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겨울용' 먹거리·의류 등장
“올해 전어 철은 끝났어요. 정작 (횟집 운영하는) 저도 못 먹어봤어요.”
직장인 최모(45)씨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인근 횟집에 전화를 걸어 “전어회가 가능한가요”라고 묻자, 돌아온 답변이었다.
이처럼 최근 가을 제철 수산물인 전어를 맛보지 못했다는 사람이 많다.
9월까지
이어진 폭염으로 전어 어획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전어 맛도 못 봤는데, 대형 마트 등에는 겨울이 제철인 방어가 깔리기 시작했다.
유통가에서 ‘가을이 사라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추석까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철 먹거리와 입을 거리에 대한 소비가 뚝 떨어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올겨울이 유난히 추울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자
유통 기업들이 가을을 건너뛰고 일찌감치 겨울용 먹거리와 옷 등을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전어 맛도 못 봤는데 방어가 왔다
작년만 해도 이마트는 11월 9일에 방어회를 할인 판매했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방어회 판매를 시작한 것은 10월 30일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방어 등판 시기가 확 당겨졌다.
이마트는 25일부터 방어회
할인 판매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1일부터 방어회 판매에 들어갔다.
방어회가 작년보다 2주에서 한 달 일찍 소비자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작년 11월 30일부터 대방어회를 할인 판매했던 롯데마트도 올해는 할인 행사를 2주 앞당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어는 통상 여름에 1kg급 작은 방어를 잡아 겨울까지 바다에서 키운 뒤 시장에 내놓는다.
대형 마트 관계자는 “올해는 가을을 대표하는 전어 장사를 사실상 망쳐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방어를
앞당겨 내놓는 것”이라고 했다.
겨울이 제철인 굴 판매도 앞당겨졌다.
현대백화점은 작년 11월 3일부터 굴을 판매했지만, 올해는 일주일 이상 당긴 지난 25일 판매를 시작했다.
겨울철 소비자들이 찾는 찜용 홍가리비, 겨울 생선 대구, 도루묵도
예년보다 빨리 판매에 돌입했다.
◇가을 옷 건너뛰고 시작된 내복 전쟁
지난 25일 찾은 서울 강남의 백화점 마네킹들은 벌써 한겨울용 패딩을 입고 있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지하 상가 매대엔 두꺼운 앙고라 니트와 코듀로이 소재의 의류가 판매 중이다.
지하상가에서 20~30대
여성 의류를 판매하는 홍모(29)씨는 “폭염이 이어지다 갑자기 찬바람이 불어 가을용으로 준비해 놓은 트렌치코트 재고가 작년보다 30% 늘었다”고 했다.
패션업계도 ‘가을 실종’에 비상이 걸린 건 마찬가지다.
기업들이 내놓은 해법은 ‘겨울 앞당기기’다.
가을 상품 대신 겨울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홍보에 힘을 준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11월
20일 시작한 겨울 외투 행사(아우터 페어)를 올해는 한 달 이상 빠른 지난 17일 시작했다.
다이소는 보온 내의(내복)를 지난 21일 출시했다.
작년에는 11월 3일에 출시했는데, 올해는 출시 시기를 2주 정도 앞당겼다.
무신사도 발열 내의를 내놓고 조건에 따라 100원에 살 수 있는 행사를 시작했다.
10월에 ‘내복 전쟁’이 시작된 셈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겨울 한파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와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월동용품들도 조기에 소비자 앞에 등장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온풍기 등 난방 가전 편성을 지난해 대비 한 달 앞당겨 이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겨울 상품 편성 확대 시기를 2주 앞당겨 이달
중순부터 난방 기기 생방송 횟수를 2배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전점에서 겨울 침구 행사를 열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작년보다 일주일 앞서 겨울 침구 행사를 시작하고, 행사 기간도 1주일 늘리기로 했다”고 했다.
소비자들도 기업들의 겨울 앞당기기 노력에 관심을 갖는 모양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10월 1~24일 겨울 점퍼 매출이 작년 대비 59.7% 늘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1~20일 스웨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70% 상승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검색 및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년보다 겨울이 빨리 찾아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대방어 철 언제부터 먹으면 맛있을까?
대방어 철 언제부터 먹으면 맛있을까?
