 파는 명진상회에 들러 청도 한재미나리를 7봉지 구입했고,
옛날과자를 파는 계영제과를 방문해 자색고구마로 만든 과자를 가리키며 "어릴 때 좋아했었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파래과자와 생강과자 등을 시식한 뒤 여러 종류의 과자를 구입했다.

尹은 대구,<BR> <BR>김건희는 전남行… 朴 만나 보수 결집·호남달래기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시 아랫장의 나물채소 가게에서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시장방문을 마치고,
칠성종합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인 뭉티기 등으로 오찬을 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악수를 하다보니 손이 찬 분이 많았다"며 "민생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장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과 1시간 10분가량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당시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서 배울 점은 지금 국정에도 반영하고 있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창고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찾았는데,
대통령 사인까지 남아 있었다.
자료를 읽어보니 재미도 있고,
어떻게 당시에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라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온고지신이라고 과거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했고,
박 전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니 회의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바로 해결해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시장 상인들은 주차장 확보,
화재 예방 등을 대통령이 챙겨달라고 부탁했고,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비서관에게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건전 재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민들을 위해 쓰는 것은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에만 오면 마음이 편하다.
시장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도 전혀 피곤한 줄을 모르겠다.
일정만 허락한다면 모든 점포에 상인분들을 다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서 '지방 일정이 있으면 시장 방문을 가급적 꼭 넣으라고 이야기한다'고 전통시장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바르기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부정과 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면서 "가짜뉴스 추방 운동이 우리의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989년 설립된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난 4월 서문시장을 방문한 이후 7달 만에 다시 이곳 대구에 왔다"며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 의식 개혁운동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 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 사랑,
이웃 사랑,
나라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며 "바르게살기운동이 지금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 정부는 바르게살기운동의 진실,
질서,
화합이라는 3대 정신과 바르게살기운동이 지향하는 목표와 가치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정부포상에서 홍성근 대구시협의회 회장 등 13명에게 국민훈장 모란장 등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친수했다.

尹은 대구,<BR> <BR>김건희는 전남行… 朴 만나 보수 결집·호남달래기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 아랫장 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전통시장을 방문한 김 여사는 노점과 수산물 가게 등에 들러 상인들에게 장사에 어려움은 없는지를 물으며 제철 농산물과 반건조 생선,
멸치,
건어물 등을 구매했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요즘 어떠냐. 경기가 많이 안좋으냐"고 물었다.
"사람들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상인의 푸념에는 "그래서 제가 대신 왔다.
제가 서울 가서 홍보 많이 하겠다"고 위로했다.
시레기와 나물 등을 팔고 있는 할머니 상인에게는 "시래기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여기 있는 시래기는 제가 다 사갈게요"라고 통 큰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 여사는 시장 방문에 이어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을 찾아 한센인을 위로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43년간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들을 돌봤던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지난 9월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생활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M 치료실'을 방문해 어려운 이들을 섬기는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겼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소록도를 방문하기 전 찾은 유자 체험농장에서 직접 만든 유자청을 선물로 전달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3일에도 전남 목포시의 목포문화예술회관을 방문해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를 관람했고,
이에 앞선 지난달 10일에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현장을 찾는 등 호남지역 행보에 나서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고흥 유자 따는 <BR>김건희 여사

포토홈

고흥 유자 따는김건희 여사

진성철 기자

진성철 기자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고흥군 유자체험농장에서 유자를 따고 있다.
2023.1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찰스 3세 "尹대통령·김건희 여사 방문 고대해"…70년만의 '킹스 스피치'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빈 방문에 대한 이야기했다.
엘리자베스 2세 작고 이후 70년 만의 '킹스 스피치'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사진=AP/뉴시스]

찰스 3세 영국 국왕 [사진=AP/뉴시스]

찰스 3세 국왕은 7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에서 개최된 '킹스 스피치'에서 "나는 이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킹스 스피치'는 영국 국왕이 의회 개회식에서 정부의 주요 법률 제정 계획을 발표하는 연설을 말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때는 '퀸스 스피치'라고 불렸다.

이번 연설은 1951년 이후 처음으로 ‘여왕의 연설’이 아닌 ‘국왕의 연설’로 진행된 것이다.

지난 9월 작고한 엘리자베스 2세는 임신 중이던 때와 지난해 5월 당시 찰스 왕세자에게 연설문 낭독을 위임했을 때를 제외하고 70년 집권 기간 동안 총 67차례 연설을 했다.