쫄깃하고 탱글한 횟감으로 자리 잡은 국민생선으로 어종의 무게가 8kg 이상 일 때 '대' 란 수식어가 붙습니다 통통하게 살이 올라온 녀석을 맛있게 손질해 보면 불그스름한 부분이 끝부분으로 갈수록 하얗고 연해지는 그라데이션을 보다 보면 침이 꼴깍 삼켜지게 될 정도로 그 빛깔이 고운데요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들은 이 녀석 특유의 고소하면서 기름진 맛을 잊지 못해 매년 찾고 있는 인기 많은 횟감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오늘은대방어 철 언제부터이며 어디서 어떻게 먹어야 그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 이 외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찬찬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월~2월 가장 맛있는 대방어 철
수온이 낮아지는 추운 겨울
여름엔 개도 안 먹는다 란 이 있을 정도로 수온이 따뜻할 땐 몸의 지방과 근육이 많지 않아 사실 잡아도 그렇게 맛있는 시기는 아닙니다 그러나바닷물이 차가워지는 11월 겨울부터 생존을 위해 몸을 뿔려 살을 축적시키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2월까지살과 지방 근육이 통통하게 오른 기름진 횟감을 맛보실 수 있는데요 정말 잘 자란 녀석은 최대 40kg까지 자란다고 하니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죠 때문에 대방어 철 은날이 추워지는 11~2월에 가장 맛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몸집이 클수록 생선이 맛있다는 말이 있듯 이 녀석 또한 큰 성체일수록 골라 먹을 수 있는 특수부위 범위가 넓어지고 그 식감과 맛도 한 층 풍부해지는데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부위로 목살 등살 뱃살 사잇살 꼬릿살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위별 맛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1. 목살(가마살)은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튼튼하고 지방층도 살아있어 씹었을 때 식감이 좋습니다2. 등살은 살이 연하고 윤기 있는 게 특징으로 지방이 적어 삼삼한 맛과 함께 입안에서 살살 녹는단 표현을 하고 싶네요 몸통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3. 뱃살은 반대로 지방이 많아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두툼하게 먹었을 때 기름진 풍미가 특징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고 갑니다 등살과 뱃살 사이에 위치한4. 사잇살은 지방 양과 근육이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어 적당히 탄탄하고 부드러우며맛이 과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5. 꼬리살은 헤엄치기 위해 계속 움직이는 부분이라 다른 곳보다 더욱 찰지고 쫄깃하며 탄력 있는 맛이 특징으로 씹는 재미가 있습니다 접할 기회가 있다면 전체적으로 감상하면서 드신다면 맛을 더 잘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대방어 철 이렇게 드시면 후회 없으실 거예요
특유의 식감과 맛을 잘 느낄 수 있게 큼직하게 썰어서 가득 집어먹는 걸 추천드리는데요붉은살 어육은 지방질이 많고 기름기가 풍부하기 때문에 약 1 ~ 1.5cm 정도로 두껍게 썰면 쫄깃한 찰짐과 씹히는 식감이 입안에 쫙쫙 달라붙어소주 한잔하기에도 참 좋은 횟감입니다 보통 와사비와 간장을 섞은 후 살짝 찍어드시거나 새콤달콤한 초장에 드시는 게 보편적인 방법인데 개인적으로 군함에 사용되는 빳빳한스시김을 한 입 크기로 자른 후 위에 시원한 묵은지와 함께 싸서 먹는 걸 추천드립니다 식사용으로 드시고 싶은 분들은 갓 지어 고슬고슬한 쌀밥에 단촛물을 뿌려 비벼준 후 한 번 식혀서 동글동글하게 말아 초밥으로 드시면 밥에 벤 양념 맛과 회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간단하지만 맛은 훌륭한 하이퀄리티 홈마카세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먹기 전 알아두면 좋은 주의사항!
모든 재료들이 그렇듯 신선한 상태일수록 본연의 맛을 끌어낼 수가 있는데선도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지는 횟감일수록 싱싱한 어류 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혹여 식당에 먹으러 갈 기회가 있다면 냄새가 나지 않는지 눈에 투명한 광택이 돌며 상처가 없이 매끈하고 윤기 있는 피부와 지느러미를 보유 한지 눌러봤을 때 살이 꽉 차 있어 빵빵하고 탄력이 있는지 체크 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 같은 방법으로 확인 후 구매가 어려우시다면신선한 상품을 유지하기 위해 온도와 위생 보관 및 배송을 하는 믿을 수 있는 업체에서 구매하시는 게 바람직한 방법인데요바른씨는 겨울 제철에 어획한 8kg 이상 자연산만 취급하며 산지 직송하고 있어 더욱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하이퀄리티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당일 손질 후 고객님의 식탁까지 배송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숙성되어 가장 맛있는 상태까지 고려해 작업하고 있어서 더욱 신선한 횟감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여러 가지 맛을 보시라고 배꼽살부터 등살 뱃살 등 다양한 특수부위를 골고루 넣어드리고 있으니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라임이의 외식하기
방어회 맛집 대방어회 대방어 먹는법 제철 대방어 가격 하이볼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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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어가 제대로 물이 올랐죠?
방어철은 11월~2월이 제철인데요
추워지기 시작하면 방어에 기름이 올라서
완전 맛있어 집니다 ㅎㅎ
그래서 지금이 먹기 딱 좋은 적기지요
요기는 저희 단골집인데
겨울에 대방어도 들여놓거든요
주말에 넘 시간이 늦으면 똑 떨어져서
8시쯤은 사러 다녀와야 합니다 ㅋ
사다 김냉에 잠시 두고
꼬맹이 자면 한잔 하면서 먹곤 합니다
회도 두툼하게 잘 썰어주시고
부위도 잘 챙겨주셔서 넘나 만족하며 사다먹는곳! ㅎㅎ
기름기가 싹 올라서 아주 그냥 맛나더라고요
지난번보다 뱃살이 좀 적긴한데
그래도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이번엔 하이볼 만들어서 함께 먹었는데요
하이볼이랑 진짜 잘 어울립니다 ㅎㅎ
회 드실 때 하이볼한번 드셔보세요 ㅎㅎ
특히 피트향이 좀 있는 위스키와 회는
원래 잘 어울리거든요 ㅎㅎ
대방어 가격 궁금하시죠?
가게마다 차이가 있긴한데
작년에 비해 약 15%정도는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먹는 가게 기준으로
1Kg에 43000원 입니다
대부분 저정도 양의 한접시가
4만원 전후로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요정도 양이면 두분이서 배불리 드신답니다~
방어먹는법 알려드릴건데요
꼭 필요한건 역시 묵은지!
올 김장 말고 그 전 김장을 고이 모셔놨거든요 ㅎㅎ
물에 잘 씻어서 양념을 제거하고
물기를 가볍게 짜낸 후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캬~~~ 고운 자태를 보세용 ㅋㅋㅋ
저희는 스끼 다 빼고 알뜰로 포장해오는데
딱 요것만 받아옵니다
또는 요거 + 초장 정도 ㅎㅎ
함께 준비하셔야 할게
생고추냉이, 간장, 초장, 기름장이에요
묵은지는 선택아닌 필수~ㅋㅋ
요건 제주도에서 먹는법을 직접 배워왔거든요
하이볼도 두잔 준비했는데요
하나는 탄산수로 깔끔하게 만들었고요
하나는 진저에일을 섞어
향긋하게 준비해보았답니다
둘다 넘 맛나요 ㅋㅋㅋ
기름이 자르르~~ 오른 방어 ㅠ.ㅠㅋㅋ
아웅~~ 포스팅하는데 먹고싶어요 어쩔 ㅠ.ㅠㅋㅋㅋ
요쪽은 등살도 있고
다른 부위도 있고요
기름기가 적은 부위는
기름장에 콕 찍어주고요
물론 요것도 다른 회에 비하면 기름지죠 ㅋㅋㅋ
김에 올려서 한입 냠냠~~
저는 김이 요것뿐이라 조미김을 먹었지만
제일 좋은건 참치먹을 때 먹는 그 도시락김!
없다면 조미하지 않은 구운김 좋아요 ㅎㅎ
물론 욜케 먹어도 괜찮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또하나 먹는방법은
욜케 묵은지 하나 깔고요
회에 초장을 넉넉~~히 찍어줍니다
회 자체가 큼직하기 때문에
조금 찍으면 나중에 아무맛도 안나요
욜케 묵은지랑 냠~~~ 하고 먹으면
아웅 끝내줍니다 ㅎㅎ
역시 방어는 묵은지가 최고최고 ㅎㅎ
욜케 기름기 잘잘~~오른 뱃살쪽은
고추냉이 듬뿍 올려서 간장에 콕!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고추냉이 듬뿍 올려 먹어도 맵지 않아요
고기에 올려서 드셔보셨죠?^^
시원~한 하이볼~~
하이볼이랑 진짜 꿀조합!
달달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토닉워터나 진저에일을 섞어드시면 좋고요
깔끔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달지않게 탄산수를 섞어드시면 좋아요^^
아직은 제철이니까
올해 아직 방어회 안드신 분들은
주말에 맛나게 즐겨보세요~~
대방어 철은 언제일까? [제대로 알고 먹기]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에는 대방어 철이라고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정확한 철을 알고 가장 맛있을 때는 언제인가 궁금해 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한 대방어 철을 알고 있다면 매년 시기를 맞춰 1년에 한번씩 맛있는 대방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방어 철은 언제인지, 가격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어
방어는 몸 크기 즉, kg에 따라 소방어, 중방어, 대방어로 나뉘게 됩니다.
그 중 대방어는 5kg이 넘는 방어를 말하며 3~5kg이 중방어, 3kg 미만을 소방어라고 합니다.
생긴것은 긴 방추형으로 약간 납작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늘은 작고 둥글며 우리나라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많이 잡힙니다.
방어떼는 5월 초순 ~ 한여름까지 북상을 하며 늦여름 ~봄까지 이르는 사이에 남하하여 회유합니다.
대방어 철
대방어 철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3월 겨울철이 제철로 기름기와 살이 올라 가장 맛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방어는 일정 크기를 넘어서면 맛이 떨어지는 다른 어종과 다르게 크면 클수록 맛있어지는 생선입니다.
어시장에서 대방어를 구매하신다면 외관상 상처가 없고 단단하며 탄력이 있고, 표면에 광택이 나면 좋으며 눈이 투명한
방어가 좋은 방어라고 합니다.
가격
대방어의 가격은 매년 시장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비싼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늦가을 ~ 초겨울 가장 살이 오른 대방어철에 식당에서 먹으려면 대략 1인당 3만원 정도의 가격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도메가격에 구매하고 싶으시다면대방어 도매시장 구입을 참고해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요약
대방어 철은 11월 부터 시작해 3월까지이며 가장 맛있는 기간은 늦가을 ~ 초겨울 시기입니다.
그만큼 가격이 비싸지지만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기를 맞춰 1년에 한번뿐인 대방어 철에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방어魴魚 | Japanese amberjack
1. 개요2. 상세3. 요리4. 기타5. 대중매체
1.개요[편집]
전갱이목 전갱잇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의 일종. '무태방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자로는 魴魚, 또는 方魚라고 쓰지만, 방어 사(鰤/魳)라는 한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2.상세[편집]
온대성 회유어종으로대한민국의동해,서해,남해,제주도바다와일본,대만을 거쳐하와이까지 분포한다.
몸길이가 약 50cm-1m, 최대 약 1.5m 남짓 하고 모양은 긴 방추형, 주둥이는 원추형이다.
성어와 치어의 몸 색깔이 다르며 치어는 노란색 세로 줄무늬가 있지만 성숙하면서 사라진다.
성어의
몸 색깔은 등 쪽이 금속 광택을 내는 푸른색, 배 쪽이 은백색을 띤다.
주둥이 끝에서 꼬리자루 사이에 하나의 담황색 세로띠가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원양어류라서 속살이 붉다.
번식기는 2월에서 6월이다.
수면 가까이 떠다니는 부유성 알을 산란한다.
치어는 바다 위를 떠다니는 유조(流藻) 가까이서 서식하며 플랑크톤이나조류를 먹고 산다.
다 자라면 유조를 떠나 먼 바다를 이동할 준비를
한다.
성어는멸치나정어리같은 중소형 어종을 주로 섭취한다.
지속적으로 헤엄치지 않으면 호흡이 불가능하고 환경에 예민해 물밖으로 올라오기만 해도 픽픽 죽어나가는 다른등푸른생선과는 달리 천천히 유영하며 환경에 예민하지 않고 튼튼해서부시리와 더불어 아쿠아리움 등에서 전시용으로 사육한다.