국왕의 연설은 정부가 내년에 의회에서 통과시키고자 하는 법을 제시한다.
연설 길이는 제안하는 법,
정책 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분 정도 진행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홍익표 “김건희-대장동 특검법,이르면 이달 처리”

안규영

안규영 기자

입력 2023-11-07 03:30업데이트 2023-11-07 03:30

읽기모드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뉴스듣기프린트

“김은경 혁신안 적용은 다음 선거부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BR>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5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 관련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을 이르면 11월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예산안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3법’을 단독으로 상정한 뒤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야권 179석을 모아 13일 자정까지 연이어 강제 종료시킨다는 목표다.
내년 총선을 다섯 달 남겨두고 과반 의석수를 지닌 ‘원내 1당’으로서 11월,
12월에도 강공모드를 이어가겠다는 것. 다음은 일문일답 .

-민주당이 이달 9일 본회의에서 통과 시도할 계획인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민주당 전략은 무엇인가.

“현실적으로 노력은 해보겠지만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이후 법안 (재)통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이 경우 (대통령이) 더 큰 국민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노란봉투법,
방송법에 대해 공공연하게 정부 여당이 거부권 행사를 운운하는 건 사실상 기존 국정 기조인 오만,
독선,
국회 무시를 계속 끌고 가겠다는 의미다.
대화와 협치를 할 건지,
대결과 독선을 할 건지 중에서 (대통령이) 협치보단 대결과 독선으로 간다고 판단하고 우리는 그에 따른 행동을 할 것이다.
-어떤 행동을 한다는 계획인지.
“국회에 이미 처리할 게 산적해 있다.
민생법안도 그렇고 예산 문제도 있다.
이미 (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 ‘쌍특검 법안’도 본회의에 부의된 상황인데,
이른 시일 내 처리해달라고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촉구할 예정이다.
12월 말 처리가 아니라 11월 23일이나 30일,
늦어도 12월 8일에 처리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쌍특검법도 결국 대통령이 거부할 수 있다.

“대통령이 본인과 본인 가족과 연관된 비리 사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염치없는 행동 아닌가. 저는 그래서 특검법을 (대통령이) 거부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만약 (거부)한다면 그에 따른 정치적 책임론이 굉장히 커질 거라고 생각한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 관련 민주당 기조는 무엇인가.
“우리는 분명히 정부 여당에 우리가 생각하는 예산편성 관련 요구 사항을 몇 가지 말씀드렸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는 민생과 미래,
두 가지가 없다.
우선 지역상품권 발행 예산의 경우,
많은 국민이 상품권을 공짜로 주자는 걸로 오해하는데 그게 아니고,
발행 비용만 국비로 지원하자는 것이다.
‘R&D(연구) 예산을 줄여서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말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당장의 복지비용을 위해 미래를 포기하겠다는 의미가 돼 자칫 사회적 갈등을 크게 일으킬 수 있다.
나중에 이것이 문제가 되면 ‘복지 때문에 미래를 포기했다’라고 엉뚱하게 취약계층 복지에 화살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사실은 이번 정부 들어 60조 원 가까운 세수 결손이 발생해 복지에 쓸 돈이 없는 것 아닌가. 이 같은 민주당의 요구 사항을 정부가 얼마나 수용할 건지가 관건이다.
수용하지 않는다면면 예산안 통과는 어려울 것이다.
정부엔 예산편성권이 있고 국회에는 예산에 대한 심사권과 동의권이 있다.
최선을 다해 예산안 법정 통과 기한(12월 2일)은 지킬 것이지만,
그게 꼭 정부안이 통과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민의힘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카드를 던진 것에 대해 민주당은 ‘지하철 5호선 연장 카드’로 되치기했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내용이 있는지.