해외에서는 아쿠아리움에 방어들을 사육해서 단체로 무리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대표적으로 오사카의가이유칸에서는 고래상어가 있는 대형 수조에서 방어 떼를 볼 수 있다.
3.요리[편집]
한국의 수산물 요리
'여름 방어는 개도 안 먹는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에는 맛이 없다.
[1]반대로 겨울철에는 맛이 굉장히 좋아진다.
지방질이 많아지고 근육 조직도 단단해져서 맛이 좋아지는 것. 회 또는 초밥을
만들거나 염장하여 소금구이로 먹기도 한다.
방어가 제철인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덜 하지만,고래회충이 많이 나오는 생선이다.
고래 회충 말고도 자연산 방어에 주로 나타나는 기생충으로 "방어사상충"이 있는데 몸 길이가 20-30 cm에 달한다.
보기엔 혐오스럽긴 하지만 사람 몸에 기생을 못하고 소화되어버리기 때문에 먹어도 무해하다.
다만 방어사상충을 먹어도 무해하다는 것이지, 방어사상충이
만들어낸 분비물같은 찌꺼기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방어사상충을 발견하였다면 해당 방어회를 먹는 것을 중단하고 점원 등을 통해 방어사상충이 나왔다는 것을 알린 후 환불 등의 조치를 받는 것이 낫다.
따라서 손질을 할 때 이 부분을 무척이나 신경쓴다고 한다.
즉, 방어사상충이 나오는 건 안전성 우려보다는 주방의위생관리 문제가 제일 크다고 봐야 한다.
수도권 동네 횟집에서 유통되는
방어는 대부분양식인데 2 kg 내외가 많다.
양식 방어도 특유의 맛은 나오지만, 대방어[2]에서 방어의 기름지고 고소한 참맛이 잘 느껴진다.
그렇다고 소방어의 맛이 떨어진다는 것은 아니다.
제철인 겨울에 나는 소방어의 뱃살부위의 회는 대방어만큼은 아니지만 특유의 고소한 맛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방어의 가장 큰
특징은 기름기이다.
이는 습성이 비슷한참치도 마찬가지로, 대양을 회유하는 어종들의 보편적인 특징이다.
[3]붉은 살 생선 특유의 풍미 때문에 숙성시켰을 때는 선호도가 갈리지만, 숙성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나서 숙성회를 잘 먹지않는 한국 사람들도 잘 먹는 편이다.
머리가 커서 수율(收率)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방어 머리는 구이로 먹기 때문에 수율이 나쁘다곤 할 수 없다.
등뼈도 상당히 크고 굵은데, 뼈로 탕을 끓이면 설렁탕처럼 국물이 진하고 뽀얗게 우러난다.
맛도 설렁탕 맛과 유사하다.
수분과 핏기를 제거하고 소금에 잠시 절인 후 튀겨도 맛있다.
고등어나 삼치처럼 생선구이의 재료로 활용해도 맛있다.
데리야끼 또한 방어와 잘 어울리는 요리법이다.
일반적으로 횟감으로 방어가 꽤 고급 어종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활어가 아닌 방어의 경우 동네 소매상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방어를
겨울철 반찬으로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30-40 cm급 방어는 크기가 같은 고등어에 비해 덩치가 크고 살이 두툼하다.
등살, 뱃살, 목살, 꼬릿살 등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다.
등살은 근육이 많아 담백하고, 뱃살은 기름기가 많아 감칠맛이 좋고, 목살도 지방이 많아 입에서 녹으며, 꼬릿살은 쫄깃하다.
제대로 방어를 먹으려 할때는 돼지방어(10 kg 이상 대방어중에서 살이 잘 오른 방어)를 먹는게 좋다.
돼지방어는 등살부터 지방이 많아 고소함과 감칠맛이 느껴지고 뱃살부위는 일반적인 참치뱃살의 고소함을 넘어선다.
하얗고 진한 선이 소용돌이 처럼 되어있는 부위가 뱃살부위인데 가마부위쪽으로 갈수록 아삭거리는 식감이 더해진다.
어시장 등에서 흔히 파는 방어는 보통 소방어 사이즈이며 양식이
많다.
크면 클 수록 맛있어져서 양식업계도 그리 하고 싶어하지만 수익이 안나기 때문에 어느정도 크기가 되면 출하한다.
방어의 근연종인부시리도 방어라고 파는 경우가 많다.
[4]부시리를 잿방어(간파치)와 동일종으로 착각하여 일본에서는 부시리가 더 고급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잿방어와 부시리는 다른 고기다.
[5][6]구별법일본에서는 붉은 살 생선으로서다랑어다음으로 친다고 한다.
가이세키같은 고급 요리에 들어갈 때가 많다.
지역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초밥재료로도 인기 있다.
숙성된 선어를 선호하는 일본의 특성상 방어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데 유리하다.
일본에서는 생선회건 초밥이건 기본적으로 붉은 살 생선이 들어간다.
토야마현에
있는 토야마 만이 질 좋은 방어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하다.
고등어와 마찬가지로 시메부리라고 해서 방어를 식초에 절여 먹기도 한다.
고등어 초회에 비해 특유의 비린내는 덜하지만 지방의 맛은 더 좋은 편.부리샤부(ぶりしゃぶ)라는 이름으로 샤부샤부로 먹기도 하는데, 겨울철의 별미로 사랑받는다.
한국에서는 이자카야 등의 일식당에서 방어회를 계절메뉴로
취급하지만, 부리샤부를 즐기려면 대중식당보다는 조금 더 고급식당으로 가야 먹을 수 있다.