“민주당은 5호선 연장 공사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주겠다고 약속을 한 것이다.
이미 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제출한 관련 법도 있다.
정부가 (5호선 연장을) 하겠다면 법이 필요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우리 단독으로라도 해당 법을 통과시킬 생각이다.
여당이 처음에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얘기할 때 첫 번째 이유가 교통난 해소였지만,
실제 편입될 경우 오히려 해결이 더 어려워진다.
김포시가 서울시가 되면 (지하철 연장에) 국비보다 서울시 재정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5호선 연장을 위한 관련 예산도 우리 당이 증액시킬 것이다.
지하철 9호선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 관련 예산도 받겠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중진 험지 출마 및 3선 이상 동일 지역 연임 금지를 촉구하며 쇄신 이슈에 먼저 불을 붙이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개인적으로 인 위원장을 잘 알고 좋은 분이며,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3선 이상 출마 제한은 혁신위 공식 제안엔 빠졌다.
인 위원장 개인이 말로만 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눈가리고 아웅’인거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환자가 어디있는지 알면서 왜 부산에 오냐’고 말한 것처럼 인 위원장은 혁신할 대상이 누군지 잘 알면서 모른 척하고 있는 것 같다.
핵심 혁신 대상은 윤 대통령이다.
소위 진짜 친윤(친윤석열)인 용산 대통령실 및 검찰 출신 인사들의 불출마 얘기를 하지 않으면 알맹이 없는 혁신안이다.
지금 혁신위는 영남권 중진과 친윤의 희생만 말하는데,
‘그 빈 자리에 대통령실 출신,
검사 출신은 안 넣겠다’고 선언하지 않는 한 결국 대통령실 하수인으로 자리를 비워놓고 그 사람들로 채우겠다는 얘기밖에 더 되겠느냐. 만약 정식으로 그렇게 선언하고,
국민의힘에서 채택한다면 나도 박수치고 환영하겠다.
-민주당도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현역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페널티를 차등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는데 이에 대한 수용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논의는 해봐야겠지만 (시기가) 너무 늦었다.
원래 우리 당 당헌당규는 (선거) 1년 전에 (총선 관련 룰을) 결정하게 돼 있다.
만약 포함한다면 다음 총선부터 적용해야 할 것이다.
(3선 이상 연임 금지 관련 제안 역시) 지금 와서 (선거를 준비 중인 사람들에게) 그만두라고 할 수 없지 않으냐. 정치는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개딸(개혁의딸)’ 등 강성 지지층의 과도한 팬덤 문제에 대한 당 안팎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결국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뚜렷한 소신을 갖고 있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다.
지지자들 요구 중엔 합당한 것도 있고 부당한 것도 있는데,
부당한 것은 받아들이지 않으면 된다.
나 역시 매번 공격을 당했다.
한 때는 친문(친문재인) 지지층에서 욕 먹고,
한 때는 친명(친이재명) 지지층에서 욕 먹고,
지금은 양쪽에서 욕한다.
나는 내가 해야 할 메시지만 낼 뿐,
그들의 지적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일관성 있게 하면 당장은 손해일 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그것에 대해 평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면 적극 지지층이고,
도움이 안 되면 강성 지지층이라 하면 안 된다.

다만 물론 비하나 차별,
폭력,
조롱은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며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당이 어렵고 큰 선거를 앞둔 시기인데,
분열적 언사를 쓰는 사람들은 자신이 당에 얼마나 큰 부담을 주고 해를 끼치는 지 꼭 돌이켜봤으면 좋겠다.
당원 뿐 아니라 의원들도 꼭 곱씹었으면 한다.
-선거제 개혁 관련 여야 이견이 전혀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
이번에도 위성정당이 출현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우리 당은 연동형과 비례대표 제도가 개선된 제도라고 보지만,
정부·여당은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고 있어 나로서도 답답하다.
더 답답한 건,
국민의힘에서 ‘병립형이 안 되고 현행제도(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가면 우리는 위성정당을 만들 거다’며 막가파식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선호하는 선거제도를 두고 정치권과 전문가,
시민사회,
일반 국민 간 생각이 너무 다 달라서 고민 지점이다.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으려고 해도 곳곳에서 (위성정당이라고 자칭하는) ‘참칭 정당’이 나올 수 있다.
위성정당은 우리가 관리 감독이라도 했지만 내년엔 아예 관리 감독이 안 될 수 있어서 걱정이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당내 일각에서 ‘야권 연합 200석’ 언급이 나오는데. 총선 때 야권연합 가능성이 있나.
“해당 발언은 의도가 그렇지 않더라도 차 떼고 포 떼고 보면 굉장히 오만한 것처럼 비칠 수 있다.
의석수를 말하는 건 맞지 않는다.
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를 이미 다 잊었다.
백지상태에서 겸손하게 출발할 것이다.
다만 선거라는 건 늘 우리 편을 늘리고 상대편은 줄이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그게 합당이든 당 대 당 통합이든 다 하는 것 아니겠나.”