대방어의 내장은 거의 포유류의 내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양이 많고 식감도 좋다.
간은 아귀간처럼 진한 푸아그라맛이 나고 창자는 소곱창맛과 흡사하다.
심장과 위는 깨끗이 씻어서 구우면 소고기와 닭고기 맛이 난다.
내장을 이용해서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버리는 부위가 거의 없는 생선.
방어는 살에 향이 강하고 지방질이 많아서 보관 상태 혹은 보관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의 정도에 따라 맛이 크게 변할 수 있다.
겉으로 보았을 때 눈과 항문이 깨끗하고 탄력 또한 어느 정도 유지되는 방어라고 할지라도 조리했을 때 역한 피냄새 같은 것이 진동하여 도저히 먹지 못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멀쩡히 숨이 붙어 있던 방어를 활어회로 먹을 때에도 상태 좋은 방어에선 결코 느낄 수 없는 잡내와 구역감을 느끼는 사람 또한 많다.
4.기타[편집]
카이스트학사식당에서 방어의 영어 명칭을Defense(防禦)로 적어놓은 적이 있었다.
카이스트 레전드 메뉴판이라며 인터넷에 돌고 있는 짤이다.
울산광역시동구의 지명인 '방어진(方魚津)', '방어동(方魚洞)'은 방어에서 유래했다.
물고기 방어가 많이 잡혀서 붙은 지명이다.
에도 막부시기에겨울 방어회 먹으려다가 막부에 토벌당해 죽고 영지도 잃은다이묘가 있다고 한다.
아가미가 징그럽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혐짤로 취급할 정도.방어회의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 사료에 초콜릿을 섞어먹여 키운 초콜릿 방어가 있다고 한다.
먹어본 사람들은 평범한 양식 방어와 차이가 없는 맛이라고 한다.
2010년대 중반 까지 방어를 횟감으로 흔히 먹지 않았지만,일본에서 방어가 대량으로 수입되자
국민 횟감이던광어값이 떨어질 정도로 소비량이 늘었다.
연간 1600톤을 일본에서 수입한다.
#반대로 일본인들은 최근 한국에 오면노량진수산시장등에 들러서 푸짐하게 방어를 먹고 가기도 한다.
매년 11월에 제주 모슬포항에서 최남단방어축제를 연다.
방어는 가을이 되면 남쪽으로 회유하는데 마지막 월동지가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이다.
[7]일본에서 방어는 출세어라고 해서 성장함에 따라 10 cm 에서 15 cm 단위로 이름이 달라진다.
지방에 따라 모자코(モジャコ), 와카나(ワカナ), 이나다(イナダ), 하마치(ハマチ), 와라사(ワラサ), 메지로(メジロ)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지만, 80 cm가 넘어야 방어의 일본 명칭인 부리(ブリ)라고 부른다.
낚시할 때도 50 cm 이하는 미성어로 놓아줌이 불문율이지만 법적 방생기준인
23 cm만 넘으면 잡는 경우가 많다.
방어 축제라고 해놓고 이런 50 cm도 안 되는 미성어를 파는데 외지인들은 멋모르고 방어회, 구이 맛이 좋다며 비싼 값에 먹는 경우가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전 야구선수양준혁은 선수 시절 대방어 양식장을 매입했다.
그래서, 은퇴 이후에도 부업으로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며,롯데마트등 유통채널을 통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는 대방어 양식장을 영업해온
형의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쇼와 기지에서는블리자드를 뜻하는 속어이기도 하며, 방어의 일본어인 '부리'로 불린다.
5.대중매체[편집]
금색의 갓슈!!의 주인공인갓슈 벨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이기도 하다.
설정상 인간계에만 있는멜론과 달리 마계에도 존재한다고 한다.
한석규,김래원주연의 영화프리즌에서 김래원이 방어를 맛있게 먹는다.
타이토의 3D 슈팅 게임,레이스톰의 스테이지 6의 보스인알라리크는 설정상 변신의 틈을 줄이기 위한 관성저감장치를 사용하는데, 이 장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방어에서 얻은 대량의 유기물질이 필요하다는 설정이다.
이 때문에 제작비가 높고 양산성이 떨어지며 슈팅 팬들은 방어 드립을 치면서 놀린다.
카게로우 프로젝트의에네가 과거에 제일 좋아했던 음식은 방어 무조림이다.
퍼즐앤드래곤에서 타카오카 시 콜라보에 등장하는 몬스터로 방어를 내보낸 바 있다.
메인 프로듀서인야마모토 다이스케의 고향이 타카오카 시인 것에서 유래한다.
3단 진화와 보옥을 쓰는 궁극진화까지 있어서 진화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고 또한 2진화형부터 스킬이 생기므로 스킬업이 쉽지 않은 편이지만, 이중 드롭 변환과 나쁘지 않은 능력치 덕분에 무과금 물 속성 파티에서 잘 쓰인다.
철권에 등장하는스모캐릭터인간류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방어무조림이라고 한다.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의미즈노 아미가 싫어하는 음식이다.
문호와 알케미스트의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방어데리야키를 좋아한다.
캐릭터의 모델이 된 실제 인물도 마찬가지로 방어를 좋아했다고 하며, 2021년 7월 28일 업데이트 이전 식당 시스템이 존재했을 때[8]관련 회상이 있었고 각성의 반지 장비시 추가 대사 중에도 "칸, 방어 데리야키 또 안 구워주려나..."라며 방어를 찾는 대사가 있으며, 소설판에서도 한겨울에 도서관 베란다에 풍로를 내놓고 키쿠치와 함께 방어 데리야키를 구웠을 정도.[9]그런데 캐릭터 자체가천연속성이라서 그런지 방어를 좋아하는 것 치고는 방어와고등어를 구분하지 못해서, 친구인 키쿠치 칸이 이걸 가지고 놀리기도 했다.
제주 모슬포 방어회 식도락 여행
늦가을이나 겨울철 제주를 여행한다면 가장 먼저 맛보아야 할 별미는 단연 방어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인 방어는 요즘 살이 통통히 오른 데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게 보기만 해도 입맛을 다시게 한다.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방어를 맛보려면 제주도에서도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행 여객선이 출발하는 모슬포항으로 가야 한다.
바쁘게 젓가락질을 하다 보면 도톰하게 썰어낸 방어회 한 접시가 금세 비워진다.
얼큰한 매운탕으로
마무리한 후에는 식후경으로 마라도로 떠나보자. 입이 호강하고 눈이 즐거우니 이만한 식도락 여행이 또 어디 있을까. 국내 최대의 방어 집산지인 모슬포항으로 통하는 길목. 오죽하면 길 이름까지 ‘방어축제의 거리’다.
도로 양옆으로 식당과 횟집이 즐비하게 들어선 이 거리에서는 매년 11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방어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맨손으로 방어 잡기 등 재미난 체험들이 마련되며 갖가지 방어 요리를 무료로 시식해볼 수도 있다.
아쉽게도 올해 축제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 모슬포 방어는 지금부터
제철이다.
언제든 방어축제의 거리에 가면 팔딱팔딱 힘 좋은 방어회를 원 없이 맛볼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젓가락을 들기 전 방어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농어목 전갱이과에 속하는 방어는 등이 푸르며 붉은살 생선에 속한다.
사실 방어는 우리가 흔히 먹는 광어나 우럭 등에 비해 조금은 낯선 횟감이다.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다른 횟감들과 달리 방어는 겨울철에만 회를 떠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방어가 자라는 봄여름에는 몸에 기생충이 생기기 때문에 다 큰 성어가 되는 겨울철에 횟감이나 초밥으로 이용하는
것. 한 가지 더 알아둘 것은 방어와 부시리의 차이다.
부시리는 방어와 생김새가 무척 비슷하지만 몸통에 진한 노란색 줄이 있어 이를 보면 구별하기 쉽다.
흔히 부시리를 ‘히라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일본말임을 알아두도록. 부시리는 보통 여름에서 가을에 많이 먹는다.
방어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 맛있는 방어회를 직접 맛보자. 방어철에는 방어축제의 거리에 있는 어느 식당을 가든 방어회를 맛볼 수 있다.
가게 바깥에 있는 수족관마다 어른 팔뚝만한 방어들이 몇 마리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여러 집들 가운데
부두식당은 선주가 직접 바다에 나가 잡은 고기들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지인은 물론 알음알음 찾아오는 올레꾼이나 여행객들로 식당 안이 늘 붐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도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룰 정도였다.
두툼하게 썰어져 나오는 방어회는 두세 명이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양이다.
육고기처럼 선홍빛을 띤 방어회는 쫄깃한 식감에 고소함까지 더해져 별미다운 맛을 선사한다.
살점이 워낙 두툼해 식감이 좋고 금세 포만감이 느껴진다.
간장에 찍어 먹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된장에 쌈
싸먹고. 취향 따라 먹는 방법은 달라도 입 속에서 차지게 감기는 맛은 변함없다.
방어회는 아가미살과 기름기 많은 뱃살이 특히 고소하다.
방어회 한 접시를 비우면 남은 부위로 매운탕이나 맑은탕을 끓여준다.
매운 것이 당긴다면 매운탕으로, 담백한 맛이 끌린다면 맑은탕을 선택하면 된다.
아무래도 찬바람 부는 날씨엔 매콤한 맛이 당기게 마련이다.
매운탕으로 주문하니 금세 보글보글 끓는 냄비를 내온다.
큼직하게 썬 무와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인 매운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방어는 무엇 하나 버릴 것
없이 알뜰하게 먹는 생선이다.
머리는 노릇노릇 구워 먹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별미 중 별미다.
맛을 아는 사람들은 회보다는 이 머리구이를 먼저 찾는다.
입이 호강했으니 이번엔 눈이 즐거워질 차례. 방어축제의 거리에서 바다 쪽으로 쭉 걸어가면 모슬포항이 나온다.
이곳에서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 마라도로 떠나는 여객선이 출항한다.
여객선을 타고 30분 정도 가면 마라도 선착장에 닿는다.
원래 숲이 울창했던 섬은 조선시대 화전을 일구면서 불을 질러 지금과 같은 초원지대로 변모했다.
초겨울은 마라도는 온통
억새로 뒤덮인다.
바다와 하늘, 섬이 하나로 묶이는 풍경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함으로 여행객들을 매료시킨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데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하지만 그 여운은 평생토록 남는다.
마라도에 가면 반드시 둘러봐야 할 것이 바로 국토 최남단 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망망대해 태평양으로 이어진다.
사람 키만 한 기념비 앞에 서면 마치 세상 끝에라도 선 듯한 기분이다.
특이한 모양을 한 마라도 성당과 등대가 있는 언덕을 오르면 본섬의 산방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온다.
날씨가
좋으면 그 뒤로 한라산까지 훤히 보인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밭 사이로 한들한들 산책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시간 맞춰 도착한 여객선을 타고 모슬포항으로 되돌아오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대중교통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평화로 노선을 이용하는 버스를 타고 모슬포우체국 앞에서 하차. 모슬포항까지 800m 정도 걸으면 된다.