김건희 여사 트위터 인증,국가안보실 지시였다

[국감-운영위] 외교부에 국가안보실 산하 외교비서관실 지시... 강준현 "안보실에서 할 일인가"

사진:남소연(newmoon)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BR>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지난 8월 논란이 불거졌던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현 X) 계정 인증에 외교부는 물론 국가안보실까지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에게 "8월
김건희 여사 트위터 인증 논란이 있었다.
이게 외교부에 유선으로 지시한 것이 국가안보실 산하 외교비서관실이다.
맞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화면에는 이아무개 외교부 대변인실 언론담당심의관의 대면보고 주요내용을 띄웠다.
조태용 실장은 다소 당황한 기색으로 자료를 살펴본 뒤 "제가 확인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산하 외교비서관실에서
김건희 여사 트위터 실버마크 관련해 외교부 대변인실로 유선 문의가 왔음. 트위터는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외교부로 요청이 왔다고 판단했으며
김건희 여사 트위터 실버마크 관련해 트위터 본사(샌프란시스코 소재)는 접촉한 바 없으며 트위터 한국지사를 통해 업무 협조한 바 있음. 외교부가 영부인 SNS 관련 업무를 수행한 적은 없으며 타 부처 SNS계정 관련 업무 협조한 사례도 지금껏 없었음."


강 의원은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국가안보실 직무범위는 국가안보에 관한 대통령 직무를 보장한다고 돼 있다"며 "그런데 여사 SNS 관리를 국가안보실하고 외교부가 행정력과 외교력을 동원해서 할 만큼 국가안보에 중요한 일인가. 어떤 법적 근거로 업무지시를 했는가"라고 질의했다.
김 실장은 "여사 트위터,
그거는 하도 가짜뉴스도 많고,
계좌도 가짜로 하는 게 많아서 공인을 받는다고 외교부에 요청한 것"이라고 답하며 자료를 뒤적였다.
여사 트위터 인증도 공무? "공인이니 이해해달라"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BR>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이 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 남소연

강 의원은 "아니 안보실 산하 외교비서관이 실버마크 따달라고 외교부에 지시를 한 것 아닌가"라며 "이게 안보실에서 할 일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더 가관인 게 외교부가 이유를 얘기했다.
트위터가 해외 글로벌 기업이라는 게 이유였다"며 "그러면 산업부에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논란이 되니까 외교부 답변이 이상하다.
'SNS 계정 도용과 관련해서 다른 정부기관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필요하면 협조한다'고 돼 있다"며 "외교부가 이런 것까지 해야 하는가"라고 했다.
김 실장은 "여사가 개인적인 게 아니고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그거는 공적인 걸... 인증을..."이라며 책자를 계속 뒤적였다.
이후 자료를 읽어나가며 "트위터에서 국가기관 등,
이건 엉터리 계좌가 아니라고 공인이 인정되면 회색 인증마크를 부여하는데 여사 트위터를,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그걸 하기 때문에 여사 트위터도 남용되지 않도록 요청한 걸로 돼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쓰지 않는 상태'라는 지적에는 "앞으로 활용될 때를 대비해서,
공인이니까 이해해달라"고 답변했다.
김 실장은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도 "저희 외교비서실에서 '이 계정은 공인된 거다' 그런 취지로 했을 것 같은데,
큰 그거는 아닌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반응했다.
하지만 최초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이 일은
김건희 여사 스스로 대선 당시 '외부 활동 없이 배우자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약속했고 그에 따라 공식 보좌기구인 제2부속실을 폐지한 것과 달리 대통령 배우자 관련 업무에 공무원을 동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8월 13일 논평을 내고 "
김건희 여사가 국가원수나 부수반,
행정부처의 대변인,
국회의원 등 어느 하나 해당사항이 있는가? 엄밀히 따지면 민간인이다"라고 짚었다.
또 "외교부가 왜 대통령도 아닌 대통령 부인 트위터 계정 개설에 나서야 하는지 모르겠다.
대통령실은 최소한의 공사 구분도 하지 못하나"라며 "'조용한 내조'는 흔적도 없고 공적 권력을 사적으로 동원한 김 여사의 욕심 채우기만 보인다"고 했다.


  • 순천 아랫장 상인들
    김건희 여사더러 "여사님,
    예뻐요"

장날 전통시장서 상인들과 허물없이 사진 찍어

7일 순천 아랫시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가 상인들에 둘러싸인 채 같이 사진을 찍고 있다.
/박대성 기자.