자가운전 제주시에서 1135번 도로를 타고 중문·대정 방면으로 가다가 안성교차로에서 고산·대정 방면 1132번 도로로 갈아탄다.
대정여고 앞 교차로에서
대정읍사무소 방면으로 좌회전해 바닷가 쪽으로 쭉 가면 모슬포항과 방어축제의 거리가 나온다.
모슬포에서 묵는다면 항구 부근 대정해수민박(064-794-2700)이나 바다소리민박(064-792-5292)을 이용하면 된다.
여기서 조금 떨어진 송악산 부근에 있는 숙소를 이용해도 된다.
송악산 근처에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다.
-방어축제의 거리에 방어회를 내놓는 식당이 많다.
어느 곳에 들어가도 신선한 방어회를 즐길 수 있다.
방어회는 한 접시에 4~6만 원 선. 부두식당은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갓 잡아온
싱싱한 방어를 맛볼 수 있다.
혼자 여행한다면 2만 원짜리 방어회 정식을 주문하면 된다.
문의 064-794-1223 -매주 토요일마다 방어축제의 거리에 모슬포 토요시장이 열린다.
토요시장에서 방어를 사가면 대부분의 식당이 회를 떠준다.
마라도를 가려면 모슬포항에서 정기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마라도엔 매표소가 없기 때문에 왕복으로 표를 끊도록. 해상 날씨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니 사전에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요금은 해상국립공원 입장료를 포함해 어른 1만 7,000원, 청소년 1만 6,800원, 어린이 8,500원이다.
문의 064-794-5490 글, 사진 정은주(여행작가) ※ 위 기사는 2015년 11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기사의 모든 콘텐츠(텍스트, 사진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늦가을이나 겨울철 제주를 여행한다면 가장 먼저 맛보아야 할 별미는 단연 방어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인 방어는 요즘 살이 통통히 오른 데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게 보기만 해도 입맛을 다시게 한다.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방어를 맛보려면 제주도에서도 남쪽 끄트머리에 있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행 여객선이 출발하는 모슬포항으로 가야 한다.
바쁘게 젓가락질을 하다 보면 도톰하게 썰어낸 방어회 한 접시가 금세 비워진다.
얼큰한
매운탕으로 마무리한 후에는 식후경으로 마라도로 떠나보자. 입이 호강하고 눈이 즐거우니 이만한 식도락 여행이 또 어디 있을까.
한 접시 푸짐하게 내오는 방어회
방어, 도대체 넌 누구냐?
국내 최대의 방어 집산지인 모슬포항으로 통하는 길목. 오죽하면 길 이름까지 ‘방어축제의 거리’다.
도로 양옆으로 식당과 횟집이 즐비하게 들어선 이 거리에서는 매년 11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볼거리, 먹을거리 가득한 방어축제가 열린다.
방어 축제의 거리
축제 기간에는 맨손으로 방어 잡기 등 재미난 체험들이 마련되며 갖가지 방어 요리를 무료로 시식해볼 수도 있다.
아쉽게도 올해 축제는 이미 막을 내렸지만 모슬포 방어는 지금부터 제철이다.
언제든 방어축제의 거리에 가면 팔딱팔딱 힘 좋은 방어회를 원 없이 맛볼 수 있다.
길 양옆으로 식당과 횟집이 즐비하다
여기서 잠깐! 젓가락을 들기 전 방어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농어목 전갱이과에 속하는 방어는 등이 푸르며 붉은살 생선에 속한다.
사실 방어는 우리가 흔히 먹는 광어나 우럭 등에 비해 조금은 낯선 횟감이다.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다른 횟감들과 달리 방어는 겨울철에만 회를 떠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방어가 자라는 봄여름에는 몸에 기생충이 생기기 때문에 다 큰 성어가 되는 겨울철에 횟감이나 초밥으로 이용하는 것.
어선들로 북적이는 모슬포항
한 가지 더 알아둘 것은 방어와 부시리의 차이다.
부시리는 방어와 생김새가 무척 비슷하지만 몸통에 진한 노란색 줄이 있어 이를 보면 구별하기 쉽다.
흔히 부시리를 ‘히라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일본말임을 알아두도록. 부시리는 보통 여름에서 가을에 많이 먹는다.
그림 속 주인공은 방어가 아닌 부시리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
방어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 맛있는 방어회를 직접 맛보자. 방어철에는 방어축제의 거리에 있는 어느 식당을 가든 방어회를 맛볼 수 있다.
가게 바깥에 있는 수족관마다 어른 팔뚝만한 방어들이 몇 마리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붉은살 생선인 방어
여러 집들 가운데 부두식당은 선주가 직접 바다에 나가 잡은 고기들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지인은 물론 알음알음 찾아오는 올레꾼이나 여행객들로 식당 안이 늘 붐빈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도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룰 정도였다.
두세 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
두툼하게 썰어져 나오는 방어회는 두세 명이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양이다.
육고기처럼 선홍빛을 띤 방어회는 쫄깃한 식감에 고소함까지 더해져 별미다운 맛을 선사한다.
살점이 워낙 두툼해 식감이 좋고 금세 포만감이 느껴진다.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 먹고
간장에 찍어 먹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된장에 쌈 싸먹고. 취향 따라 먹는 방법은 달라도 입 속에서 차지게 감기는 맛은 변함없다.
방어회는 아가미살과 기름기 많은 뱃살이 특히 고소하다.
초장에 찍어 먹고
방어회 한 접시를 비우면 남은 부위로 매운탕이나 맑은탕을 끓여준다.
매운 것이 당긴다면 매운탕으로, 담백한 맛이 끌린다면 맑은탕을 선택하면 된다.
아무래도 찬바람 부는 날씨엔 매콤한 맛이 당기게 마련이다.
매운탕으로 주문하니 금세 보글보글 끓는 냄비를 내온다.
큼직하게 썬 무와 각종 야채를 넣고 끓인 매운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쌈장에 싸 먹고
방어는 무엇 하나 버릴 것 없이 알뜰하게 먹는 생선이다.
머리는 노릇노릇 구워 먹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별미 중 별미다.
맛을 아는 사람들은 회보다는 이 머리구이를 먼저 찾는다.
얼큰하게 내오는 매운탕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입이 호강했으니 이번엔 눈이 즐거워질 차례. 방어축제의 거리에서 바다 쪽으로 쭉 걸어가면 모슬포항이 나온다.
이곳에서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 마라도로 떠나는 여객선이 출항한다.
여객선을 타고 30분 정도 가면 마라도 선착장에 닿는다.
마라도행 여객선 매표소
원래 숲이 울창했던 섬은 조선시대 화전을 일구면서 불을 질러 지금과 같은 초원지대로 변모했다.
초겨울은 마라도는 온통 억새로 뒤덮인다.
바다와 하늘, 섬이 하나로 묶이는 풍경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함으로 여행객들을 매료시킨다.
섬을 한 바퀴 도는 데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하지만 그 여운은 평생토록 남는다.
푸르게 펼쳐진 마라도 산책길
마라도에 가면 반드시 둘러봐야 할 것이 바로 국토 최남단 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망망대해 태평양으로 이어진다.
사람 키만 한 기념비 앞에 서면 마치 세상 끝에라도 선 듯한 기분이다.
마라도 기원정사
특이한 모양을 한 마라도 성당과 등대가 있는 언덕을 오르면 본섬의 산방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온다.
날씨가 좋으면 그 뒤로 한라산까지 훤히 보인다.
마라도 성당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밭 사이로 한들한들 산책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시간 맞춰 도착한 여객선을 타고 모슬포항으로 되돌아오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흐드러지게 핀 억새밭 너머로 산방산이 보인다
모슬포 가는 길
대중교통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평화로 노선을 이용하는 버스를 타고 모슬포우체국 앞에서 하차. 모슬포항까지 800m 정도 걸으면 된다.
자가운전
제주시에서 1135번 도로를 타고 중문·대정 방면으로 가다가 안성교차로에서 고산·대정 방면 1132번 도로로 갈아탄다.
대정여고 앞 교차로에서 대정읍사무소 방면으로 좌회전해 바닷가 쪽으로 쭉 가면 모슬포항과 방어축제의 거리가 나온다.
모슬포 숙소
모슬포에서 묵는다면 항구 부근 대정해수민박(064-794-2700)이나 바다소리민박(064-792-5292)을 이용하면 된다.
여기서 조금 떨어진 송악산 부근에 있는 숙소를 이용해도 된다.
송악산 근처에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다.
모슬포 맛집
-방어축제의 거리에 방어회를 내놓는 식당이 많다.
어느 곳에 들어가도 신선한 방어회를 즐길 수 있다.
방어회는 한 접시에 4~6만 원 선. 부두식당은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갓 잡아온 싱싱한 방어를 맛볼 수 있다.
혼자 여행한다면 2만 원짜리 방어회 정식을 주문하면 된다.
문의 064-794-1223-매주 토요일마다 방어축제의 거리에 모슬포 토요시장이 열린다.
토요시장에서 방어를 사가면 대부분의 식당이 회를 떠준다.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부두식당
마라도 가는 길
마라도를 가려면 모슬포항에서 정기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마라도엔 매표소가 없기 때문에 왕복으로 표를 끊도록. 해상 날씨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니 사전에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요금은 해상국립공원 입장료를 포함해 어른 1만 7,000원, 청소년 1만 6,800원, 어린이 8,500원이다.
문의 064-794-5490
글, 사진 정은주(여행작가)
방어철 끝나기전 대방어 맛 한번 보셔야죠? 오늘 가격 예-쁘게 떨어졌습니다.
작성자바다꼭대기|작성시간23.02.09|조회수42목록댓글0글자크기 작게 글자크기 크게
방어철 끝나기전 대방어 맛 한번 보셔야죠?저번 주 방어 수요가 급격하게 많아지면서경매가가 연일 폭등하다가,오늘 다시 예쁘게 떨어져서 나오네요.300g기준 지난 주 까지만해도 27,000원..하지만 오늘은! 18,000원에 발송가능합니다^^기름기 제대로 오른 원물 10kg 이상급 대방어로!원물선별부터 꼼꼼하게, 최고의 선도로
받아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겨울" 하면 생각나는 최고의 횟감.참치에 비견될 정도인 기름진 맛과,한입 씹으면 풍미가 어마어마한 제철 방어입니다.
원물 10kg 이상급 진짜 대방어들만 손질해서 보내드려1팩에 300g가량, 배꼽살,등살,뱃살 등랜덤으로 최대한 다양한 부위로 발송해드리고요.받으시면 활어를 그대로 작업하고 필렛으로 진공포장 하기에,핏물 빼는 작업을 진행해도 조금씩 나오게 되는데.키친타올,해동지등으로 핏물을 닦고 드시면비리지않게,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받으셔서 그냥 썰어드시면 끝!지금시기 진짜 대방어에서 나오는 기름기와 감칠맛은,다시한번 진짜 겨울이 왔음을 맛으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바다꼭대기가 횟집가서 드시는거 못지않은 방어회를집에서도 편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드실 수 있게 해드릴게요.
본디 낚시 다니시는 분들 아니면,맛 보기 힘든 녀석 "감성돔"!