7일 순천 아랫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가 노관규 순천시장과 여러 얘기를 나누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오후 전남 순천지역 전통시장인 아랫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만났다.

김 여사는 이날 시장 노점상과 수산물 가게에 들러 판매 근황을 살피고 제철 농산물,
반건조 생선,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칠게 튀김 등을 구입했다.

전통시장에서 가업을 이은 건어물 가게 상인을 응원하며 멸치를 구입하기도 했다.
김 여사를 마주한 상인들과 시민은 신기한 듯 악수를 청하고 휴대폰카메라를 들이대며 기념사진 촬영하기에 바빴다.

김 여사는 이날 기다리고 있던 노관규 순천시장과도 반갑게 악수하며 "정원박람회 관람객 1000만명 기록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신 것"고 높게 평가했다.

노 시장은 "순천시의 미래 핵심 사업인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사업에도 관심을 보내 주셨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김 여사를 마중 나온 천하람 위원장과도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사진촬영에 응했다.

천 위원장은 "순천은 국민의힘에서 내년 총 에 호남에서 그나마 해볼만한 지역이라는 뜻도 있고,
아랫장이 워낙 역사와 전통이 깊은 전통시장이어서 아랫장날을 선택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10만원이죠" 웃돈 건네자 순천시장 상인이 한 말

전남 순천 아랫장 방문해 민어·서대·당근·부추·밴댕이 등 구매8만원 수산물 사며 10만원 건네자…상인 "계산은 정확히" 웃음

<BR>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성게와 전복을 살펴보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BR> 2023.9.14/뉴스1 © News1 부산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성게와 전복을 살펴보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부산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전남 순천 전통시장인 아랫장을 방문해 수산물과 국거리,
채소 등으로 장을 보고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김 여사는 남색 니트에 흰색 셔츠,
파란색 머플러,
흰색 스니커즈 차림에 당나귀 그림이 그려진 하늘색 파우치를 들고 시장을 찾았다.

김 여사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지역 주민들이 몰리면서 환호성이 터졌고,
일부는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 촬영을 했다.
김 여사는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시장으로 들어섰다.
김 여사는 수산물을 '웃돈'을 얹어 구매하려 했다가 상인의 '칼계산'에 물러서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 여사는 한 수산물 가게에서 서대(넙치)와 민어를 한 마리씩 구매하면서 "얼마죠"라고 물었고,
상인은 "5만원,
3만원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여사는 "그러면 10만원이죠"이라며 2만원을 더 얹어 건넸다.
하지만 상인은 웃으면서 "계산은 정확해야죠"라며 8만원만 받았고,
이어 "열심히 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여사의 '시래기 사랑'도 포착됐다.
김 여사는 한 야채가게에 들러 "시래기죠? 제가 너무 좋아한다"며 "시래기 제가 다 사 갈게요. 시래기는 다 사 갑니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 밖에도 국거리 밴댕이,
당근,
부추,
파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시장 상인과 대화하며 "경기가 많이 안 좋으냐",
"제가 많이 팔 수 있도록 해드려야" 등 격려하기도 했다.

dongchoi89@news1.kr

김 여사 "한센인 돌보며 친구돼준 의료진 존경·감사"

고흥 '국립소록도병원' 방문 한센인 위로

피사렉 간호사 치료실 찾아 숭고함 새겨

유자청 직접 담가 소록도 병원에 전달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BR>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고흥유자체험관을 방문해 유자청을 만들고 있다.<BR>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고흥유자체험관을 방문해 유자청을 만들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전남 고흥에 있는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한센인들을 위로하고 이들을 돌보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치료병동을 돌며 한센병 뿐 아니라 기저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들 한사람 한사람을 만나 쾌차를 기원했다.
또 한센인들을 위한 '연필화 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환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어 43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봐온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와 지난 9월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치료실을 찾아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새겼다.
김 여사는 의료진에게 "한센인들을 가장 가까이서 돌보고 치료하며 친구가 돼 주고 있는 의료진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록도 병원 방문에 앞서 유자체험 농장에서 만든 유자청을 전달했다.
유자청은 고흥 특산물 홍보와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고흥군 새마을회,
부녀회,
전남청년새마을회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만든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순천 아랫장 찾은 <BR>김건희 여사

포토홈

순천 아랫장 찾은
김건희 여사

진성철 기자

진성철 기자기자 페이지

(순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김건희 여사가 7일 전남 순천시 아랫장을 찾아 나물채소 가게에서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

댓글 쓰기

Welcome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